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날 29일 수요일 일정 시작~
언제나 일등으로 먼저 나와 기다리며
사진 찍고 노는 난초님과 쎄실~^^
오늘도 택시 타고
란덴전차 타러 가는 중이에요~
오늘 택시에는 이렇게 비닐 칸막이가 있네요
아마 코로나19 때문에 해놓은 것이겠죠~
보라색 란덴전차는
1910년에 생긴 레트로열차로
열차노면 양쪽으로 벚꽃을 볼 수 있다네요
보라색 기차 타는 것 알고
보라색 원피스 가져왔는데
보호색 입었냐는 핀잔(?) 들을까봐 안입었다는~
ㅋㅋㅋ
이 열차에는 버튼이 있어서
내릴 때 누르면 되나봐요~
열차 안 버튼은 특이해서 한번 찍어 보았어요~
이제 기모노역에 도착했어요~
원래는 아라시야마역인데
기모노 옷감으로 만들어 놓은 기둥때문에
기모노역이라고 한다네요
이제 아라시야마 공원으로 가려구요~
우와~~~ 드넓은 풍경에 압도당하는 중이에요~
야~~~진짜 멋있네요~
가슴이 뻥~ 뚫려요~!!!
아라시야마 호즈 강을
가로지르는 길이 150m의 다리인
도게츠교를 건너갑니다~
축축~ 늘어진 수양벚꽃이
얼마나 예쁘던지요~~
일본 교토의 벚꽃은 3가지 종류
1)소메이요시노(ソメイヨシノ)
우리말로는 왕벚나무,
일본 전국 어디를 가든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우리에게도 가장 익숙한 품종이다
2)시다레자쿠라(しだれ桜)
우리말로 수양 벚나무라고 한다
3)야에자쿠라(八重桜)
우리말로 겹벚(꽃)나무라고 한다.
하이고~ 예뻐라~~
여기는 주로 시다레자쿠라(しだれ桜)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수양벚꽃들~
내가 왔다~~
허수아비가 왔다~~
ㅋㅋㅋㅋ
호텔에서 가져온 커피도 마시고~~
아~ 쫌 잘 서봐요~
영혼이 없네~ 영혼이~~
여행사 대표님과
우수(?)고객님의 인증샷~ㅋㅋ
다시 도게츠교를 건너 왼쪽으로 가는데~
아.....응커피구나~~
그래서 이렇게 줄이 길구나
응커피는 일본 교토가 본점인
아라비카 커피인데
저 위 메뉴에 보이는 것처럼
한글 "응" 같아서
응커피라고 부르죠
인스타에서는 핫한 커피에요~^^
줄이 길어 못마신 응커피는
코엑스 가서 마시는 걸로~ㅎㅎ
우와~~~ 텐류지(천룡사) 정원이
넘 아름다워요
동백까지 있더라는~^^
일본 관광지에는 서양 노인들이
단체 관광을 많이 오네요~
그 관광객들이
여기 벚꽃들을 보고
"인크레더블"~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환상적으로 아름다워서
그렇게 말할 만 했어요~^^
그리고 그 유명한 대나무 숲길도 걸어보고~~
다시 아라시야마 역으로 갑니다~
살짝 덥기도 해서
길에서 파는 과일모찌 사먹었는데
아이고~시원해라~^^
벚꽃 철길에서는
작가님들이 자리 다툼하며
찍느라 고생하시는 중~
세련된 세려니님도 열일 하시는 중이에요~
하얀 원피스 아주 예뻐요~!!!
롯데리아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일본 우체국도 우리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이제 헤이안 신궁으로 갑니다~
헤이안신궁은
1100년의 긴 역사를 자랑~
교토에서 예쁜 꽃 구경 명소 중 하나
정원에 있는 연못과 겹벚나무가 특히 아름답다
연못을 따라 산책하면서
벚꽃이 연못에 비친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치 동화 속 세계에 온 것 같은 기분~~
우와~~~ 여기 벚꽃도 최고~
헤이안 신궁 앞~ 벚꽃들이
바람에 떨어지는데~
일본에는 "벚꽃은 질 때
제일 아름답다"라는 말이 있다던데
떨어지는 벚꽃비가 정말 예뻤어요
이 옷은 기모노가 아니라
한복 같다는~~
오카자키 수로~
게아게에서 시작해서 헤이안 신궁을 통과하는
물길이에요.
