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금강보탑앞에서 -대덕화(본지 편집장) </P>
<P> 슬기로운 기독인이 되려면 <BR> 부처님의 가르침도 배워야"</P>
<P> <BR> 기독교인이 화계사 연쇄방화<BR> 제자들과 위로금 전달, 사죄<BR> 불교-기독교 화합교류 '물꼬'</P>
<P> <BR> 불교와 기독교의 밀월관계에 큰 공헌을 하신 한 목사님은 "붓대롱으로 본 하늘이‘하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한다."는 마인드를 가진 분이다. 이런 마음으로 종교간 화합을 몸소 보여주셨던 목사님은 바로 이 달에 정년 퇴직하는 한신대 신학과 김경재교수.<BR> 그 분이 교계에 내민 화합의 손길은 성자적인 거룩한 일이지만, 어찌보면 정겹고 따스한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실천이다. <BR> 1996년 서울 화계사에 광신적 개신교도에 의해 자행된 방화사건이 일어났다. 이 때 김교수는 기존 상식을 깨고 제자들과 함께 화계사를 찾아 위로금을 전달했던 분이다. 김교수와 제자들의 진심어린 사죄와 위로는 기독교인에 의한 세 번의 방화로 분노하던 화계사 스님들의 마음을 눈녹듯 풀어놓았다.</P>
<P> 이를 계기로 김교수는 화계사와 교류의 자리를 마련해 불교·개신교간의 친밀한 화해와 화합의 길을 열었다. <BR> 그해, 크리스마스에는 화계사가 이 뜻을 기려 성탄절 현수막을 걸고 예수님 탄신을 축하하기에 이르렀고, 이를 계기로 불교와 개신교, 가톨릭 간 서로의 성탄절등 축일을 기념해주는 새 전기를 마련, 현재는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음이다. </P>
<P> 70~80년대 한국 민주화운동의 요람 한신대는 화계사 입구 수유리에 자리했었고, 80년대 이후 민주화운동의 선두에 선 죄(?)로 캠퍼스를 화성으로 강제이전해야했고, 몇년간 신학과 신입생을 뽑지못한 아픔을 겪었다. 71년부터 한신대에 재직한 김교수는 민주화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P>
<P> 화계사와 한신대학원은 지역적 인연과 김교수의 아름다운 인연맺기로 좋은 이웃, 도반으로 함께 하고 있다. 신학과학생의 초파일 연등 만들기 동참, 동국대 석림회 스님들과 신학대생의 축구경기 등...<BR> 특히 김교수의 제안으로 수년 전부터 부처님오신날 한신대 대학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개방해온 일 또한 범부들은 생각도 못할 거룩한 일이다. '기독교사상'에 석탄 축하 편지 게재로 교단 내에서 숱한 곤욕도 감내해 내기도 했다.</P>
<P> 김교수는 또 "불교의 가르침은 과학적인 부분이 많아 현실세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해답을 얻을수 있다"며 "슬기로운 기독인이 되려면 부처님의 가르침도 배워야 한다"고 신학과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남다른 분이다. <BR> <BR> 정년퇴임을 앞둔 김교수는 이제 예술적 감성을 풍부한 미학자가 되어 있었다.<BR> "신학이나 종교학을 잘하려면 철학적 소양이나 도덕적 진지함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미학적 상상력과 시인의 감수성을 지니는 것' "이라고 피력한다. <BR> 퇴임후에는 인도나 북한 등에서 고통받는 어린이와 노인들을 위해 헌신하는 삶에 뛰어들길 원하는 목사님이자 교수님. 열린 마음과 순수한 감수성으로 사회를 맑히는 그분의 향기가 어찌 아름답지 않겠는가. <BR> <BR> 종교는 다르지만, 김경재 교수님이자 목사님의 명예로운 퇴임을 우리 불자들은 진심으로 축하해 드릴 일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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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서울 삼풍 백화점 합동천도식때 청하스님의 축원문에서 기독교부처님들을 축원해 주시던 생각이 납니다. 바램있다면 미래의 종교는 불상도 없고 십자가도 없는 오직 修行만이 존재하는 세상이 되고 비교종교론에서 배울점은 배우면서 너와 내가 없는 참 종교인의 세상이 올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져봅니다.감사!_()()()_
