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리포트] 6월 13일, 75차 횃불투쟁

[새벽숲(서안나)]

[6월 13일]
75차 횃불투쟁

1. 싸울아비 구속투쟁 369일.

2. 황**씨 리드로 행진을 시작한다. 이남종 열사의 유지를 생각하면서 잠시 묵념을 하고 "박근혜는 퇴진하라"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피곤하지만 투표권을 찾고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옮긴다.

3. '여기 집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돈을 받는 것도 아니고 종교적인 광신 집단도 아니다. 이 집회가 비난 받을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유는 지난 18대 대선이 부정선거가 아니라는 증거 뿐이다'

4. 서울역을 출발, 남대문, 명동, 을지로, 종로, 청계천을 거친 행진 대오가 청와대의 길목, 동화면세점 앞에 도착하고 7시 반쯤 집회를 시작한다.

5. 심**
여기에 앉아 있는 시민들은 어떠한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순수 시민들의 모임이다. 18대 대선은 명백한 부정선거다. 박근혜는 우리들의 손으로 뽑은 합법적인 대통령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잃어버린 투표지를 되돌려 달라고 집회를 하고 있다.

청와대에 가짜가 앉아 있기 때문에 메리스라는 질병이 돌아도 막을 능력이 없고 또다시 이웃들이 죽어 간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바다 속에 수장된 우리 아이들을 국가가 구해내지 못했다. 그 이유는 청와대에 앉아 있는 박근혜가 합법적인 대통령이 아니기 때문이다.

세월호 유족 중 한분이 진도에서 삼보일배를 하면서 광화문까지 오셨다. 그럼에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1년이 훌쩍 지나도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진다'는 사실 비겁한 말이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건강한 유권자라면 거리로 뛰어 나와서 '우리 아이들이 왜 죽었는지 알려 달라' 외쳐야 하며 '내 잃어버린 투표지를 되돌려 달라', '박근혜는 퇴진하라'고 외칠 수 있어야 한다.

6. 춘몽
24일만에 단식 중단하기가 부끄러웠다. 단식 시작할때 이번이 마지막 단식이고 유효한 결과를 손에 쥐기 전에는 중단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고 말 그대로 무기한 단식투쟁이었다. 단식하는 동안 여러 횃불들이 고생한다는 생각이 드니까 하루라도 빨리 끝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한번 단식투쟁을 시작하면 다음에 또 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힘겹다. 일단 시작을 했으니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때까지 계속 하고 싶었다. 마지막 24일째도 탈진하지 않았고 단식을 중단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상황은 아니었다. 물론,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혹시라도 넘어질까봐 난간을 잡고 이동해야 했다.

2014년 4월 초, 청계광장에서 '국정원시국회의' 박석운을 비롯한 몇명이 단식을 한다고 해 놓고 효소와 차를 먹으며 효소 다이어트를 단식투쟁이라고 호도하고 기만했다. 그 건너편에서 김** 감독이 물도 마시지 않는 단식을 시작, 5일만에 단식을 이어 받아 8일 동안 물도 마시지 않은 단식을 했었다. 그 뒤로 까리아네님이 단식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세월호 학살이 터졌다.

그때 국회에서 18대 대선 개표조작에 대해서 신상철 대표가 국회의 가장 큰 세미나 실을 빌려서 강의를 하려고 했었다. 18대 대선의 개표조작, 박근혜가 당선된 적이 없다. 각 지역 선관위에서 올라온 데이타를 중앙선관위에서 취합해서 방송사에 보내 개표방송을 해야 하는 합법적인 루트에 의한 개표방송을 한 것이 아니라, 사전에 만들어진 개표방송 데이터를 가지고 방송해 버린, 국민이 투표도 하기 전에 당선자가 정해져 있었던 그런 처참한 부정선거였다. '박근혜는 당선되지 않았고 당선자로 연출되었을 뿐이다'라고 하는 너무나 명백한 증거를 가지고 국회에서 강의를 하려고 했었다. 그 과정에서 세월호 학살이 터진 것이다.

부정선거 박근혜의 심장은 개표조작이다. 당선되지 못한 박근혜가 당선자로 연출되어서 청와대를 차지했고 문재인도 너무나 터무니없는 명백한 부정선거에 승복한 것이 개표조작이다. 그 개표조작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세월호 학살을 저질렀고, 저는 18대 대선 선거무효소송 속행 촉구를 위한 무기한 단식투쟁을 광화문 광장에서 하고 있었고 팽목항에서는 이승*군의 어버지와 누나가 삼보일배로 광화문까지 오는 대장정을 해 오고 있었다.

