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팔공산환종주 동화천 환종주

[이동원/대구]

산행일시 : 2016년 05월 21일(토) 14:10 ~ 2016년 05월 22일(일) 17:00

기상조건 : 5월21일/최저기온 : 17.8℃ ·최고기온 : 30.4℃ ·일강수량 : 0mm ·일적설량 : 0cm ·구름조금

               5월22일/최저기온 : 17.6℃ ·최고기온 : 31.7℃ ·일강수량 : 0mm ·일적설량 : 0cm ·구름조금

산행경로 : 무태성당~망일봉~도덕산~대왕재~파계재~팔공산주능~갓바위~명마산~능성고개

             ~환성산~문암산~감태봉~파군재~가람봉~동변동유니버시아드선수촌아파트
산행거리 : GPS상 약 54여km, 도상거리상 약60km 정도.

산행시간 : 26시간 50분 소요/이동시간:16시간 31분/휴식시간:10시간 35분

참여명단 : 폭풍산대장,유나,아크,산만디,동원.

                구간참여: 선돌,현구대경지부장.
산악소개 :

               팔공산동화천(八公山桐華川)은

               팔공산 서쪽 대왕재와 동쪽 능성고개 사이의 물줄기로 무태에 이르러 금호강과 합수한다.
               팔공산 동화천환종주를 이루는 마루금은 동화천을 포근히 감싸고 있다.
               팔공산(八公山)은 대구광역시 동구와 경상북도 영천시,군위군,칠곡군,경산시에 걸쳐 있는 산이다.

               삼국시대부터 공산(公山), 중악(中岳), 부악(父岳) 등으로 불려왔다. 1980년5월13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공산은 우리말로 곰뫼 즉 웅산(熊山)이란 뜻이다.고대에 곰은 신, 신성의 뜻을 가졌다.

               곰나루(熊津)가 공주가 되듯 '곰'이 '공'으로 표기되었다.

               이 공산이 팔공산이라 불리게 된 데는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 설이 있다.

               1.8장군이 순절했다고해서...

               2.8고을에 걸친사이라하여...

               3.8간지를 봉안했다고해서...

               4.8성인이 득도해서 나온산이라 하여 팔공산이라 불리었다.

               대구의 진산으로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좌우에 동봉과 서봉을 거느리고 있으며,

               봉황이 날개를 편듯하다. 정상의 남동쪽으로는 염불봉,태실보으인봉,노적봉,관봉등이 연봉을 이루고,

               서쪽으로는 톱날바위능선,파계봉,파계재를 넘어 여기서 다시 북서쪽으로 꺾어 점 멀리 가산을 거쳐

               다부원의 소아현에 이르고 있다. 특히,동봉일대에는 암릉과 암벽이 어울려 팔공산의 경관을 대표하고 있다.

               봉우리의 암벽들은 기암이다.

               동쪽의 은해사,남쪽의 동화사,서쪽의 파계사 및 북쪽의 군위,삼존석불(국보109호) 이외에도 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고,크고 작은 사찰과 암자가 많다. 팔공산 관봉(850m)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벽을 배경으로 조성된

               단독원각상 갓바위는 보물 제43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본래의 이름은 관봉석조여래좌상으로 갓바위라는

               이름은 이 불상의 머리에 자연판석으로 된 갓을 쓰고 있다는데서 유래된 것이다.갓바위는 누구에게나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속설을 간직하고 있다.

              중악(中岳).부악(父岳) 등으로 불려져 온 영남 지역의 명산(名山)이다. '중악'이나 '공산'의 명칭은

             「삼국유사(三國遺事)」,삼국사기(三國史記)」등의 기록에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 '공산'은

               현재의 팔공산을 칭하는 것이고, '중악'이라는 것은 신라 오악(五岳)의 하나로 불리던 명칭이었다.

              신라 오악이라는 것은 동쪽 토함산(동악), 서쪽 계룡산(서악), 남쪽 지리산(남악), 북쪽 태백산(북악) 그리고

              중앙의 공산(중악)을 지칭한다.이는 곧 팔공산이 통일신라의 중심지적 위치에 있었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이렇듯 팔공산은 신라 호국성신인 오악의 하나로서 신라의 상징적인 존재로 국가차원에서 숭배되어 온

              영산(靈山)이었음을 알 수 있다.