목사님. 신부님이 설교시간에 석가의 자비을 例話로 들고 스님들이 예수의 박애를 法聞으로 드는 날 비로소 有差의 견고한 벽이 무너지고 참생명 참하나님 그 菩提 가 임할텐데 석가께서 이미 밝혀놓은 온 우주의 비밀을 이제 겨우 과학이 밝히는 실상에 자만하는 애통하다 벽을 가진 이들이여._()()()_
21세기 종교는 열린종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서로가 인정해 줄것은 인정해주고 찬탄해줄것은 찬탄하는 한층 더 높은 영역에서의 종교가 성립되길 바랍니다,모두 인간으로 태어나서 너가없으면 나가없어지는 도리를 알고 우리모두라는 원동태허의 마음으로 종교를 받아들였음 합니다,김경재 목사님의 아름답고 훌륭
미륵골님하! 이런 좋은글을 옮겨와 주셔서 고맙기는 하오만, 보시하는김에, 활자를 좀 크게 해 주셨더라면 금상첨화였겠는데... 小字인지라 不讀하려다가, 옮겨온데는 깊은 뜻이 있겠거니 하고, 어렵게 읽고보니, 기독교에든, 불교에든, 진리를 알려고 투신 하는것 아닌가요? 진리를 알았다면, 그것을 실천하는것이
첫댓글 서울 삼풍 백화점 합동천도식때 청하스님의 축원문에서 기독교부처님들을 축원해 주시던 생각이 납니다. 바램있다면 미래의 종교는 불상도 없고 십자가도 없는 오직 修行만이 존재하는 세상이 되고 비교종교론에서 배울점은 배우면서 너와 내가 없는 참 종교인의 세상이 올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져봅니다.감사!_()()()_
목사님. 신부님이 설교시간에 석가의 자비을 例話로 들고 스님들이 예수의 박애를 法聞으로 드는 날 비로소 有差의 견고한 벽이 무너지고 참생명 참하나님 그 菩提 가 임할텐데 석가께서 이미 밝혀놓은 온 우주의 비밀을 이제 겨우 과학이 밝히는 실상에 자만하는 애통하다 벽을 가진 이들이여._()()()_
21세기 종교는 열린종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서로가 인정해 줄것은 인정해주고 찬탄해줄것은 찬탄하는 한층 더 높은 영역에서의 종교가 성립되길 바랍니다,모두 인간으로 태어나서 너가없으면 나가없어지는 도리를 알고 우리모두라는 원동태허의 마음으로 종교를 받아들였음 합니다,김경재 목사님의 아름답고 훌륭
한 마음을 존경~~~사랑합니다,_()_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미륵골님하! 이런 좋은글을 옮겨와 주셔서 고맙기는 하오만, 보시하는김에, 활자를 좀 크게 해 주셨더라면 금상첨화였겠는데... 小字인지라 不讀하려다가, 옮겨온데는 깊은 뜻이 있겠거니 하고, 어렵게 읽고보니, 기독교에든, 불교에든, 진리를 알려고 투신 하는것 아닌가요? 진리를 알았다면, 그것을 실천하는것이
당연한것인데, 그 正道의 실행을 무슨 하늘의 별을 따온 것처럼 신기하게 여기며, 칭찬하고 감탄하는것은... 자신은 깨끗한 정치인으로 보여주던 어떤 사람들도 나중에보니, 그렇고 그런 비리를 숨긴, 짜가 군자가 많다보니... 참으로 요지경!!!
어찌하여 답글쓰기가 안되네요.한 마리의 백조가, 백조무리 속에선, 그냥 보통의 백조이지만, 닭무리 속에선, 특별한 백조처럼 보이죠. 법화사상을 실천수행 하려는 안목으론 그 호들갑스런 착시 현상이 서글픈것이 아닐까요?
김경재 목사님이 행하신 일들을 폄하 하는것이 아니라, 저의 생각을 횡설수설 했습니다.
스님들과 신부들이 족구시합 하는걸 텔레비젼에서 본것같습니다.무슨 종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인지가 더 중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서로가 상대를 존중할수 있는 진정한 종교인이기를......고맙습니다_()_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법을 몸소 실천하고 보여주시는 분이 십니다... 김경재님의 하시는 일이 세상을 밝고 맑게 물들이길 염원합니다. 님의 퇴임을 축하합니다.._()()()_
종교를 초월해 진리는 하나로 통함을 몸소 보여주시는 분이시군요... 감사함으로 잘 읽었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