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2일 정오, '효경대' 이름의 마지막 파티가 소귀례(로사리오)부학장님 주관으로 당시 봉사자님들과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천산회관'에서 있었습니다.
신부님, 수녀님의 지도로 성경공부를 하며 성지순례도 하고. 전문강사들을 초빙하거나 업체를 견학하며 그림 그리기, 테라리움 만들기, 대림환 만들기, 떡갈비만들기 등 다양한 교양수업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었는데.
코로나에서 벗어난 뒤 개학을 손꼽아 기다렸건만, 다시는 '효경대' 이름으로 만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되새기면 새길수록 더 아려져 오는 가슴이라 만나서 반가우면서도 아쉬워하시던 모습들이 잊혀지지를 않습니다.
그동안 하느님 곁으로 가신 분, 몸이 불편하셔서 못나오신 분들도 계시네요.
부디 건강하셔서 즐겁게 지내시기를 빌며 그날 식당과 찻집에서의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첫댓글 유익한 시간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함께 못한 아쉬움도 사진으로 나마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모두 건강하시길...
같이 못해서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근무시간인데.
어르신들 표정이 밝지 만은 않은 것이 마음을 무겁게 하네요.
언젠가 다시 활짝 웃으며 모일 날이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