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가 싶더니 지금 눈이 내리고 있다.
사무실 직원들에게 다니면서 눈이 오는데 일이 돼냐고 혼자 떠들고 다녀도...
모두들 무엇이 바쁜지 열심히 일하고 있다.
창밖으로는 소리없이 눈이 오는데
사무실은 복사기 돌아가는 소리, 컴퓨터 프린터 소리, 컴퓨터 자판 소리
그 소리마저 없었다면 쥐 죽은 듯이 고요하겠지
올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다
나같이 잘못 살은 사람에게 많이 덮어라는 말인지
눈처럼 희게 씻어 버리라는 말인지
하여튼 그렇게 살아라는 말 같기도 하다.
지나간 모임 후 내 스스로 많은 침체에 빠졌었다.
회장단의 무능함을 너무나 절감하면서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지가 뭐한다고 나서서 .... 그러면서 며칠을 보내었다.
동창들의 모임이 안정되지 못한 상태에서 목적을 가지고 모임에 온다는 친구들이 있다 하고 그것을 내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 ....
모임이 잘되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일들인데 아쉬워도 하면서
아침 소리없이 내리는 눈을 보고 다시 생각하였다.
그래 소식이나 전하자...총무 용미가 그렇게 먼저 정산해 놓았는데
그리고 친구들의 고견을 듣자.......그래서 몇자 적어 보니 의견을 많이 내어줘
우선 소식 한가지
2.15일 부회장 김영희와 총무 강용미가 진해여고총동창회 이사회에 참석하였다.
이 이사회에 참석하면 총동창회 가입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갈때마다 참석자는 회비 1만원을 내기로 되어 있다.
우리 모임에 오셨던 총회장님께서 직접 전화까지 주시고...
다녀온 소감은 언니들이 잘 해주었고 모임이 참 좋았다고 한다.
그래서 1달에 한번 3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리고 3.11일 진해예술촌(구, 웅천중학교) 이 오픈하는데
진해예술촌은 진해지구 우영자 회장님과 관련이 있는것 같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리고 아래 용미가 구좌번호 적어 놓았는데 모임때 몇번 거론 되었었다.
동창회 가입여부를 평생회비(10만원) 제출 의사로 가름 하겠다고
10만원이 어려우면 나누어 내어도 되고 말 그대로 평생에 내어도 된다.
그러니 많은 협조를 부탁하면서...
친구들아 모든 것이 새로운 이 봄에 우리의 우의를 더욱 다져보자
첫댓글 현미야 정말 수고 많았다 고맙고 한번 참여도 못하는 처지라 미안하다 지금 너무 잘하고 있고 고마워하고 있으니 힘내라
현미야!!! 메일로도 보냈지만 지금 해주는것만으로도 너무 고맙고 잘하고 있다. 조건없이 52회를 사랑해야지 친구만나는 목적말고 또 다른 무슨 목적이 있는지 모르겠네???
인숙이 주연이 고마워 주연아 글쎄 친구들 중 영업하는 친구들 이야기인데....모임 중 본인 영업관련하여 말하게 되면 상대방은 부담을 가지게 되는 것...그런거야 영업하는 쪽은 친구이니 맘편히 하겠지만 듣는 쪽은 그렇지 않거든
그러게.. 조금 참고 세월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다 이루어질 일인데 친구들이 너무 성급하게 결과를 바라는거 같다. 마음은 이해하는데...먼저 해야할일이 무엇인지 알고...친구들아 조금만 참고 작은일부터 이루어 나가도록 노력해보자.
임원진들 수고 많이 하네!! 감투를 맡고 있으면 이런 저런 소리들이 많이 들리는 법이란다. 모임에 한번도 참석은 못했지만 덕분에 카페에서 소식 접하고 있단다. 힘내고 계속 수고하길....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서 마음되로 못 움직이나보다...그래도 이렇게라도 시작하고 있으면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친구들이 찾아오지 않겠어? 나는 울 동창회가 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하거든... 너희들은 나의 마음의 고향이니까... 시냇물이 모여 큰 강물 이루어질거야 그러니 넘 속상해하지마라...
아자, 아자~ 현미 화이팅! 동창 임원들 화이팅!
그래..네가 우리들 모임을 지키고 있는 것만 해도 기쁘고 행복한 사람 많을거야~ 힘내고 늘 건강한 미소 잃지 않길~
작년에 '밀양 예술촌'을 다녀왔었는데, 폐교를 의미있는 공연장으로 살려내어 지역 문화를 키워가는 모습이 참 좋아보이더라....우리의 선배님께서 '진해 예술촌'을 설립하신다니, 존경스럽고 축하드릴 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