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테이가 방문한 닭볶음탕 집은 어디? 닭볶음탕 맛집 4
에스콰이어 코리아 2022. 11. 6
테아가 방문한 곳은 물론, 볶음밥까지 맛있는 닭볶음탕 맛집을 모았다.
능골매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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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맛잘알' 테이가 밥 세 공기에 볶음밥까지 해치운 곳, 능골매운탕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손님들은 대부분 이곳에서 매운탕을 주문한다. 메기가 들어간 매운탕도 훌륭하지만, 오랜 단골들은 닭볶음탕을 주문한다. 국물이 매운탕 베이스여서 매콤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흔히 알던 닭볶음탕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손으로 툭툭 떠주는 수제비와 볶음밥 또한 별미다. 이 특별한 닭볶음탕은 매일 한정으로 판매하며 예약은 필수이니 참고하자.
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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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3가 으슥한 골목에 5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닭볶음탕 맛집이 있다. 마늘 닭볶음탕으로 유명한 계림이다. 지금은 몇몇 동네에 분점이 있지만 본점에서 분위기와 함께 먹는 맛이 있다. 닭볶음탕을 주문하면 세월 잔뜩 묻은 양철 냄비에 넉넉한 국물, 닭, 떡, 대파 등이 담겨 나온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다진 마늘. 어마어마한 양에 놀라 이걸 어떻게 먹나 싶지만, 팔팔 끓인 후 맛을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마늘 향이 부드럽게 풍기고, 감칠맛이 입맛을 돋운다. 떡 사리가 듬뿍 들어있어 말랑 쫄깃한 식감도 즐길 수 있다. 라면, 우동, 칼국수 등 면 사리도 취향껏 고를 수 있어 다채로운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논산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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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댁은 닭볶음탕과 샤부샤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메뉴별로 육수가 따로 나오는 게 아니다. 닭볶음탕 국물에 소고기를 담가 먹는 이색 음식이다. 보글보글 끓는 국물에 한우 차돌박이를 넣으면 고기 맛은 매콤해지고, 국물 맛은 고소해진다. 야들야들한 고기와 진득한 국물의 합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이곳 닭볶음탕엔 특이하게 어묵이 들어있는데, 덕분에 다채로운 즐길 수 있다. 샤부샤부 집처럼 날달걀을 툭 풀어 볶아주는 볶음밥도 빼놓지 말자.
솥뚜껑 닭볶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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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뚜껑 닭볶음탕은 계곡 뷰와 솥뚜껑 화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작불이 타고 있는 화로 전체를 테이블 옆에 두고 먹는 방식이라 이색적인 비주얼을 식사 내내 감상할 수 있다. 강력한 화력 덕분에 고기에 양념이 깊게 배어들어 맛도 훌륭하다. 이곳은 볶음밥을 들기름으로 볶는다. 고소한 향이 가히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다. 이영자 추천 맛집으로도 유명하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프리랜스 에디터 강석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