그런데 부정한 박근혜의 위기시 때마다 하늘이 돕는 건지 어쩌면 미리 만들어진 것인지, 독감하나 관리하지 못해서 벌써 14분이 돌아가시고 수천명이 격리 되었는데 이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이명박때는 2009년에 광우병으로 350만마리의 소.돼지를 살처분했고 거기에 들어간 세금만 해도 3조원이 들어갔다. 박근혜 때는 AI로 수백만마리 닭과 오리를 학살했다. 부정한 자들이 정권을 잡고 있으면 그 부정함을 감추기 위해서 국민을 학살한다. 생명을 학살하게 되어 있다. 부정선거 박근혜가 집권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재앙이다.

저는 구속되는 것이 예정되어 있다. 작년 6월에 세번 연행이 되어 구속 기소 됐었고 1심 재판부에서는 징역 4개월 벌금 30만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2심에서는 징역 6개월, 벌금 50만원 집행유예 2년 거기에 보호관찰,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 받았다. 터무니 없는 재판결과로 저를 옭아 매려고 했다. 대법원 상고가 기각 되어서 형이 확정이 되었다. 저는 그것에 응하지 않을 것이다. 응하지 않으면 집행유예가 된 4개월을 감옥 생활 해야 한다. 스스로 걸어 들어갈 생각도 없다. 이번달 말에 구속절차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피할 생각 없고 구속이 되더라도 시간만 보내고 나오지는 않겠다. '왜 이렇게까지 해야 되느냐', '사회봉사 200시간이면 5주만 하루 8시간씩 봉사활동 하면 나머지 3개월을 더 투쟁할 수 있지 않느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다.
하지만, 투쟁은 타협을 해서는 안된다. 저 부정한 자들이 정의를,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을 구현하려는 시민을 가두고 또 터무니 없는 재판으로 범죄자 취급을 한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전혀 동조하지 않을 것이고 투쟁할 것이다.

83세 김** 어르신께서 제가 병원과 집에서 쉬는 동안 광화문 광장을 지켜주셨다. 월요일 부터는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어르신과 함께 하겠다.

우리가 정의이다. 횃불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정의로운 분들이다. 우리가 밥 달라고, 돈달라고 했는가? 직장을 달라고 하지도 않았다. 다른 나라 법대로 하자는 말도 아니고 대한민국 법대로 하자는 얘기다. 박근혜가 부정선거 당선범이면 당장 내려와서 감옥에 가야 되는 것이고 대한민국 대법원은 시민들이 제기해 놓은 18대 대선무효소송을 진행하면 된다. 박근혜가 정당한 대통령이면 그것을 인정하는 재판을 열면 된다. 또 박근혜가 부정한 자면 박근혜를 빨리 끌어내려서 진짜 대통령을 청와대에 들어 가도록 하고 그 사람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되지 않겠는가?

박근혜가 재선거에 다시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상관없다. 대한민국 법대로 박근혜는 부정선거 사범이고 부정선거 앞세워 대를 이어 반란을 저지른 반란범이다. 박근혜는 부정선거 사범일 뿐더러 내란범죄자이다. '박근혜는 감옥으로' 그것이 현재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이고 부끄럽지 않게 살아갈 유일한 방법이다. 투쟁!

7. 심**
춘몽의 말씀을 들으면 한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 대한민국은 현재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 2012년 12월 19일 이후 민주주의 국가였던 적이 없다. 그러면 이명박때는 민주주의 국가였느냐? 이명박은 그래도 국민들이 뽑은 대통령이었다. 아무리 많은 돈을 헤쳐 먹고 광우병 소를 들여왔다 해도 국민들이 뽑은 대통령이기 때문에 그래도 민주주의 국가였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지금 박근혜가 앉아 있는 이 시대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

많은 분들이 부정선거였다는 것을 인지하고 계시다. 국정원은 대통령 직속기관이다. 그러한 국가기관이 조직적으로 선거 기간 내내 야당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18대 대선은 명백한 부정선거이다.