같이 걸어도 오룩스가 스마트폰 마다 거리기록이 많이 차이난다.나는 삼성인데 폭풍이 아우는 LG라서 그런지 2~4km까지

수치가 더 나온다.그리고 가지않은 쪽으로도 트랙이 그려질때가 있어 당황스럽다.아직 서툴러서 그런가?...

구간별 통과시간 : 알바 및 쉬는시간(야식,행동식,쪽잠 외) 포함

20160521-

14 :10 - 무태성당 들머리 출발

14 :30 - 망월봉 도착

15 :38 -235봉 도착 / 간식 및 휴식

16 :49 - 삼각점 통과

17 :45 - 도덕산 도착 / 간식 및 휴식

18 :20 - 대왕재 도착 / 식사 및 휴식

19 :25 - 대왕재 출발 / 주변식당 이용 가능(세면,식수)

20 :32 - 도각봉 도착 / 간식 및 휴식

21 :20 - 파계재 도착

21 :40 - 파계봉 도착 / 간식 및 휴식

20160522-

00 :06 - 서봉/삼성산 도착 / 간식 및 휴식

- 산만디님 컨디션 난조로 서행진행으로 대기.

  협의후 오도재에서 중간탈출 후 비로봉 진행.

00 :45 - 비로봉 도착

01: 18 - 동봉 도착 / 간식 및 휴식

02 :32 - 신령재(도마재) 도착 / 간식 및 휴식

02 :54 - 바른재/팔공약수터 통과 / 식수보충 가능

03 :05 - 삿갓봉 통과

04 :13 - 갓바위 도착 / 간식 및 휴식

04 :40 - 용주암 통과 / 식수보충 가능

05 :05 - 명마산 장군봉 도착 / 간식 및 휴식

06 :05 - 능성고개 /우정식당 도착 / 식사 및 휴식

- 사전예약후 자체 라면끓여 공기밥 먹고 휴식

  (세면,식수보충,속옷갈아입기,배터리충전 가능)

- 현구지부장,선돌 /구간산행 합류

07 :40 - 능성고개 /우정식당 출발

09 :05 - 환성산2.0Km지점 /간식 및 휴식

09 :25 - 환성산 감태봉 도착 / 간식 및 휴식

11 :15 - 왕건둘레길/돼지코 통과(너무 더움)

12 :33 - 문암산 도착 / 간식 및 휴식

13 :00 - 임도통과

13 :45 - 감태봉 통과

14 :05 - 구절송 통과

14 :40 - 파군재삼거리 도착 / 간식 및 휴식

- 식수보충 및 접근로 확인 / 도시순환도로 공사중

14 :55 - 출발 / 초입 잡풀 제거후 공사장 좌회 통과

15 :11 - 고목나무 돌탑 갈림길 통과

16 :08 - 가람봉 도착 / 간식 및 휴식

- 막판 오르내림이 여러번 있고 더워서 몇번 휴식을 함

17 :00 - 화담마을 /유니버시아드선수촌 아파트 도착

북대구IC 인접한 무태성당 바로 옆이 들머리다.이 표지판이 착하게 자리한다.

사색적인 진입등로다.오룩스 먼저 작동시키고 14:10에 출발하고...

산만디님과 아크님의 미소가 멋지다.인상도 좋으시고...초면에 반갑습니다.

반가운 대경지부 회원님들...기념촬영하는 폭풍대장님과 다섯명이 출발...

3~4년만에 만난 반가운 친구,유나 암토끼와...

오룩스 먼저 작동시키고 14:10에 출발하고...

망일봉 연리지...

망일봉을 접수하고...

235봉도 지나고...

토지구획 정리를 하는갑네.

도덕산이 반가이 보인다.지난주에는 반대편에서 올랐는데 이번에 반대편에서 오른다.

산토끼 암수 1쌍이 도덕산 접수하고 인증 샷!~

산딸기가 산행길에 빨갛게 유혹하니 가던 발길도 잠시 멈춘다.

팔거천환종주때 막혔다던 주민의 말은 틀렸다.철책옆으로 양쪽으로 원만하게 등로가 있어 불편함이 없다.

대왕재에 내려서고 옹심이 칼국수와 돼지국밥 중에 양자택일이다.식수보충하고 식사후 좀 쉴것이다.

