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11장
1. 온 이스라엘이 헤브론에 있는 다윗을 찾아 와서 청하였다. "우리는 임금님과 한 골육입니다.
2. 전에 사울이 우리의 왕이었을 때도,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출전하신 이는 임금님이시었읍니다. 임금님을 뽑아 세우신 하나님 야훼께서, 임금님께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라고 분부하시지 않으셨읍니까?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되라고 하시지 않으셨읍니까?"
3.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모두 헤브론으로 와서 왕 앞에 나섰다. 다윗은 헤브론에서 야훼를 모시고 그들과 계약을 맺었다. 비로소 이스라엘은, 야훼께서 사무엘을 시켜 말씀하신 대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왕으로 모시게 되었다.
4. 다윗은 온 이스라엘군을 거느리고 여부스라고도 불리는 예루살렘으로 갔다.
5. 여부스 주민들은 "네가 이리로 쳐들어 오려느냐? 어림도 없다." 하고 조롱했지만, 다윗은 기어이 그 견한 성 시온을 점령하고 말았다. 그리하여 예루살렘은 다윗의 도성이 되었다.
6. 다윗이 "누구든지 여부스인을 먼저 쳐죽이는 사람을 총사령관으로 삼겠다." 고 하자,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제일 먼저 쳐올라 가 총사령관이 되었다.
7. 다윗은 그 견고한 성에 자리를 잡았다. 그래서 그 성을 다윗의 도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8. 다윗은 밀로에서 시작하여 한 바퀴 돌아 가면서 성을 쌓았고 나머지 부분은 요압이 쌓았다.
9. 만군의 야훼께서 다윗과 함께 하셨으므로 그의 세력은 날로 커졌다.
10. 야훼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신 말씀을 따라 다윗이 나라를 세울 때, 온 이스라엘과 함께 그를 왕으로 모시는 데 공을 세운 장군들은 다음과 같다.
11. 다윗의 부하 용사들의 명단. 야소브암. 그는 하그모니의 아들로서 삼용사의 우두머리이다. 그가 한 번 창을 휘두르면 삼백 명이 쓰러졌다.
12. 버금으로, 엘르아잘. 아호 사람 도도의 아들로서 역시 삼용사 가운데 하나이다.
13. 그는 불레셋군이 바스담밈에 집결하여 싸움을 걸어 왔을 때 다윗과 함께 있었다. 밭에 보리가 무르익었을 때였다. 이스라엘군이 모두 무서워 도망치는데도,
14. 엘르아잘은 혼자 밭 한복판에 버티고 서서 불레셋군과 싸워 곡식을 고스란히 건졌다. 야훼의 승리였다.
15. 삼십인 부대 가운데 세 용사가 바위 꼭대기에 있는 동굴로 다윗을 찾아 간 일이 있었다. 그 때 불레셋군은 르바임 골짜기에 진을 치고 있었다.
16. 다윗은 산채에 있었고 불레셋 주두군은 베들레헴에 있었다.
17. 다윗이 목이 타서 "누가 베들레헴 성문께 있는 우물물을 길어다 주었으면" 하고 중얼거리자,
18. 그 세 사람이 불레셋 진을 뚫고 들어 가 베들레헴 성문꼐 있는 우물물을ㄹ 길어다 다윗에게 바쳤다. 그러나 다윗은 차마 그 물을 마실 수가 없어 그것을 야훼께 부어 드리고는,
19. "이것을 마시다니, 천벌받을 일이다. 목숨을 걸고 길어 온 이 물은 이 세 사람의 피와 다름없는데, 내가 어찌 이 물을 마시랴?" 하며 끝내 그 물을 마시지 않았다. 그 셋은 이런 일을 해낸
20. 아비새. 그는 요압의 아우로서 삼십인 부대 수령이다. 그는 한 번 창을 휘둘러 삼백 명이나 쓰러뜨림으로써 삼십인 부대에 낄 만큼 유명해졌다.
21. 그는 삼십인 부대 가운데서는 누구보다도 뛰어나 그들의 수령이 되었으나 삼용사축에는 들지 못하였다.
22. 브나야. 그는 캅스엘 출신으로 여호야다의 아들이다. 그는 많은 공을 세운 장사였다. 그는 모압 장사 두 사람을 쳐죽였고, 눈 오는 날 구렁에 빠진 사자를 그 구렁에 들어 가 죽인 일이 있다.