박근혜의 아킬레스건은, 말씀드리기 참 죄송스럽지만 세월호도 아니고 탄저균도, 메리스도 아니다. 박근혜의 아킬레스건은 부정선거다. 박근혜가 '나는 합법적인 대통령이다'라고 얘기를 하려면 대법원에 시민들이 소를 제기해 놓은 대선 선거무효소송을 속행하면 된다. 공직선거법 225조에 의해 180이내에 그 결과를 내야 하지만 세월이 2년 5개월이 흘러도 그 재판이 시작도 되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유권자인 우리는 박근혜가 가짜라고 이렇게 매주 정의와 상식을 외치고 있다.

지난 몇달 간 횃불시민연대가 다른 투쟁 대오와 연대를 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 실제로 연대를 해서 집회를 한적도 있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있지만 좀 전에 말씀드렸듯이 박근혜의 아킬레스 건은 부정선거다. 부정선거 박근혜 퇴진을 외치고 또는 박근혜 퇴진을 외치면서 정확한 이유를 댈 수 있는 투쟁 대오들이 별로 없다. 이것이 현실이다. 지금은 박근혜 퇴진이라는 구호가 많이 나오고는 있지만 선명성에 대해서는 아직은 의문점이 많다. 좀 더 선명한 투쟁 대오가 나오면 우리 횃불들과 함께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대한민국에 매주마다 부정선거를 말하며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대오는 횃불밖에 없다. 여러분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러분들 스스로 깨우치셔야 한다. 그 수가 많고, 적음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횃불의 역할은 부정선거, 박근혜 퇴진이라는 말이 대한민국에서 사라지지 않게 하는 것임을 기억하시라. 횃불의 수가 많아지는 날은 딱 한번 있을 것인데, 그날은 곧 박근혜가 끝나는 날이다. 우리가 마중물이 되어서 마지막에는 우리의 투쟁의 결과를 우리 손에 쥘 수 있도록 힘들고 지치지만 다음주에도 이곳에서 부정선거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데 일조를 해 주시기 부탁드린다.

8. 시민발언
자료를 보면서 말씀을 드리려고 캄캄해 지기 전에 나왔다. 어제 보니 문재인 제1야당 대표가 '황교안은 안되겠다'라는 말을 했다. 하나마나한 얘기인데 그거라도 하시라. 어차피 문재인의 지금까지의 행동으로 봐서는 박근혜 퇴진 투쟁을 할리는 만무하고 '박정희 처럼 박근혜가 사회를 마음대로 공포정치로 몰아 가는 것이라도 막아라. 황교안이라도 막아라. 생각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횃불시민들 매주 나오는 것, 보통일이 아니다. 한국에서 이 정도의 대열을 모을 수 있는 데가 없다. 우리가 연대를 하려고 - 우리는 불씨인데 마음이 얼어 있는 곳에 가봐야 옮겨 붙지 않는다. 그 사람들의 마음이 타오를 준비가 되어 있으면, 폭발할 준비가 되어 있으면 저절로 불씨가 날아 들고 옮겨 붙는다. 우리는 이 자리를 굳게 지켜야 한다. 우리가 흔들리면 끝이다.

지난 주말엔가? 정부청사 앞에 가니까 어떤 단체에서 (힘이 센 단체인가 보더라) 정부청사 바로 앞에서 문화제 비슷하게 집회를 하고 있더라. 내용인즉, [박근혜 대통령은 6.15를 허용하라]는 것이었다. 그중에 한분께 얘기했다. '박근혜에게 6.15 허용하라고 부탁하지 말고 퇴진하라고 해야 맞지 않느냐, 50명씩 나와 있을 인원이 있으면 왜 여기 한명도 안나오냐? 박근혜 퇴진시켜야 맞지 않는냐?' 모른체 하더라.

지금 보시는 이 자료는 코리아 연대에서 나온 것이다. 이렇게 해 놨다. [박근혜정권 퇴진, 세월호 참사, 성완종 사건, 민생파탄, 6.15부정] 부정까지는 있는데 부정선거는 없다. 그리고 아래에 '박근혜 정권 파멸을 촉진시킨 6.15 공동행사 무산사태, 그 다음에 메리스 사태, 안일한 정부 대응 규탄하며 메리스 대응 잘하라'는 민주노총 성명이 실려있다. 상당히 힘있는 단체인 모양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왜 6.15부정까지는 있는데 부정선거는 안들어가 있을까?