1시간정도 휴식후 출발이다.

선명복지회에서 바자회 행사를 하는갑다.

감마로드 가족들이 팔공산 한바퀴 돌고서 이런데서 야유회를 하면 얼마나 좋을꼬...

현수막의 글귀가 아름답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아름답다.너도 그렇다." 참 좋은 글이다.

쉬엄없이 올라서니 도각봉이다.잠시 간식을 꺼내서 나눠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좀 다정스레 보이도록 포즈 좀 취하고...ㅋㅎ

파계재도 지나고...

2시간 20분만에 파계봉을 접수한다.야간산행이라서 집중력의 결과다?...내가 지금 졸고 있나? 정상석이 흔들리네.ㅋㅎㅎㅎ이런...

미시마로 같은 유나친구는 날아 다니고...나는 RV 4륜구동이라서 여태 RPM만 높아지고 엔진에 조금 열이 가해진다는 느낌이...

막걸리가 잘 어울리는 폭풍 산대장은 갈증으로 원샷!~

서봉에서 내려다 본 대구시 야경...

산만디님이 없어서 아쉽고 폭풍대장도 함께 찍지 못하니 더 아쉽네.

산토끼 암수1쌍은 서봉(1147m)에서...

서봉이시여!~ 저에게 정기를 내리소서.ㅋㅎ

참고용 팔공산주능안내도 

참고용 고도표

바람이 선선한 비로봉을 접수하고...

비로봉은 1192.8m이다.

1960년대초 군사시설과 방송, 통신시설 등의 설치로 인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팔공산 비로봉을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고자 추진한 팔공산 비로봉 등산로 개설공사에 대한 대구시.경북도민 축하 행사가 대한산악연맹, 대구등산학교,

영남일보 주관으로 산악인 500여명이 참사하여 2009년 11.1일 팔공산 비로봉 일원에서 개최하여,철조망 제거 퍼포먼스와

천신제가 치러졌다.

천신제에는 신라시대 때부터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지는 제단인 비로봉 제천단에서 개최된다. 팔공산 비로봉에 대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것은 1960년대 초반으로 당시 군사시설과 통신시설을 보호한다는 취지였다.
대구시는 2008년 6월부터 사업비 1억2천여만원을 들여 비로봉 산행이 가능하도록 철조망을 제거하고, 안전휀스, 돌계단,

목재휀스 설치등 등산로 시설정비 공사를 추진 하였다. 나로호 우주 발사대를 연상케 한다.

동봉에서 인증 샷을 하고 막걸리에 간식을 꺼내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밤공기는 쌀쌀하게 차갑다.

동봉(1167m)중심으로 동쪽에 있고 서쪽에 서봉/삼성산(1147m)이 자리한다.

갈증에 딱 이맛이다.캬아!~

신령재(도마재)다.

약수터에 가서 식수를 구하려다 참기로 하고서 발길을 재촉한다.바른재 통과...

정상석이 생긴지 오래되지는 않았다.오랜만에 지나다보니 처음 본다.

초파일 연등이 아름답다.

갓바위(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산44번지에 위치한 불교 석상이다.

이 불상은 신라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갓바위'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경산시 대한리에 위치한 조계종 직영의 선본사가

소유 및 관리를 맡고 있다.

팔공산 갓바위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드린다. 학업, 취업, 건강, 득남 등 사람들의 보편적인 기원에 공을 들인다.

특히 갓바위가 경남, 울산, 부산 지역을 바라보게 되어 있어 이 지역 사람들의 왕래가 가장 많다. 실제로 경남권 사람들은 갓바위로

버스 대절을 많이 하여 찾아온다.

갓바위쪽 너머에 사찰에는 24시간 불경을 틀어 놓은건지, 굿을 하는지 새벽에 야단법석이다.도대체 도는 어디갔나? 정말 시끄럽다.

반면에 용주암 경내가 조용하다.

식수를 보충하려다가 개들이 너무 시끄럽게 짖어대는 바람에 그냥 휙 지나친다.개같은 것들...

보름달이 휘영청 밝다.낮인줄 착각하겠다.

그냥 달빛이 아니라 태양같다.특별하게 느껴진다.

명마산 가는 능선에서중앙에 마주보게 되는 환성산과 가팔환초의 초례봉이 우측에 보인다.

