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지 :경주 남산 칠불암 | |||||||
일자 : 11년 2월 13일 (일요일) | |||||||
등산 코스 : 통일전 주차장 - 이영재 - 칠불암 능선 - 갈림길 - | |||||||
칠불암- 계곡 - 주차장 (소요시간 : 5시간 30분/식사시간 포함) | |||||||
참가자 : 김 덕근/손 성근/송 대웅/안 병문/정용곤/이 재윤/박 기태와 여동생(28회)/ | |||||||
정 영란/우 미자/윤 말남/이 명숙/이 영애 (총 13명) | |||||||
오래간만에 13명이라는 숫자가 참석하니, 출발전부터 분위가 화기애애하다. | |||||||
그러나 경주 지역의 많은 눈 소식에 걱정도되고하여 저도쪽을 추천했으나, 다들 | |||||||
남산을 희망하여 통일전 주차장에 도착하니 10시 30분경. 남산순환도로를 | |||||||
따라가니 온천지가 하얗다. 쉬엄쉬엄 걸어가다 이영재 갈림길에서 칠불암방향 | |||||||
능선을 접어드니 산행길은 오르락 내리락, 경치는 끝내주나, 여기저기 힘든 | |||||||
추념이 나오고, 산행대장이라는 내가 자꾸 미끄러진다. 지난번 신불산 등산시 | |||||||
등산화 때문에 대웅이와 진국이가 고생했는데, 오늘 내가 그꼴이다. | |||||||
칠불암 갈림길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가져온 음식을 펼치니, 진수셩찬이다. | |||||||
먹기 바빠 그만 사진을 놓쳤다. 하산을 고려해 술은 간단히하고 배를 채우고 | |||||||
칠불암까지 가파른 바윗길을 조심조심 하산하느라고 그 멋진 경치와 신선암 | |||||||
반가좌마애불을 보지 못했다. | |||||||
다행히 아무 탈없이 칠불암에 도착하여 참배하고, 여자친구들 비구니스님께 | |||||||
맛있는 차 한잔얻어 먹었는데, 미자가 마침 잘 아는 스님이었다. 우리도 | |||||||
부처님앞에서 곡차를 한잔씩했는데, 옆에있던 등산객이 섭섭해해서 같이 나눠 | |||||||
마셨다. 이제부터 주차장까지는 순탄한 길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연신 미끌어진다. | |||||||
2 km남짓 남겨놓고 병문의 이이젠을 빌려차고 날듯이 걸어내려오니 우리 차량이 | |||||||
차량 통제구역부근까지와서 기다리고있다. 덕분에 20분정도 시간을 절약할 수 | |||||||
있었고 부산에 도착하니 저녁 5 시 30분경. 거제시장 횟집에서 저녁겸 술 | |||||||
한잔하고 헤어짐. 오늘도 재윤이 운전한다고 수고했고, 몸살감기로 참석 못한 | |||||||
대승이 빨리 쾌차하기를 바라며, 타산지석(他山之石)의 고사가 머리에서 | |||||||
떠나지않는 하루였다. 다음 산행에도 많은 참석을 고대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