'박근혜 퇴진' 좋지만 안타깝다. '선거' 두 글자만 넣으면 좋을건데 말이다. 그 비슷한 주장을 하는 분들의 자료도 쭉 봤다. 여기는 '6.15 공동성명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서울준비위원회 6.15대학생실천단'이라고 되어 있다. 길가다 받은 것이다. [6.15 서울, 8.15 평양 7년만의 민족공동행사, 반드시 성사되어야 합니다.] [박근혜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의 결정적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이렇게 되어 있다.

그리고 [6.15선언 15주년에 미국가는게 말이 됩니까?] 박근혜는 남북관계 개선해야 된다는 말이다. 6.15 공동행사를 무산 시켜서 박근혜 정권 끝장 내자는 것이다.

6.15 경과는 어떻게 진행이 되었는가? 같은 주장을 하는 이름이 없는 유인물이 있다. [7년 만에 열릴 뻔 했던 615민족공동행사 무산 시킨 박근혜 대통령 규탄한다.] 우리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인정하는가? 어떻게 규탄했는지 써놨다. 3월에 <6.15공동선언실철 남측위, 북측위, 해외측위>가 공동행사 추진을 하며 6.15는 서울에서 8.15는 평양에서 하기로 합의했다. 그래서 4월에 <6.15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5월 7일에서 9일까지 심양에서 남북해의 대표자 회의하는데 남한측 대표가 회의전 정부의 압박을 받아서 6.15는 평양에서 8.15는 서울로 개최하기로 장소를 바꾸기로 했다고 한다. 6.15와 8.15를 박근혜와 김정은이 같이 하는데-8.15가 아무래도 하이라이트겠다-8.15를 서울에서 하느냐, 평양에서 하느냐의 문제로 틀어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박근혜는 그 사소한 꼬투리를 잡고 남북공동행사를 무산시켰기 때문에 퇴진해야 된다는 것이다.

지난 3월, 4월, 5월 어떻게 외쳤는가? '박근혜 퇴진 없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박근혜 퇴진 투쟁 동참해 달라.' 그런데 뒷전에서 박근혜 정권하고 좋게 말하면 남북공동행사 추진할려고, 나쁘게 말하면 야합하면서 이렇게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틀어지니까 박근혜 퇴진하라는 것이다. 박근혜가 그렇게 하면 겁 내겠는가? 속으로 가찮게 여길 것이다. '너네들 그래봤자 떡고물 좀 주고 김정은하고 손 좀 잡으면 바로 사그라 들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이거 그분들이 뿌린 유인물이다. 공개적으로 나눠준 유인물을 가지고 얘기하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박근혜가 8.15 평양에서 하는 거에 같이 동참하겠다고 하면 통일 대통령이라고 좋아 할 것이다. 이래 가지고 박근혜 퇴진이 되겠는가? 3,4,5월 굉장히 견디기 힘들었던 힘없는 횃불들이 양심세력, 민주세력, 통일세력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다 같이 동참해서 박근혜 퇴진 투쟁하자고 했다. [부정선거 당선무효 박근혜퇴진] 이 세마디를 왜 못하는가? 그렇게 애타게 호소를 했는데 뒷전에서 거래하고 있었던 것이다.

박근혜 입장에서는 속인 것이다. '그래 평양에서 같이하자' 이렇게 꼬시다가 막판에 고추가루 뿌린 거다. 한마디로 바보 된거 아닌가? 바보 되니까 발끈해서 박근혜 퇴진하자고 이렇게 같이 나서는 것이다. 퇴진 되겠는가? 이게 이 나라 운동권 주류의 실상이다. 민주당이나 문재인한테 뭘 바라겠나? 황교안만 막아도 감지덕지다. 노무현이 죽어도 모른체 했던 사람들인데.. 뭐 사실 바라지도 않는다. 그런데 이분들 운동한다는 분들 아닌가? 이 나라의 자주.통일을 바란다는 것이다. 박근혜 퇴진 없이 통일이 되겠는가? 이 나라의 통일은 남한에서 민주정부가 수립될때 가능한 것이다.