보트를 타고 수로를 따라 피는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네요~
헤이안신궁에서 걸어서 온
게아게 인크라인~
벚꽃, 철길, 그리고 인생샷
난젠지 근처에 있는 길이 약 582m에 이르는
현재는 운행하지 않는 철도길
봄에는 경사진 철도 길을 따라 줄지어 피는
약 100그루의 벚꽃을 즐길 수 있다는데
사람들이 진짜 많았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경춘선 숲길~정도 될까요~
ㅎㅎㅎ
그래도 우리는 찍는다~
굳세게~ ㅋㅋㅋㅋ
오늘 저녁은 회전초밥집에서~
엄청 먹었네요~^^
마지막 날~ 30일이 되었네요~
이 각도가 좋을지
저 각도가 좋을지
어젯밤 해안선님께 지도 받은대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모범생들~^^
지금 시간이 오전 6시~ ^^
호텔에서 나와 택시 타러 가는 길
문득 뒤돌아보니
태양이~!!!
택시 타고 기요미즈테라 가는 중~
일본 택시 기본 요금이 460엔
4600원 정도 하네요~
여기 다시 온 이유는 28일에 사람이 넘 많아서
제대로 못찍은 것
다시 찍어보려구요~
우리들만 있을 줄 알았는데
이른 시간에도 많으시네요~~
중국 작가~
서양 작가~
일본 작가~
한국 작가~
다들 저 탑을 찍느라 바쁘시네요~
그 많은 작가들 중
제일 뛰어나보였는지~
해안선님에게 사진을 부탁한 커플~
아마 나중에 사진 보고
원더풀~하면서 좋아했을거에요~^^
다시 온 기요미즈데라 청수사~
벚꽃나무 아래에 선 서양청년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요?
여유롭게 산책하며
청수사를 즐기는 말희님~
이번 여행 즐거우셨나요~~^^
버스 타러 내려가는 길에
커피가 고파서 들어간 카페에서
와플과 커피로 아침 해결~
그런데 창 밖으로 이 카페 간판이 보이길래
내가 어느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지
알고 싶어서
파파고에 검색해보니
히노오~라고 나왔어요
해안선님이 아니라고~
히노끼~라고 하셔서
주인에게 물어보니 히노끼~라고
오홀~ 파파고보다 일어 실력 좋은
해안선님~
딱 3초 동안 멋있어 보이더라는~
3초 후에는 바로 깨고~
ㅋㅋㅋㅋ
녹차의 본고장
일본 스벅에서 마시는
녹차 프라푸치노~ 굿~
비프 커트렛으로 점심 먹고~
이제 다시 하루카열차 타고
간사이로 가서 서울로 갑니다~
이 교토역에 다시 올 날이 있을까요~~
꿈 같이 보낸 교토 3박4일
아름다운 산하에서 가는
해외여행은 처음이었는데~
모든 것이 기쁘고 감사했어요~
밤낮으로 수고하신 해안선님과
마르띠노작가님~
그리고 함께 걸은 분들께 감사합니다~
일본 여행은 아름다운 산하와 함께~!!!!
"꿈은 머리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고 손으로 적고 발로 실천하는 것이다"
(존 고다드)
이제 또 어디를 꿈 꿔야 할 지 생각해봐야겠어요~
긴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오늘도 산에서 큰다~
첫댓글 시간은 흘러흘러 4일이 훌쩍..ㅜㅜ
잠깐의 아쉬움을 또다른 여행을 기약해봅니다..
멋진시간들이었고
멋진날씨였으며
멋진사람들이였어요...그리고 리딩해주신 해안선님 최고로 고생했어요..ㅋㅋ
언니와 머나먼 타국에서의 동행 행복했습니다.
피로회복 잘하시궁
건강하게 이쁜곳에서 또뵈요..
언니 멋진후기 고마워요^^♡♡^^슝슝~
그러게요~
왜 그렇게 시간이 빨리 갔는지.....