23. 그는 또 키가 구 척이나 되는 에집트인을 쳐죽인 일도 있다. 그 에집트인은 창대가 베틀의 용두머리만큼 굵은 창을 들고 있었는데, 브나야는 몽치 하나를 들고 내려 가서 그 에집인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 가지고 그를 찔러 죽였다.
24.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도 이런 일로 해서 삼십인 부대에 낄 만큼 유명해졌다.
25. 그는 삼십인 부대 가운데서 이름을떨쳤으나 삼용사축에는 들지 못하였다. 다윗은 그를 자기의 호위대장으로 삼았다.
26. 장사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요압의 아우 아사헬, 베들레헴 출신 도도의 아들 엘하난,
27. 하롯 출신 삼못, 블론 출신 헬레스,
28. 드고아 출신 익케스의 아들 이라, 아나돗 출신 아비에젤,
29. 후사 출신 십개, 아호 사람 일래,
30. 느토바 사람 마하래, 느토바 사람 바아나의 아들 헬렛,
31. 베냐민 지방 기브아 출신 리배의 아들 이대, 비라돈 사람 브나야,
32. 가스계곡 출신 후래, 아라바 사람 아비엘,
33. 바후림 사람 아즈마웹, 살본 사람 엘랴흐바,
34. 기존 사람 하셈, 하랄 사람 사게의 아들 요나단,
35. 하랄 사람 사갈의 아들 아히암, 우르의 아들 엘리발,
36. 므게라 사람 헤벨, 블론 사람 아히야,
37. 가르멜 사람 헤스로, 에즈배의 아들 나아래,
38. 나단의 아우 요엘, 하그리의 아들 미브할,
39. 암온 사람 셀렉,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무기 당번인 브에롯 사람 나하래,
40. 야띨 사람 이라, 야띨 사람 가렙,
41. 헷 사람 우리야, 아흘래의 아들 자밧,
42. 르우베느이 지파의 수령으로서 삼십인 부대를 거느리던 르우벤 사람 시자의 아들 아디나,
43. 마아가의 아들 하난, 메덴 사람 요사밧,
44. 아스다롯 사람 우찌야, 아로엘 사가의 아들 사마와 여이엘,
45. 디스 사람 시므리의 아들 여디아엘과 아우 요하,
46. 마핫 사람 엘리엘, 엘나암의 아들 예리매와 요사야, 모압 사람 이드마,
47. 소바 출신 엘리엘, 오벳, 야시엘.
역대상 12장
1. 다윗이 키스의 아들 사울을 피해 시글락에 가 있을 때에 그를 찾아 가 도운 장사들은 다음과 같다.
2. 그들은 좌우 양손으로 돌팔매질도 하고 활도 쏠 수 있는 궁수들로서, 사울의 일족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다.
3. 그들의 우두머리는 기브아 사람 스마아의 아들 아히에젤이다. 그 밖에 그의 아우 요아스, 아즈마웹의 아들 여지엘과 벨렛, 아나돗 사람 브라가와 예후,
4. 삼십인 부대원으로서 그 삼십인 부대를 거느리던 기브온 사람 이스마야,
5. 또 예레미야, 야하지엘, 요하난, 그데라 사람 요자밧,
6. 엘루재, 여리못, 브알리야, 스마리야, 하룹 사람 스바티야,
7. 코라 사람 엘카나, 이씨야, 아자렐, 요에렐, 야소브암,
8. 그돌 출신 여호람의 아들 요엘라, 즈바디야가 그들이다.
9. 가드 지파 가운데도 광야에 있는 요새로 다윗을 찾아 가 그와 함께 한 사람들이 있었다. 다들 힘센 장사로서 방패를 들고 창을 잘 쓰는 직업군인들이었다. 생김새는 사자 같고 날래기는 들판을 내닫는 노루 같았다.
10. 그들의 우두머리는 에제르, 둘쨩는 오바디야, 세째는 엘리압,
11. 네째는 미스만나, 다섯째는 예레미야,
12. 여섯째는 아때, 일곱째는 엘리엘,
13. 여덟째는 요하난, 아홉째는 엘자밧,
14. 열째는 예레미야, 열 한째는 막반내이다.