박근혜하고 거래하면서 '평양에서 행사를 먼저할거냐, 서울에서 먼저할꺼냐', 민족대단결하면 그게 뭐 대수인가? 같이 하면 되지. 쥐꼬리만한 이권을 가지고 이것을 틀어 버린 것이다. 자기네도 똑같은 것이다. 그 중요한 시간에 거래하면서 우리 보고 퇴진 투쟁 같이 하자? 박근혜가 웃는다. 새누리당이 웃는다. 퇴진이 되겠는가? 여기 있는 시민들이 췟바퀴 도는 다람쥐인가? 이게 어떻게 해서 조국통일이고 박근혜 퇴진투쟁이고 이 나라 민주하고 통일인가?

여기 모인 횃불들이 서울역에서 집회를 한 것은 이남종 열사가 전국민이 다보는 서울역에서 분신을 결행했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아, 우리 살아있는 사람이 부끄럽지는 말자.'해서 나온 것, 아닌가? 여기 계신 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박근혜 손잡고 6.15민족 대단결하려는 그런 생각하지 말고 부정선거 당선무효 박근혜 퇴진 투쟁에 나서달라. 박근혜하고 같이 6.15 준비하다가 장소 문제로 행사가 취소되니까 박근혜 퇴진 투쟁에 나서면 박근혜가 퇴진하겠는가? 퇴진할 위기에 몰리면 '아, 남북정상회담 한다' 이렇게 바로 나온다. 냉정하게 얘기해서 북한이 남한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노력해 왔는가, 아니면 지네들 정권 지킬려고 박근혜와 협상해 왔는가? 작년에 황병서 등 김정은 부하들 와서 김무성하고 황우여 손잡고 밥먹고 인천에서 뭐라고 했는가? "잘해봅시다." 뭘 잘해 본다는 말인가? 이거 잘해 보자는 거 아닌가?

존경하는 횃불시민분들께 이렇게 얘기해서 죄송하다. 횃불들께 드린 말씀이 아니다. 저보다 노력 안하시는 분 없을 것이다. 매주 한주도 빠짐없이 가정 어려운 것 뒤로 하고 나오시는 분들도 계신다. 이런 분들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부르는 불씨다. 불씨가 커져서 민주화가 되고 민주정부가 수립되면 통일의 비슷한 얘기라도 가능한 것이다. 박근혜 정권하에서, 박근혜 정권도 아니고 박근혜 가짜 정권, 박근혜 집단하고 손잡고 '그렇게 해서라도 통일이 더 중요하니까 단합할 수 있다'는 환상 버리고 박근혜 퇴진 투쟁에 나서 주기 바란다.

계속 이렇게 모른채하고 재야에서 자리차지 하고 '에헴'하고 있으면 자신의 기득권은 유지할 지 몰라도 역사의 페이지가 뒷장으로 넘어가면서 초등학생들이 올바르지 못했던 사람들이라고 이름을 써놓을 것이다.

9. 심**
방금 발언하신 분의 얘기가 바로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다. 한번만 묻어 가겠다. ^^

SNS에 글을 쓸때 현재 제1야당의 문재인 대표와 새정연을 비판한다. 그러면 그들을 지지하는 분들이 '왜 야권에 총질을 하느냐? 내부분열이다'라고 질타를 하는데 죄송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18대 대선이 부정선거였고 그 부정선거에 승복하고 박근혜에게 메달리는 야당이 제대로 된 야당인가?

부정선거면,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또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정치를 하는 정치인이라면 국민들이 알아채기 전에 먼저 얘기를 해야한다. 국민들이 대법원에 소를 제기해 놓은 상황에서도 야당대표이고 지난 18대 대선의 국민후보였던 문재인은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는다. 문재인을 지지하는 분들이 '지난 대선이 불공정했다'라고 문재인이 한마디 했는데 김한길 때문에 더이상 얘기를 하지 못했고 그래서 김한길이 문제라고 얘기한다. 그러면 그런 김한길 때문에 부정선거라고 얘기하지도 못하는 문재인은 도대체 뭔가? 문재인은 아직까지는 대한민국을 수렁텅이로 밀어 넣고 있는 야당 대표일 뿐이다. 문재인과 야당은 대오각성하고 박근혜 퇴진 투쟁에 앞장서야 한다.

투쟁을 하기 싫으면 시민들이 제기해 놓은 대선무효소송이 속개되도록 힘쓰면 된다. 정치인들이 뭐하는가? 그런거 하라고 우리들이 세금 내는 거 아닌가?

- 블랙스완이 지난 한주 동안 믹싱한 곡, 굳바이 치퀸을 함께 들으며 제창한다.