명마산(550m)경북 경산시 와촌면에 위치한다.향토자료에 의하면 이 산은 김유신(595~673)장군이 화랑시절 와촌면 강학리에 위치한

무학산(575m)불국사 원효굴에서 삼국통일의 대업을 위한 수련을 하고 굴에서 나왔을때,맞은편 산에서 백마가 큰 소리로 울면서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고 하여 이 산을 명마산(鳴馬山)이라고 불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장군봉이 마치 장검같기도 하고 잉크펜 같기도 한데 저 무거운 바위가 5단으로 얹혀 있는게 신기하다.

다시 산자분수령에 의한 주능길을 가고자 뒤돌아 걸어가던 능선에서 일출을 보니 너무나 멋지다.

명성산을 되돌아와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예전에 대경지부의 소떼형님들과 산토끼들,그리고 형님,아우님들이 마루금길을 복원한다고 험한 등로를 낫과 톱을 들고 하루종일

자르고 시그널 붙이고 낙하산줄로 20m 로프도 만들고 깔끔한 등로안내표식도 만들어서 친절하게 매달아 두었던게 하나도 없다.

잠시,환성산을 바라본다.환장할 노릇이다.성질 다 버린다.동화천환종주나 가팔환초때면 여기가 마지막 스퍼트다.덥네.ㅋㅎ

그래도 가야겠지...ㅎ

폭풍산대장님도 꺼벅꺼벅 졸립니다요.

일명,개구멍바위...

갓바위주차장쪽에서 명마산까지,즉 예비군교육장 뒷 산능선은 바위들이 기묘하여 나무들과 어우러져 눈을 즐겁게 한다.

가을 코스모스가 오월의 꽃인가?... 향기가 나는가?...

우정식당 쥔장이 바꼈는데 폭풍산대장이 품격있게 예약까지 해서, 셀프로 라면 끓여 있는 밥과 내놓은 반찬을 먹고 설거지하고,

계산도 셀프로 해서 인증 샷하고, 전송 후 잠그고 떠나기로 한다.역시 철저한 준비로 덕분에 편하다.고마워,폭풍아!~

하양으로 가는 지방도를 횡단하여 우측 농로로 주욱 진입한다.추어탕집이 생긴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산꾼들은 좋다.

환성산 진입로도 깔끔하게 안내표지판을 정비해 두었네.

접속 등로가 아주 친숙하게 보인다.그사이에 산꾼님들이 발품을 많이도 팔았나보다.

밥먹고 올라치는데 숲이라서 그런지 바람도 없고 땀은 홍수나서 죽을 맛이다.안되겠다.좀 쉬다가자.1.3km남았다.ㅋㅎ

반갑다.감투봉아!~ 예상은 두시간 생각했는데 이동시간은 1시간 반이 채 안되는 듯하다.

참으로 많은 산꾼들이 여기에 풀석 주저앉아 인증 샷을 날렸을거다.예전에 혼자일때는 힘들게 찍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덥다,더워!~얼른 내려가서 갈림길 좌측 능선을로 진행한다.

능성고개에서 현구지부장과 함께 푸짐하게 음식지원을 하고 함께 산행해줘서 고마운 선돌이 친구와...파이팅!~

참고용 왕건이둘레길

예전에 왕건이둘레길을 다 돌아보았는데, 고도가 제법인 산행길이 구간마다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접근하기가 쉽지않다.

안내표지도 헷갈리는데가 여러군데 있고 험한 구간에는 둘레꾼들이 찾지않아 잡풀이 무성하다.

왕건이둘레길인 돼지코는 그냥 인증 샷만 날리고...통과!~

바위에서 우틀이다.왕건이둘레길이다.내생각에는 왕건이가 불로동에서 금호강을 건너 앞산 왕굴에서 잠좀 자고서 북으로 날랐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암만 생각해도 왕건이가 이쪽으로 빙둘러서 가일은 없다.지자체의 준비된 상술이다.왕건길도 ㅎ

문암산 풀섶에는 산딸기가 천지다.잠시 쉬면서 산딸기 따먹는 소년 소녀가 되고...ㅎ

임도를 가로 지르고..

멧돼지 전용 목욕탕도 보인다.저녁에 잠복해서 그냥 포획해서 대경지부 번개를...ㅎㅎㅎ

단산지 못뒤 만보산책로의 구절송이다.