15. 이들은 가드 출신의 군지휘관으로서 그 중 약한 사람도 혼자서 백을 당해 내었고 힘이 센 사람은 혼자서 천을 당해 내었다.
16. 어느 정월, 요르단 강물이 넘치던 때에, 그들은 강을 건너 가 골짜기에 사는 사람들을 동으로 서로 이리저리 쳐서 모조리 쫓아낸 일도 있었다.
17. 베냐민과 유다 지파에서도 요새로 다윗을 찾아 가 합세한 사람들이 있었다.
18. 다윗은 그들을 나와 맞으며 말하였다. "그대들이 내 편이 되어 나를 도우러 왔다면, 나도 같이 일할 마음이 있소. 나는 그대들에게 부당한 일을 하지 않겠소. 그런데 그대들이 나를 배신하고 나를 원수의 손에 넘겨 준다면, 우리 선조들을 보살피시던 하느님께 벌을 받을 것이오."
19. 후에 삼십인 부대 지휘관이 된 아마새가 영감을 받아 말하였다. "다윗 장군님, 우리는 장군님 부하입니다. 이새의 아드님, 우리는 장군님 편입니다. 장군님은 천운을 타신 몸, 장군님도 만사형통할 것입니다." 다윗은 그들을 받아들여 특공대 지휘관으로 삼았다.
20. 므나쎄 지파에서도 다윗에게 넘어온 사람들이 있었다. 한 때 다윗이 불레셋과 함께 나서서 사울을 치려 했으나 불레셋 추장들이 자기네끼리 "다윗은 결국 우리 목을 잘라 가지고 옛 상전 사울에게 투항할 것이다." 고 하면서 다윗을 돌려 보낸 있었다.
21. 그래서 다윗이 불레셋 편에 들어 싸우지 못하고 시글락으로 돌아 왔을 때, 므나쎄 지파 천인부대 지휘관들이었던 아드나, 요자밧, 엘리후, 실대가 므나쎄 지파에서 떨어져 나와 다윗을 찾아 왔던 것이다.
22. 이들은 다 힘센 장사들이라 다우시의 특공대에 큰 힘이 되었다. 이들은 다 군지휘관이 되었다.
23. 이렇게 다윗을 도우려는 사람이 날마다 모여 들어 다윗의 군대는 막강해졌다.
24. 다윗이 헤브론에 있을 때, 그를 찾아 가서 그의 정예부대 지휘관이 되어, 야훼의 말씀대로 사울의 왕권이 다윗에게 돌아 오도록 공을 세운 사람들의 수효는 다음과 같다.
25. 유다 후손으로서 방패와 창으로 무장한 정병 육천 팔백 명.
26. 시므온 후손으로는 날쌘 군인 칠천 백 명.
27. 레위 후손 사천 육백 명.
28. 거기에 아론 가문의 지도자 여호야다가 거느린 삼천 칠백 명과
29. 젊은 장사 사독이 거느리고 온 그 가문의 장교 이십 이명.
30. 사울의 일족인 베냐민 후손 삼천 명. 그들은 대부분이 그 때까지 사울 가문에 충성을 바쳐 왔었다.
31. 에브라임 후손 이만 팔백 명. 그들은 다 자기 가문에서 이름있는 장사들이었다.
32. 므나쎄 반쪽 지파에서 만 팔천 명. 그들은 모두 지명을 받아 다윗을 왕으로 떠받들어 온 사람들이었다.
33. 이싸갈 후손 가운데서는 수령 이백 명이 일족을 모두 거느리고 왔다. 이들은 시세에 밝아 이스라엘이 해야 할 바를 잘 아는 현자들이었다.
34. 즈불룬에서는 훈련을 받아 싸움터에서 어떤 무기든지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군인 오만 명이 하나로 뭉쳐 다윗을 도왔다.
35. 납달리에서는 장교 천 명이 방패와 창을 든 군인 삼만 칠천 명을 거느리고 왔다.
36. 단에서는 훈련을 받은 군인 이만 팔천 육백 명.
37. 아셀에서는 훈련을 받아 출전할 수 있는 군인 사만 명.
38. 요르단강 건너편에 있는 르우벤, 가드, 므나쎄 반쪽 지파에서는 어떤 무기든지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군인 십 이만 명.
