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말 추웠다.~
그냥 방에만 쳐박혀서 하루종일 영화 보거나, 만화책 보기에 딱 좋은 날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후3시부터 동식이 영순이와 함께 부드러운 라떼와, 카라멜 마끼아또를 마시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4시30분정도 숙자네 가게에 도착했을때, 성경이도 와 있었고~
6시부터 우리의 모임은 진행되었다.~
전화로 명석이와, 현수, 철진이가 모임 잘~ 하라고 격려도 해주었으며,
철오, 범수, 국성희, 영순이, 성경이, 광록이, 동식이, 숙자, 운용이 9명의
동창생들이
1. 장학금 30만원 삼례초등학교 기부건
2. 애경사, 옆지기(남편/부인) 부모님상 일때 지원건
3. 삼례초등학교 62회 "기" (주로 "상" 일때 쓰는 깃발)
4. 12명 운영진의 역할
에 대해 300명의 초등학교 동창들을 대표하여, 회의를 하였다.
결정된 사항은
1번은 원술이와 숙자가 삼례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 접촉하여, 장학금 전달 날짜를 잡고 알려주기로 했으며,
2번은 현재 양가 부모상일때 50만원과 화환을 지급하던것을, 본인 부모상은 그대로 이고, 옆지기 부모상일때,
30만원으로 낮추기로 결정했으며,
3번은 동식이가 여기저기 알아보고, 제일좋고 가격이 저렴한걸로 하기로 결정되었으며, 삼초 기는 숙자네 가게에서
보관하기로 결정 되었다.(가격은 20만원 이하에서 결정될것 같다)
4번은 운영진이 먼저 단합하고, 한방향으로 목표를 세우고, 카페에 자주 들어오고, 동창들 귀감이 될수 있게 스스로 열정을
가지고 행동하자고 입을 모았다.
2011년 벙개겸 운영진 모임이었지만, 탄탄한 모임이라는 생각이 들며~
앞으로도 많은 동창생들이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여,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모임으로 만들자~
약속대로 광록이가 어제 1차모임 계산을 80% 했으며, 국성희가 나머지를 계산하여~ 훈훈한 시간이 되었고,
2차는 동식이가 가볍게 호프한잔을 샀으며, 3차를 사기로 약속한 운용이는, 철오의 드라마틱한 행동 덕택에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다.
철오의 어제 행동은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정말 리얼한 연기였다.~
첫댓글 ㅋㅋ 물가에 내놓은 어린애들 같아서리...
삼십만원???사~암~십만원??? 나학교 댕길때면 모를까?21세기에 쪼메쩍은감이.....내가 겉넘은거면 죄송하구~
철진아~ 기부해라~~ 기다리마~
철오의 행동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올리지 그랬어..![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추운 날씨에 모두들 애썼다. 난 식구들과 놀고 오느라 이제야 ... 미안하구. 좋은 얘기 많이 했구나
집사람 얘기는 전체 학생들 관련된 것이라면 괜찮은데 졸업식 장학금으로 30만원은 많다고 그러네..
어떤게 좋은지 교장샘과 상의해볼게...
대체...철오 님께서 뭔 행동을 했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