봉무공원인 단산지에는 수상스키를 즐기고 나비와 식물을 키우는 생태관이 있고 저수지 주변 둘레길이 산책코스로도 명품이다.

그 너머로 대구비행장이 보인다.

굽이 친 금호강의 우측 위쪽으로 가람봉이 보이고 아래쪽으로 길게 완만히 내려앉은 곳이 들머리다.더운데 갈 길은 아직도 멀었다. 

파군재삼거리에 내려서는 복사열과 오가는 차량소리에 귀가 멍멍하다.폭풍산대장은 식수구하러 제법 멀리 간다.

횡단보도를 건넌다.사진 위쪽 우측은 동화사,갓바위쪽이고 좌측은 신숭겸사당과 무태쪽이다.현,자리왼쪽 산기슭으로 진입한다.

도시순환도로 공사로 진입등로가 흐릿하게 잡풀만 무성하여, 스틱으로 쳐내면서 진행한다.

그위로는 포크레인과 덤프차로 굉음과 먼지로 가파른 비탈 너덜길을 잽싸게 감아돈다.

절토공사가 한창이다.오늘 기온이 31.7도 라는데 체감은 40도다.

폭풍산대장님은 부지런하게 소임을 다한다.ㅉㅉㅉ

돌탑갈립길에 실바람이 불어와 잠시 기분도 좋아진다.

마주 보이는 아파트 뒷편이 응해산이고 지금껏 팔공산환종주길 들머리다.

우측의 순환도로 공사장 위쪽산이 동화천환종주를 이어가는 등로이며 우측산아래가 파군재삼거리다.

가람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대체로 완만하며, 가끔 오르내림이 지겹지 않게 실바람이 불어서 다행이다. 

그래도 더워서 지쳐 자주 쉬면서 간식과 막걸리에 백도를 나눠 먹는 때가 제일 행복하다.막걸리와 백도를 아마도 5통이 넘은것 같다.

드뎌,가람봉(학봉278m)을 접수한다.주민들이 보이니 생활체육공원 분위기다.

종주하느라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수고했어요.멋진 유나님.

친구야,수고 많았다.고맙다.차가운 백도,막걸리...ㅎㅎㅎ

슈퍼앙고라,미시마로,산토끼...셋이서 깡총깡총 뛰느라 애 뭇데이...

참고용 가람봉과 파군재 주변

가람봉 주변 역사문화 스토리 - 무태, 가람봉,연경, 왕건과 견훤의 동화천 살내전투,도덕산, 대구최초 연경서원,신숭겸 유적지,

왕산, 팔공산, 파군재, 나팔고개,독자바위,불로동,압로정, 서거정 대구일경 금호강,화담, 세심정. 임진왜란 의병활동,

선사유적지 등에 얽힌 얘기로 다양하다.

가람봉에서 날머리까지는 30~40분이면 충분하게 갈 수가 있다.

속이 달아도 자꾸만 갈증에 중독이 되는 백도와 황도가 또 먹고 싶다.차가워서 더 좋다.ㅋㅎ

날머리인 화담마을이다.바로앞이 도로이고 유니버시아드선수촌 아파트단지다.도착하니 17:00시다.

폭풍대장님,수고 많았어요.

2주연속 달리느라 수고 많았네.자네...ㅎㅎㅎ

친구야.모처럼 2주째 함께 산행해서 너무 즐겁고 기분이 좋았다. 고맙네.

원기를 북돋우러 화로구이집 무한리필로 간다.시원한 물냉면도 맛있다.뭐든지 왜 안맛있겠노?ㅋㅎ 

모두 수고많았심더.또 보입시더.아크님도 반가웠심더,산만디님이 함께했으면 더 좋았을텐데...다음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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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천환종주를 하고서...

팔공산환종주를 순방향과 역방향으로 두번 종주를 했지만, 이번 실트랙 정리차 하게 된 종주는 원래의 팔공산환종주의

실트랙이다.예전에는 전국 회원님들이 집결하기에 교통편이나 식사(출발,하산)의 편의가 좋지않아,여건상 응해산 아래에서

출발하였던 것이다.그래서 삼오세판이라 옛 추억들도 기억해 볼겸 가게 되었다.

