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할머니와 노무현을 미워하는 할아버지

[쏘주만]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할머니와 노무현을 미워하는 할아버지

 한 60 중.후반의 할머니께서 진지하게 메시지를 적고 계십니다.

 뒤에서 사진을 찍으며, "무슨 내용을 쓰고 계실까?" 궁금증에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정성껏 서투른 글씨로 아래의 메시지를 적었습니다. 

 절절한 메시지가 정말 감동적이죠.

 할머니와 노무현 대통령과는 무슨 사연이 있었을까요.

 그 나이에,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서거 2주기 추도식현장으로 달려 온 그 열정을 존경합니다.

 "어머~어머~ 저, 할아버지 좀 봐!", 한 젊은 여성의 당황하고 급박한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70대 노인네 한 분이 증오의 메시지를 써 놓고, '걸음아 날 살려라'며 달아났습니다.

 독일의 한 신문은 노무현대통령이 불과 100만불의 뇌물을 받고 자살하여 한국도 이제 정치선진국이 됐다며 경의를

 표했는데, 여전히 일부에서는 이런 평가가~

 열받은 40대가 노인네 메시지 위에 사진의 글을 썼다.

 이 노인네는 이명박 정부가 발표한 농협전산망 마비사태가 북한 정찰국 소행이라는 걸 절대적으로 믿을 겁니다.

 엊그제 발생한 2차 마비사태도 북한 정찰국 소행일텐데 어찌 한나라당과 조중동은 이리도 조용할까요?

 스카이도 한 자 적어 봅니다.

 멋지고, 감동적인 문구를 써야겠다는 압박감이 밀려옵니다.

 뇌리를 스치는 문구는~

 제법 멋지지 않습니까.ㅋㅋㅋ~

 그렇다고 스카이를 노무현의 절대적 지지자 그룹인 노빠라고 생각하시면 오해입니다.

 단지 노무현의 정치적 가치와 노무현의 정신을 여전히 소중히 여기는 비판적 지지자입니다.

 노무현의 정신, '사람사는 세상'이란 

 명문고 졸업하지 않아도

 명문대 졸업하지 않아도

 강남. 서초구에 살지 않아도

 대구. TK 출신이 아니어도 

 자산이 30억 넘지 않아도 

 권력기관에 다니지 않아도

 서울에 살지 않아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일이 노무현의 정신이라고 해석합니다. 

 대통령 손녀 딸의 옷과 신발 차림새를 잘 봐 주세요.

 이 얼마나 서민적이지 않습니까?

 손녀 딸 사진 한 장만 봐도 이명박과 검찰의 덮어씌우기가 얼마나 악랄했는지를 짐작케 합니다.

스카이는 노숙자자립을 돕기 위한 잡지 '빅이슈'를 매월  구입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내 지하철역 입구에서 노숙자 판매원이 판매합니다. 그들을 만나면 꼭

한 부씩 구입해 주십시오, 3,000원입니다.

5월호 구입 인증샷) 

[안경]

개구멍팀 sky님이 보고계신 " 더 빅 이슈" 우리집 공주님도 구입하고 있습니다
좋은일 하신다 생각하시고 울님들도 동참해 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