3박 4일이 하루 같았어요~^^
철학의 길과 아라시야마의 벚꽃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건강하고 즐겁게 잘 다녀옴을
감사하며~
또 다른 여행을 기다려봐야죠~😎
난초님~ 고마웠어요~😍🤩🥰
또 좋은 길에서 만나길 기대해요~!!!
엔딩이 가장 멋진 모습
기록이 뛰어난 쎄실 후기 와
일본의 벚꽃여행 보게되어 기쁘네요 ^^
몇 년전 아산에서 교토도 다녀오셨고~
지난 2월에도 일본 후쿠오카 다녀오신
티파니님~
그래서 더 쉽게 공감이 되셨을듯요~^^
벚꽃도 아름다웠지만
저는 교토가 처음이라 모든 것이
다 신기하고 궁금하고 재미있었어요~
이렇게 같이 기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산의 진정한 작가님!~~~
후기의끝판왕!~~
쉽고 잼나게 스마트하게
써내려간 후기 읽다보니
제가
마치
그곳에가있네요!!
생동감 넘치는후기
아산의 쎄실언니같은분이 있음이
행운입니다
해안선님은 복도 많은듯
원석에서 보석같은
아산님들이 계시니 말이죠
쎄실언니 글솜씨는
산악회~~
천하가다아는듯해요!!!
꽃모델1호님이
교또에 행차하셨으니~~~
아산님들과
더 빛나는듯합니다
내추럴하면서 귀요미넘치며
고급진 언니모습
느낌이 넘 이뻐요.
함께 못함 아쉬움~~~
언제가 이루어지겠죠!!!
그리고
사진작가로 입문하셔야될것같아요
교또에서~~
첫날부터~~
돌아오는날까지
의상도 예쁘고 모습도 아름다우시고~~~
벛꽃 원없이~~
보고오셨네요.
갔다왔는데도
넘 넘 부러워요
항상 유쾌상쾌통쾌~~
건강하고 밝은모습으로
아산에서 뵈어요~~~
쭈욱♡♡♡
우와~~~
아산의 지존~거북이님의 폭풍 칭찬 댓글에
어깨가 으쓱하네요~^^
거북이님은 작년 가을
교토 단풍을 보고 오신 분이라~ 😎
교토 이야기들이
더 쉽게 다가왔을 것 같아요~!!!
단풍으로 물들었던 곳이
이렇게 예쁜 벚꽃으로 변신하니~
거북이님은 더 신기할듯요~!!!
자연의 변화가 우리에게는 큰 기쁨으로~
ㅎㅎㅎ
머물러 주시고~ 공감해주신
거북이님께 감사합니다~
또 아름다운 곳에서 만나 함께 걸어요~^^
꿈속이면 깨지않기를
넘 예쁜 수양벚꽃 매력에 취해서
아직도 들뜬기분으로
가뿐히 하루를 마무리...
쎄실님 글솜씨에 감동이 두배...
해안선님과 쎄실님의 케미
함께하는 동안
웃겨 죽는줄~ㅎ
포근한 맏언니같은
함께한 시간
기쁨으로 행복했어요~^^
함께하면 행복해지는 쎄실님~!!
딱맞는 컨셉으로
예쁜곳에서 자주 뵙길 바랍니다^^
마지막날 아침에 커피 마신
카페히노끼~
해안선님이 카페 이름 맞췄을 때
잠시~3초간 멋있어보였다는~ㅋㅋ
이번에 포토 준비 많이 해오신
세려니님~사진들 아주 예쁠거에요~
손끝 하나하나에도 영혼을 담아서.....
선이 부드러워서~
제가 배울 것이 많았다는~^^
앞으로도 자주 만나서 함께 걸어요
감사합니다~세려니님~!!!
"꿈은 머리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고 손으로 적고 발로 실천하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세실님한테 졌습니다..
비록 글을 남긴건 존 형님이지만 그 분보다 더 멋진듯...ㅋ
세실님은 실제로 실천하며 살고 계시잖아요..ㅎ
나이와 상관없이 꿈과 낭만을 사랑하는
소녀 소녀한 세실님^^
어느 포토그래퍼 보다도 멋진 사진이요
어느 여행작가보다도 잘 정리된 멋진 여행기입니다
6년전 가을에 다녀온 교토의 이곳 저곳이 오버랩 되면서
다음에는 봄에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멋진 여행기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마낫~ 부끄부끄~🤗
리처드님의 칭찬에 몸 둘 바를.....