팔거천환종주보다 먹거리,식수보충이 더 어렵다보니 먹거리 준비에 늦어서, 택시를 타고 무태성당을 처음 가본다.

초면인 아크님과 산만디님,반가운 친구 유나와 함께 서로 가벼이 웃으며 인사 나누고 폭풍산대장 인솔에 GO! GO!.

모두 오름의 페이스가 출중한 걸음새다.대왕재까지 쉽게 도착하고, 순대국밥과 옹심이칼국수 주문과 함께

세면도 하고 식수 보충을 일찌감치 한다.배낭도 한층 무겁다.파계재까지 야간산행이라 더위가 식어 다행이다.

파계봉까지 오름길은 예상시간내 원만했고 오룩스도 착하게 기록중이다.

해질녘,능선 오름에 선선한 바람안고 걸으니 기분이 너무 좋다.서봉 가는 길에 산만디님께서 갑자기 컨디션 난조로,

폭풍산대장과 서봉까지 서행으로 힘들게 당도했다.그동안 셋이서 너무 대기해서 몸이 서늘해진다.

귀찮아서 고어텍스도 꺼내지 않고 바위뒤에서 간식먹고 한대 피우니 자고 싶어진다.아직도 까마득히 갈 길이 먼데...

고민끝에 오도재에서 산만디님은 종주를 접기로 하여, 아쉬움을 남기고 헤어진다.

나머지 일행들은 비로봉을 지나 동봉에서 간식후 예정시간보다  지체되어,

능성고개 우정식당까지 예정대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속보로 진행한다.인적이 거의없는 시간에 도착하니

기분도 여유롭고 좋다.식수는 거의 고갈이라, 갈증에 커피,식혜,파워에이드 등을 마구 들이킨다.

해뜨기 전, 명마산에 흔적 남기고 능성고개로 내려서는데,예전에 산자분수령에 의해 길을 만들고, 로프를 걸고 안내표지판도

설치했었는데,눈에 보이지가 않아 씁슬하다.소떼형님들을 중심으로 산토끼들과 아우님들,형님들과 낫과 톱을 들고,

열정을 가지고  트랙을 정리 했던게 힘들면서도 즐겁게 했던 생각이 나서,반석위에 서서 환성산을 바라보니 절로 웃음이 난다.

저 불량스런 산을 오를려니 환장하겠고 성질 버린다고  환성산...아무튼 가팔환초나 시경계도 여기만 오면 힘들어 한다.

우정식당을 예약하여 쥔장없는 식당을 라면과 밥으로 알아서 먹고,설겆이 해주고 반주와 음료값도 잘 계산해서 테이블에 돈을 두고,

문 잠그고, 현구지부장과 선돌이가 냉막걸리와 맛있는 간식들을 푸짐하게 사서 동행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따봉!~산토끼!...ㅎ

포만감에 오름길이 너무 뻑뻑하다.RPM만 올라가고, 4륜구동은 매연만 뿜어내는 듯하다.바람은 없어 후덥지끈한게

땀이 비오듯 한다.숨구멍이 턱턱 막히는 것 같아서, 1.3km 남겨 둔 중간에서 한참을 쉰다.구동력이 반도 안된다.

성질 터지기전에 겨우 환성산을 올라, 감태봉정상석에 임맞춤으로 반가움을 표시한다.온 길과 가야할 길을 바라본다.

아직도 20여km가 남았다.단목 숲과 마사토 길이라서 미끄럽고 햇살이 따가워서 땀도 많이 나고 졸린다.미끄러워 내림길 더디다.

비브람바닥이라 엄청 신경이 쓰인다.오름길은 괜찮은데 내림길에서 너무 힘들어서 고생한다.특히,명마산 내림길과 문암산가는길...

오룩스 작동이 서툴러서 의아해 물으니, 폭풍대장까지도 그냥가면 된다하니 예전 길로 내려온다.왜 다들 이쪽으로 내려가는지?

파군재로 내려서니 폭풍대장은 식수를 구하러 한참동안 다녀온다.소소뜨라 형님이 잡아 준 파군재 마루금 트랙이 위쪽으로 보인다.

