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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교회의 사회복지 위원회 전국 총회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는 지난 3일,
서울 장충동 위원회 회의실에서 전국 총회를 열고,
메뚜기 떼로 큰 피해를 입은 세네갈에 1만 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로 하는 등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했습니다.
전국 각 교구 사회복지위원 26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신임 사회복지위원장 유흥식 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교회는 곧 사랑이고, 어려운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임무가 주어졌다”고 말하고,
더욱 능동적으로 맡은 바 일을 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9월 창립총회를 가진
노인복지협의회를 공식 인준했으며,
지금까지 다섯 차례 진행되던 전국 피정을 7회로 늘리는 등
내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또한 내년부터는 국내 교구와 수도회에서 지원한
해외 원조사업의 사후 관리를 위해
현장 모니터링을 사업 수행기구에 요청하기로 하고,
해외원조 심의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국제 카리타스와 연계된 올 하반기 해외원조사업으로
북한의 식량과 의료구호에 25만 달러,
이라크의 긴급 구호 물품지원에 1만 3천 달러,
세네갈의 메뚜기 때 피해 구호에 1만 달러 등
모두 9건에 30만 3천 달러를 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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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정부교구 빈첸시오회 창립총회
전국 교구 가운데 14번째로
의정부교구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가 설립됐습니다.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의정부교구 이사회는
어제, 경기도 양주군 성 빈첸시오 아 사랑의 딸회 수녀원
성 빈첸시오의 집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심재욱 비오씨를 초대 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어제 창립기념 미사에서 교구장 이한택 주교는
“빈첸시안들은 소외된 이웃에게 위안과 행복을 주고
하느님께 기쁨을 선사하는 가장 현명한 봉사로
하늘에 보화를 쌓는 분들”이라고 치하하고,
앞으로도 소외된 형제를 위해 꾸준히 봉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교구 소속 54개 본당 가운데
30개 본당 빈첸시오 협의회를 총괄하게 된 심재욱 회장은
“‘함께 하는 사목’이란 교구 방침에 따라
일선 본당 회원들을 발로 뛰면서 지원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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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톨릭 알코올 사목센터 창립 5주년 세미나 및 기념미사
가톨릭 알코올 사목센터가 창립 5돌을 맞아
‘중독 치료 프로그램과 치료 접근방식’을 주제로 한
기념 세미나를 지난 4일, 서울 중림동
가톨릭출판사 5층 알코올 사목센터에서 열었습니다.
이날 세미나는 최문종 이화여대 교수의
‘알코올 중독치료의 현황과 대책’을 비롯해
현도 사회복지대 박상규 교수가 마약 중독,
권병희 회장이 도박 중독에 대해 발표하는 등
중독증상에 대한 치료방안이 다각적으로 소개돼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프로그램 협회장인 권병희씨는
“우리나라 사행산업의 총 매출은 지난해 5조 3천억 원인데
중독자 치료 등 사회적 비용은 2001년에 이미 10조로
도박 산업 전체 매출액 보다 많다”고 지적하면서
국가와 사회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세미나에 이어 서울대교구 김운회 주교는
김옥균 주교 등 사제단과 공동집전한 5주년 기념미사에서
“중독 증상을 끊기 위한 사목에 헌신하는
허근 소장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한다”고 말하고,
사목센터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풍성한 은총을 축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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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울 예장 로터리클럽 몽골 어린이 돕기 명사 초청 자선음악회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몽골 어린이를 돕기 위해
김수환 추기경과 강원룡 목사 등 저명인사들이
애창곡을 선보인 자선 음악회가 지난 3일 저녁,
서울 명동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습니다.
서울 예장 로터리클럽이 마련한 이날
‘몽골 어린이 돕기 명사초청 자선음악회’에서
김수환 추기경은 “내가 노래를 하면 웃음거리가 될 것 같지만
몽골 어린이를 한 명이라도 살릴 수 있다면 기꺼이 하겠다”면서
‘애모’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또 평화포럼 이사장 강원룡 목사는 ‘선구자’
성공회대 총장 김성수 주교는 ‘박연 폭포’
백상재단 이사장인 여배우 문희씨가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노래했고
원로 김남조 시인은 ‘옛 여인들’을 낭송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음악회 수익금은 전액
심장병을 앓는 몽골 어린이 돕기에 쓰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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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천교구 갈산동 성당 글라라 노인대학 학예발표회
인천교구 갈산동 성당의 글라라 노인대학 어르신들이
어제 오후, 지하철 1호선 부평역사 환승 구간에서
노인대학 학예 발표회를 가져
오가는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갈산동 본당 글라라 노인대학 어르신들은
고전무용에서부터 풍물과 합창을 선보였고,
부평1동은 탈춤, 부개동 본당은 스포츠 댄스,
만수1동은 에어로빅 등 5개 본당 어르신들도
함께 신명나는 무대를 꾸몄습니다.
인천교구 노인대학은 올해로 4년째
지하철 열린 광장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축제를 펼치며
선교의 기회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노인대학연합회 지도 이용권 신부는
“성당 밖 공간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열게 돼 기쁘다”면서
이를 계기로 어르신들이 육체, 정신, 정서적으로
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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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성금전달식
평화방송·평화신문 사장 오지영 신부는
지난 3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평화신문 기획기사인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에 소개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 1억 1천 9백 37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습니다.
이번에 성금을 받은 이들은
희귀 난치 윌슨병을 앓는 두 딸을 보살피는 윤선해씨와
대전의 외국인노동자 사목센터 ‘모이세’ 등
개인 10명과 시설 세 곳입니다.
평화방송, 평화신문 사장 오지영 신부는 이 자리에서
“ 믿음 안에 희망이 있다는 신념으로 하루빨리 일어서
받은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2001년 1월 시작된 평화신문 기획기사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는 지금까지
총 18억 4천 9백 69만 천 40원의 성금을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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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우리은행 교우회, 사랑의 선교회에서 어려운 이웃 위한 김장 봉사
우리은행 가톨릭 선교와
서울경찰청 소속 603 전투경찰대 봉사자 50여명은
지난 4일, 서울 신영동 사랑의 선교 수사회에서
장애우들과 홀로 어르신에게 전할 김장 김치를 담았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매년 12월 첫째 주말에
김장 봉사를 해오고 있는 우리은행 가톨릭 선교회 베레쉬트는
올 해도 200만원을 마련해 배추 250 포기로
김장을 담그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