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결제 서비스: 모바일이나 PC를 이요한 기존의 카드 기반 결제과정을 축소하여 모바일에 카드 정보를 한 번만 입력해두고 이후 결제시 비밀번호, 지문인식 등 간단한 인증과정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가 이루어지는 서비스
자물쇠 효과: 특정 재화나 서비스의 이용이 다른 선택을 제한해 기존의 것을 계속 구매하는 현상
<기사 요약>
최근 간편 결제 시장에서 업체간 무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시장에서 후퇴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가운데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충성 고객에게 빠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간편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일명 '컬리페이'는 안정성 강화를 위해 자체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독자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수립했다. 컬리가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이유는 충성 고객을 자사 서비스에 묶어두는 자물쇠 효과를 노린 조치로 바라봐진다. 온라인 쇼핑 증가로 유통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이 뛰어들며 간편 결제 시장은 무한 경쟁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페이 결제 시장은 네이버, 카카오, 삼성 등 3사가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페이 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충성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는 것을 관건으로 보고있다.
<나의 생각>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간편결제 서비스가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코로나 19 발생 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현재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이 하루 평균 151.4%나 증가했다고 한다. 현재는 네이버, 카카오, 삼성 등 3사가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달 간편 결제 시장에 애플페이가 진출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 많은 예측이 존재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애플페이가 본 고장인 미국에서는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 중 70.5%가 애플페이를 사용한다는 보고가 존재할만큼 확실히 자리를 잡았지만 7년 전 중국과 일본에 애플페이를 도입한 실적이 그닥 좋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중국 간편 시장의 81%를 차지하는 알리페이에 밀렸고, 일본에서는 애플 페이 출시 후 오히려 아이폰 점유율이 5% 가량 줄었다. 우리나라에서 애플에 충성심이 높은 아이폰 사용자 중 애플 페이를 반기는 이들은 많지만 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충성 고객에게 그만큼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기대를 충족 시키는 것이 한국에서 애플 페이의 성공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