진입할 등로를 살피고 풀섶을 스틱으로 걷어내며, 가파르게 잠시 올라서니,도시순환도로 공사현장이라 조심스레 돌무더기 좌측으로

이동하여 등로에 접근한다.시끄러운 차소리와 포크레인,덤프차의 굉음도 사라지고, 다시 가람봉까지 오르내리길 반복하며 걸어간다.

능선길에 실바람이 불어,에어컨을 가슴팍에 들이댄 것 같이 순간적으로 짜릿한게 마지막 걸음을 돕는다.

오늘따라 참 자주도 쉬는것 같다.꿀,백도,황도와 김밥, 막걸리에 떡이랑 거시기,저시기...참 많이도 먹어댄다.ㅋㅎ

특히,백도와 황도의 사랑은 압권이다.디팩에 넣어 둔 막걸리도 너무 좋다.

가람봉에서 날머리까지는 주민들 산책로답게 넓고 숲이 울창해서 갈무리 걸음이 상쾌해진다.

근처 화로구이집에서 시원한 소주와 맥주에 화로구이와 냉면으로 심신을 추스린다.

동화천환종주의 실트랙 정리차 함께 완주하신 아크님,유나님과 먹거리 지원에 동행을 한

현구지부장과 선돌이 친구도 고맙고,산행내내 이것저것 세세히 챙기는 폭풍산대장님 너무 고마웠습니다.

덕분에 즐거웠습니다.웃으면서 또 보입시더.

*

신림동

*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알프레드 디 수자

*

쇠주잔에 고추가루,,,

2016,7,3

*

Crazy - Gnarls Barkley

I remember when, I remember,
I remember when I lost my mind
There was something so pleasant about that Place.
Even your emotions have an echo
in so much space

난 기억해 그때를, 난 기억해
내가 이성을 잃었을 때를 기억해
그곳에선 뭔가 큰 기쁨이 있었어
너의 흥분마저 드넓은 곳에서 메아리를 치고 있지

And when you're out there without care,
Yeah, I was out of touch
But it wasn't because I didn't know enough
I just knew too much

그리고 네가 무심히 떠났을 때
그래, 너와 멀어졌어.
하지만 그건 내가 몰라서가 아니야
난 너무 많은 걸 알었던 거야

Does that make me crazy
Does that make me crazy
Does that make me crazy
Possibly

그게 날 미치도록 만드는 건가? 
아마도 그럴테지

And I hope that you are having the time of your life
But think twice
That's my on-ly advice

난 네가 지금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길 바래
하지만 잘 생각해봐 그것만이 내가 해줄 수 있는 충고야

*

Come on now, who do you, who do you,
who do you, who do you think you are
Ha ha ha bless your soul
You really think you're in control

이봐, 너 지금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하하하 신의 가호가 있길바래
너 정말 네가 잘 자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Well, I think you're crazy
I think you're crazy
I think you're crazy
Just like me

글쎄 난 네가 미쳤다고 생각해
네가 미쳤다고 생각해
네가 미쳤다고 생각해
바로 나처럼

 
My heroes had the heart to lose their lives out on a limb
And all I remember Is thinking, I want to be like them

내 영웅들은 위험한 상황에서 목숨까지 버릴 수 있는 사람들이었어  
그리고 내가 기억하는 건 오직 그들을 닮고 싶었다는 거야

Ever since I was little, ever since
I was little oh it looked like fun
And it's no coincidence I've come
And I can die when I'm done

난 어릴 때부터 항상 ,아,  재미나 보이더라구
그리고 필연적으로 난 이렇게 된거야
그리고 내가 일을 다 끝냈을 때, 난 죽을 수 있어

But maybe I'm crazy
Maybe you're crazy
Maybe we're crazy
Probably

하지만 내가 미친건 지도 모르지
네가 미친건 지도
아마도 우리가 미친건 지도 몰라
아마도 그렇겠지

*

[소소/대구]

푸헐~^^
이거 언제꺼여~ 16년 감마길..다음주~? ㅎㅎ

[이동원/대구]

다른 곳에 있길래...

[소소/대구]

외도한겨?

[이동원/대구]

팔거천이나 다른것들이 분류된 데가 없고 동화천환종주만 이동시콌슴다.

[여전사/부산]

유나언니 아크님 폭풍대장님 다~~젊디젊은 시절이네요^^

[유나]

나도 먼가하고 봤네
쪼매 형편이 낫긴하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