저에겐 아직 장가 시집을 가지못한 남매가 있습니다.
아들은 제 명의로 된 집에 혼자서 30평대의 아파트에 독립하여 살고(저의 집에서 차로 한 10분의 거리) 았고
아들놈은 메이져 언론사의 기자로 있는데 둘다 인물도 좋고 키도 크고 학력도 좋고(아들 딸 둘다 대학원 졸업)
딸은 일본의 유명한 Y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여 강남의 중견 기업에 일본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둘다
노총각 노처녀 입니다.(참고로 우리 아들이 차인표 정도로 잘생겼습니다. 딸은 키는 커지만 그저 평범해 보입니다
자기 관리는 아주 철저하게 하고 있습니다, 업무 후에 수영장과 아파트내에 설치된 헬스장에 다니고 있는데
자기 관리를 관리 안하면 제가 농담삼아 뚱뎅이가 될것이다라고 놀린적이 있습니다 .키가 170CM 정도입니다))
지난봄에 강남구 선릉역 부근에 있는 곳에 조그만한 아파트를 딸 명의로 구입하여 주었고(제가 5천만원 보태어
주었음. 자녀에게 5천만원까지만 비과세라고 하여 그랬고 나머지 돈은 딸내미가 모은 돈과 마누라가 매월 얼마씩 송금하고 있습니다)
어제 제가 운전하는데 우리 마누라 전화로 들리는 목소리로 우리딸이 오늘 소개팅(결혼정보 회사)을
하려 간다고 하길래 제가 함안에 있는 모 사찰에 가서 소원을 빌면 한가지 소원은 이루어 진다고 하여
같이 가지고 했는데 마누라가 감기가 들어 오늘 그 사찰에 가지를 못했는데 내일이라도
감기가 나아지면 꼭 그 사찰에 가서 소원을 빌어 보고 와야 겠습니다.
참고로 저의 아들이 고입연합 고사때에(그때는 경쟁율이 엄청 심하였습니다)
우리 아들이 실력이 연합고사에 될락말락한 실력인데 어느날 우리아파트 뒤에 있는
이발관에 가서 이발관 아주머니(남자는 이발 아주머니는 면도를 하던 시대)께서
그 사찰에 가면 한가지 소원은 들어 준다고 하는 말에 제가 귀가 뻔쩍띄어
이발후에 마누라 한데 그 이야길 했드니 믿져봐야 본전이라고 하면서
그 사잘에 가서 기도하고 약간의 시주도 하고 왔더니 3점 차이로 연합고사에
우리들이 합격을 한 기억이 납니다(물론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제발 우리 자식들이 내년에는 짝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