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성화에 못이겨 무척 정신없이 바쁜 가운데(ㅋㅋ)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제주의 택시기사님들도 극찬하는, 4개의 코스를 추천합니다.
1. 6코스: 쇠소깍~외돌개
2. 7코스; 외돌게~강정마을
3. 10코스: 화순금 모래해변~송악산~모슬포항하모체육관
4. 11코스:모슬포항 하모체육관~ 곶자왈~무릉생태학교
이렇게 4개의 코스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다들 아시겠지만, 6코스 쇠소깍은 태고의 신비를 감상할 수있는 곳이며, 외돌개는 대장금의 영화 촬영지로 유명할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이 곳 때문에 제주를 찾을 정도로 바다풍경이 엄청 아름답습니다. 저도 처음에 이곳을 보는 순간 억!했답니다.
7코스는 외돌개에서 시작하는데 올레꾼들이 가장 사랑하는 길로써 생태길인 수봉로가 있구요, 그 길의 끝은 강정마을이지요,
10코스는 송악산과 산방산밑 소금막 항만대가 제주 올레의 시초가 되었던 곳이랍니다. 또한 11코스는 모슬포항 하모체육관에서 시작하는데 곶자왈을 지나 아름다운 생태길을 걸을 수 있는 곳이며, 위의 세 코스와는 다르게 내륙쪽으로 들어가게 되지만 아주 조용하고 평화로운 길들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위의 코스들은 7~8시간이 걸리며, 먹다 놀다 쉬다 하다보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들의 일정상 목욜 저녁에 도착하는 관계로, 이 중에서 2개의 코스를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11코스가 한 적하고 좋았습니다만 제주도에 처음 가는 분들은 제주의 아름다운 해변을 만끽하고 싶으실 겁니다. 그렇다면 6코스와 7코스를 추천합니다. 특히 7코스의 끝에 있는 강정마을엔 꼭 들려서 약소하지만 지금 힘겹게 투쟁하시는 강정마을 분들에게 기를 보태주어야겠지요.
아님 비용이 추가되더라도 렌트카를 하면 10코스의 송악산만이라도 올라갔다 오던지...사실 저도 송악산은 차로 갔다왔답니다..ㅋㅋ
****다음은 의복준비사항:
옷은 가볍고 따뜻한 걸로 여러겹 겹쳐입을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예를들면, 속옷-얇은 긴팔-남방이나 가디건-보온가능한 얇은 잠바-윈드쟈켓 이중에서 긴팔과 윈드쟈켓은 필수 입니다. 햇빛이 강하므로 긴팔이 오히려 덜 괴롭고 , 바람이 불면 윈드쟈켓이 아주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바지는 청바지는 피하시는 것이 좋아요. 등산용 바지가 좋겠네요.
신발은 무거운 등산화 보다는 가벼운 워킹화가 더 좋지요 그러나 미끄럽방지 신발이어야 합니다. 물기가 있는 곳이나 언덕올라갈때는 위험하답니다.
그리고 양말은 두개를 껴신는 것이 좋더군요. 겉엔 등산용 양말이고 안에는 얇은 양말을 신으면 안의 얇은 양말만 갈아 신으면 되거든요. 발이 편해야 걸음여행이 행복하답니다.
그리고 비가 올 것에 대비해서 우산이나 비옷은 필히 준비요.
****기타 준비물:
가벼운 배낭(여행가방보다 훨씬 작은것-걸을때 매고 다니면 덜 피곤해요), 보온물병,있으면 따뜻한 물 이나 찬물 가지고 다니기 좋아요. 슬리퍼(숙소에서), 모자필수, 면손수건이나 두건또는 면 목도리-보온에 좋아요, 개인 간식(사탕이나 쵸콜렛),세면도구(칫솔 치약 수건),선글라스,비상약
***지금 급히 생각나는대로 적었는데 한번 더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글구 지연맘! 숙소는 서귀포권으로 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진섭맘! 여러모로 애쓰시는데 이번에 같이 갈 수있도록 일정좀 조정해 보시면 어떨런지요...
에고~그러게요. 한 번 가보려고 날짜를 보니 27일에 중등부 시험이 끝난답니다. 토욜에 가서 합류할까 생각했는데 다음날 돌아오는 비행기가 아침 8시에 있더군요^^; ㅠ.ㅠ
지연맘! 숙소는 서귀포권쪽으로 알아보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구 가능하면 한곳에서 계속 머무를 수 있으면 좋겠네요..ㅎㅎ
식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아침만 해먹는 건 어떨지요..가서 쓰는 경비는 어떻게 할까요...
해지맘 수고 많이 하셨네요. 숙소는 알아보도록 할게요.저는 첫날 10-1가파도 코스가 난이도약으로 배도 타고 가볍게 다녀오고 다음날 빡시게 7코스와 선택하여 걷는것도 좋을듯 한데 .....따르지요. 그러면 숙소와 렌트카까지 서귀포쪽에서 알아볼 수 있도록 부탁드릴게요 정말 설레이는 제주도 여행 ^^
참! 처음부터 다 걸을 수도 있지만 예쁜 곳만 2키로 걷다가 다음 코스로 가도 좋아요 그럼 예쁜 곳을 많이 볼 수 있겠지요~~
나도 만나기 힘든 지연아빠와 잠시 통화 했는데요 목요일 이후에 알아보고 상황을 알려준다고 하네요~~ 잠시 기다려야 할듯
바쁘신 지연빠께 너무 부담을 드리지나 않을런지 걱정입니다...고맙슴당~
reset kbs 파업 reset kbs원정대로 참여해서 해남에서 서울까지 걸었습니다(물론 중간에 개인적 일때문에 빠지기고 했지만), 전번수요일날 여의도 도착을 끝으로 청주로 내려왔습니다.
그중간에 한솔이네는 조치원으로 이사했습니다(마치 남의 일 같네요). 투표는 내일로 다가오고 파업의 끝은 보이지 않고 몸은 지치고 마음은 바빠집니다. 그래도 봄은 찾아오네요.
드디어 청주에도 벚꽃이 피기 시작했네요. 좋은 봄날을 기다리며... 올레길 잘 다녀오시길..
아!서울팀들이 여의도로 피켓들고 마중갈걸.... 항상 마음모아 함께했는데 결과가 황망하여 기운도 안 납니다. 투표하고 신나게 제주도로 고!!일줄 알았는데 말이죠. 또 희망을 안고 기운내야지요 뭐.
아~ 한솔맘! 고생 많았네요...여의도에서 우리집까지는 7키로~ 바로 가까이까지 왔었군요...지친몸과 바쁜 마음이다 보면 병날까 걱정입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길 기대하며 내일 우리도 투표 잘해서 하루빨리 정의의 목소리를 내는 방송으로 돌아오도록 힘을 보탤께요...홧팅!
길순여사, 애 마이 쓰셨네. 강정마을 들리고 여유있게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갑시다.
가고는 싶은데 이눈치 저눈치 보느라~~제일 중요한 표가 없어서 포기했는데 오늘 드디어 비행기표가 있어서 예약 완료 했어요.
저는 하루 늦게 금요일 4시20분 도착 여러분들이 있는 곳으로 날아가서 합류하고 일요일 8시45분 출발하기로 했어요.
이쁜 간디맘들과 멋진 여행을 기대하며 열심히 일하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