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19시 부산진 시장근처 청호 회초밥집에서
지난 가을 야유회 이후 오랜만에 모여선지 더욱 반갑고 또 26명이나 모였다.
새로 단장한 분위기도 깔끔했지만 특별히 신경을 써 준듯
금액에 비해서는 제법 먹을만 하다는 평이어서 소개한 나의 입장으로는
다행이다 싶다.
사실 가끔 생각하는 거지만 우리친구들 이 나이 먹도록 잃지않고 있는것은
순수함과 착한 심성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집에서나 사회에서 어떤 성깔을 부리고 마누라 혹은 남편을 달달
볶는지는 모르지만 내 추측컨데 아무도 그런 사람은 없을 듯~~~~~~
대체로 짖궂은 사람도 없고 크게 재밌는 사람도 없고 지극히 이성적인
사람들.
또 고마운 점은 우리 여자친구들
흔히 여자들이 모이면 보석이다 옷이다 뭐 이런것 때문에 속상한일이 있다지만
나는 아직 한번도 그런 느낌도 모습도 본적이 없으니 진짜 고맙고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편하게 느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9시 땡할때 나타난 S도 우리에게 웃음을 선사했으며 더구나
부산대학교 박사학위 를 수여하며, 특히 그것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하니 우리 모두 내일처럼 기쁘고 또 영광이라,
우리 중에 박사가 두명이나 되니 자랑이아니고 무엇이랴!
오늘은 그만하자.이담에~~~~~~~~~
첫댓글 함께 자리못한것이 못내 아쉽기도 하고 친구들도 보고싶다만 여이치 않는 여건이 원망스럽기도 하구나..친구들이 많이 왔다는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들었다만 정말 많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참석하고 보고싶어하는걸 보니 다들 같은 마음인가..오랜만에 만나서 신년회 하는데노래방에라도 가서 마음껏 목청이라도 높혀야지
점잖으신 회장님 리더녀 총무님 좋은자리 고마웠다. 긴시간함께못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림자만 보고와도 많은 시간함께한듯(개운시절부터)추억의 소설을 쓰곤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