정말이었어요~
철학의 길에서도~ 아라시야마에서도~
리처드님이 오셨으면
얼마나 좋아하셨겠냐고
해안선님이 계속~말씀하셨어요~
우리들도 아~ 이 풍경을
리처드님은 어떻게 표현하셨을까~
상상하면서~ 그 길을 걸었습니다~!!!
가을 교토는 보셨으나
교토의 봄은 아직 못 만나셨으니
다음에 가셔서~
훌륭한 작품 남기시길 기대합니다~^^
이렇게~
2023년 3월 말 일본 교토 벚꽃길~
후기를 쓸 수 있음에 기쁘고~
리처드님의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진과글로 여행후기 올려줘서
일본교토의 시그니쳐들까지
알게되고
많은검색으로 척척 알아내시고
배울점이 참 많은 쎄실님
함께 동행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쎄실님의
후기들 두고두고
잘꺼내 볼께요
같은시선으로 보고
느끼고 즐기고
함께라서 좋았던
일본교토 여행 이였네요
또 다른 좋은길에서 또 만나요
이쁘게 담아준 개인샷들도
고맙구요
후기글
수고많으셨습니다 ~♡♡♡♡♡
햇살좋아님 사진을 많이 못찍어서
미안했다오~
다섯명이라~ 바쁘게 찍히고 그러느라
내 옆에 있던 난초님 사진만 많더라는~ㅎ
햇살좋아님을 안 지도 몇 년 되었네요~
금강벼룻길에서 사과
먹어보라고 건네주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나요~ ㅎㅎㅎ
우리가 동갑 친구로~
함께 걷고 먹고 이야기했던
교토의 봄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아산에서 자주 보길 기대하며
고마워요~ 햇살좋아님~💜❤️💛💙💚
아주 훌륭합니다!!
쎄실님과으 해외여행 첫 나들이 즐거웠고요
후기도 아주 리얼하고 재미나게 잘쓰셨습니다^^
감사드려요^^
이제부터 슬로건을 이렇게 밀어요
"일본여행은 아름다운 산하와 함께"
"해안선과 함께 가는 일본 여행"
이렇게 말이죠~~^^
일본 여행에 특화된 아름다운 산하로
키워보심이 어떨지.....진심....
아무 어려움 없이 무사히 다녀와서
참 다행이에요~!!!
밤낮으로 고생하신
해안선님께 감사합니다~
청록빛의 강으로 줄기를 늘어뜨린
아라야시마 호즈 강변과 헤이안신궁 앞 강변의 흐드러진 벚꽃은 환상적이었어요..
(강변명은 컨닝예요...ㅎㅎ)
언니의 기록이
그때의 환상적인 느낌을 한층 더 짙어지게 하는 액기스같은 첨가제예요....
3초간 멋있고, 3초후에는 멋짐이 깨진다고 편안히 얘기할수 있는 언니와
그 멋짐의 주인공인 해안선님과의 케미덕에
늦은밤에도 우린 소리내어 깔깔거렸었지요.
글은 무딘연필끝보다 나아서 자주 들여다 볼것 같아요...
언니가 사준 딸기모찌만큼 달달한 후기....감사합니다
맞아요~~ 헤이안신궁 앞에서
바람에 흩날리던 벚꽃을 잊지 못할거에요
정말 아름다운 봄날이었어요~!!!
3초 멋짐~ 해안선님 덕분에
즐겁고 재미있는 여행이 된 것 같아요~
제가 허수아비처럼 뻣뻣한 것 맞거든요~
인정~인정~
이렇게 정리해놓으면
저도 나중에 기억하기 좋아서~
하긴 했는데~
뭐 틀린 것 없나 염려되더라는~ㅎㅎ
말희님~ 27일 28일 29일 30일
우리들의 위로가 되어준 벚꽃여행을
기억하며~감사합니다~🌸🌸🌸🌸🌸
멋진후기에 고민하고 주저주저하다가 떠나지못한 것이 아쉬워 한숨과 부러움이 ~~;;
여행기 멋집니다 😊
아~~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플러스님~!!!
여행은 타이밍인 것 같아요~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겁니다~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멋진 취미생활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