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날이면 마리수가 증가하고 씨알 또한 굵어지며 한낮에도 꾸준한 입질을 나타내는 특징을 보인다. 그런 탓에 바람만 심하게 불지않는다면 비가 내리는 날엔 굵은 씨알의 꿈을 안고 출조해도 좋은 곳이기도 하다.
수초를 끼고 전역에서 고른 조황을 보이지만, 그중 솔밭 앞이 1급 포인트로 준척급 이상의 씨알 포인트로 알려져 있다. 봄철 등엔 간혹 지렁이에 월척 확률이 높은 편이다. 한편 산남지 아래의 배수로 역시 포인트로 좋은데 본저수지와 배수로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굵은 씨알을 기대할 수 있다.
3말 현재 만수위를 보이는 산남지는 3월초 반짝조황에 이어 다시 월척이 선보이고 있어 봄월척터로 각광받을 예정이다.필자가 위치가 과수원 포인트도 2~3m 수심을 보이며 수초 가까이 지렁이 미끼에 월척을 낚은 조사가 여럿 있었지만 불행이 필자의 떡밥으론 붕어를 만나진 못했다. 하지만 햇볕이 여러날 쪼이고 난 4월 초이후엔 떡밥에 오히려 마리수 조과가 보장된다는 게 현지꾼의 설명이다.
다음날 일정에 밀려 아쉽게 떠나는 필자의 눈가엔 월척 가득한 신남지가 너무 아쉽기만 하였다.
참고로 람사르협약에의해 8대습지중 하나로 지정 된, 산남지와 도로 하나와 수문으로 연결된 180민평의 주남저수지는 환경수질보존법에 의해 낚시가 금지된 곳으로 천연기념물인 큰고니 흰꼬리수리 등..철새가 장관을 이뤄 그림을 담을만한 곳이기도 하다.
가는 길은 부산을 기점으로 남해고속도로의 진영I.C로 나와 진영방면 14번 국도를 이용, 약 2km 지점까지 가면 덕산이다. 이곳에서 좌회전해 신방초등학교를 지나 약 7km 가량 진행하면 석산리~금산리를 거쳐 용산초등학교를 지나며 저수지에 이른다. 한편, 저수지 상류권으로 가려면 산남 마을 버스정류장을 3백m 지나 왼쪽으로 난 농로 포장길을 따라 진행하면 상류권 어느 곳이나 진입이 가능하다 .
첫댓글 대박나시고 ~~손맛 쩽하게 보시고 오세유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