39. 이상은 군사훈련을 제대로 받은 군인으로서, 다윗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떠받들려는 한 뜻을 품고 헤브론으로 모여 든 사람들이다. 그 밖에도 이스라엘 사람은 한결같이 다윗을 왕으로 삼으려 하였다.
40. 그들은 거기에서 다윗과 함께 사흘을 지내면서 저희의 일족이 마련해 준 음식을 먹고 마시며 축제를 올렸다.
41. 이싸갈, 즈불룬, 납달리 한 끝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널려 있던 이웃들이 모두 음식을 실어 왔다. 밀가루 음식, 말린 무화과, 건포도, 포도주, 기름, 양고기 등 많은 음식을 나귀와 낙타와 노새와 소에 실어 왔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마냥 기뻤던
히브리서 13장
1.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2.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3. 너희도 함께 갇힌 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
4.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5.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6.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7.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9.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고 음식으로써 할 것이 아니니 음식으로 말미암아 행한 자는 유익을 얻지 못하였느니라
10. 우리에게 제단이 있는데 장막에서 섬기는 자들은 그 제단에서 먹을 권한이 없나니
11. 이는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사름이라
12.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13.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14. 우리가 여기에는 영구한 도성이 없으므로 장차 올 것을 찾나니
15.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16.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1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18.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가 모든 일에 선하게 행하려 하므로 우리에게 선한 양심이 있는 줄을 확신하노니
19. 내가 더 속히 너희에게 돌아가기 위하여 너희가 기도하기를 더욱 원하노라
20.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21.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22.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권면의 말을 용납하라 내가 간단히 너희에게 썼느니라
23. 우리 형제 디모데가 놓인 것을 너희가 알라 그가 속히 오면 내가 그와 함께 가서 너희를 보리라
24.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과 및 모든 성도들에게 문안하라 이달리야에서 온 자들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25. ○은혜가 너희 모든 사람에게 있을지어다
아모스 7장
1. 주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왕이 풀을 벤 후 풀이 다시 움돋기 시작할 때에 주께서 메뚜기를 지으시매
2. 메뚜기가 땅의 풀을 다 먹은지라 내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사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
3.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셨으므로 이것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4. ○주 여호와께서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주 여호와께서 명령하여 불로 징벌하게 하시니 불이 큰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려 하는지라
5. 이에 내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그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
6. 주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켜 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것도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7.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가지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더니
8.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다림줄이니이다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림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두고 다시는 용서하지 아니하리니
9. 이삭의 산당들이 황폐되며 이스라엘의 성소들이 파괴될 것이라 내가 일어나 칼로 여로보암의 집을 치리라 하시니라
10. ○때에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가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에게 보내어 이르되 이스라엘 족속 중에 아모스가 왕을 모반하나니 그 모든 말을 이 땅이 견딜 수 없나이다
11. 아모스가 말하기를 여로보암은 칼에 죽겠고 이스라엘은 반드시 사로잡혀 그 땅에서 떠나겠다 하나이다
12. 아마샤가 또 아모스에게 이르되 선견자야 너는 유다 땅으로 도망하여 가서 거기에서나 떡을 먹으며 거기에서나 예언하고
13. 다시는 벧엘에서 예언하지 말라 이는 왕의 성소요 나라의 궁궐임이니라
14. 아모스가 아마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라 나는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는 자로서
15. 양 떼를 따를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다가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하셨나니
16. 이제 너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네가 이르기를 이스라엘에 대하여 예언하지 말며 이삭의 집을 향하여 경고하지 말라 하므로
17.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네 아내는 성읍 가운데서 창녀가 될 것이요 네 자녀들은 칼에 엎드러지며 네 땅은 측량하여 나누어질 것이며 너는 더러운 땅에서 죽을 것이요 이스라엘은 반드시 사로잡혀 그의 땅에서 떠나리라 하셨느니라
누가복음 2장
1.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3.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6.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7.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8.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16.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17.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18. 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19.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20.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21. ○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러라
22. ○모세의 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23.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24.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혹은 어린 집비둘기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26.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33. 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
34. 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35.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36.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37.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38.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39. 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40.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41. ○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42.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43.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44.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45.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46.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47.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48. 그의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의 어머니는 이르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49.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50. 그 부모가 그가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51.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