10. 나토얀
'황교안 총리임명 인준안'이 본회의에 상정이 됐고 새정연은 퇴장을 했다. 다시 본회의에 상정이 될 것인데 새정연은 또 퇴장을 할 것이다. 이게 문재인 스타일이다. 왜 퇴장을 하는가? 몸으로 막던지 앞으로의 국회 일정을 전체 보이콧하겠다든지, 행동이 나와야 된다. 퇴장은 무슨 뜻인가? 국민들 보는 눈이 있어서 우리는 빠질 테니 너희들 알아서 해라. 이런 의미이다. 국민들 한표 한표 위임 받아서 나랏일을 한다는 사람들이 이렇게 하니까 욕을 먹는 것이다.

횃불시민들이 외치는 구호, '박근혜는 퇴진하라. 이명박을 구속하라.' 16글자 의미가 무엇인지 잠간 상기하겠다. 여러 대오들이 각자의 주의 주장을 하고 또 대오를 형성해서 투쟁을 하고 있다. 그 많은 대오들 중에서 횃불도 하나의 투쟁대오이다.

횃불시민연대와 여타의 대오들과 분명한 차이가 하나 있다. 횃불은 박근혜의 대통령 자격을 문제를 삼고 있다. 여타 대오들은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인정을 하되 대통령의 자질을 문제 삼고 있다. 또 어떤 대오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개인적으로 자유민주주의는 안좋아하지만, 잠간 여담으로 민주주의면 민주주의이지 왜 자유민주주의인가? 평등민주주의도 있고, 민주주의 종류는 여러가지다. 자유민주주의는 신자유주의의 밑바탕에 둔 트릭이다. 어쨌던 지금 개정이 되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말이 법전에 찍혀있기 때문에 말씀을 드린다-체제를 부정하는 대오도 있다. 횃불은 체제를 부정하는 대오는 아니다. 지금 청와대에 앉아있는 박근혜는 부정선거로 청와대를 찬탈한 부정당선범이기 때문에 내려오라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 눈에 보이는 것이 박근혜이기 때문에 박근혜를 거론하고 있지만 실제로 작금의 무너지고 침몰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시작은 이명박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지금으로부터 7년 전 '잘 살게 해 주겠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전과 14범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거기에서 부터 비극은 시작이 되었고 지금 메르스까지 왔다. 7년 5개월을 돌아보면 이 모든 원인은 천안함으로부터 시작한다. 여러 전문가가 전문적인 증거를 가지고 지금도 재판이 진행중이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천안함을 감추기 위해서 이명박은 박근혜가 그렇게 필요했는가 보다.' 신상철 대표가 한 말씀이 있다. '천암함의 질실이 밝혀지면 소위 대한민국의 보수라는 세력들은 향후 50년 동안 정권을 잡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천암함을 덮기 위해서 다음 대통령으로써 코를 걸 수 있는 만만한 호구가 필요했다. 거기에 선택된 것이 박근혜다. 박근혜는 누가 만들었느냐? 이명박은 국민들이 투표를 해서 선출을 했다. 그렇지만 박근혜는 기계가 선출했고 국정원이 조정을 했다. 그건 분명한 사실이다. 전 국정원장 원세훈이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이 딘 사실로도 충분히 증명이 되고 있다. 군사이버사 간부들이 징역형을 선고 받고 감옥에 들어가 있는 것이 증명이다.

국민들이 선택을 한 사람이 아닌 자를 향해 대통령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언어 도단이다. 천암함으로 부터 시작된 이 부정선거로 이어지는 이 정국에서 부정선거가 튀어 나오니까 세월호가 터진 것이다. 의도를 했던 기획을 했던 안했던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세월호 304명을 수장 시킨 것은 분명히 부정선거 의혹이 영향을 끼친 것이다.

어제 한가지 뉴스 단신이 떴다. 참여정부에서 수립한 국민안전시스템을 위한 메뉴얼 2622개를 이명박이 폐기 처분했다고 한다. 참여정부때는 컨트롤 타워가 청와대였다. 2622개의 메뉴얼을 가지고 청와대에서 컨트롤을 했지만 이명박은 그것을 전부 다 해체해서 각 부서별로 던져 줘 버렸다. 그러면 컨트롤 타워가 없는 것이다. 각 부서별 자체에서 일어난 자그마한 일은 장관이 알아서 하겠지만 세월호나 메리스 같이 이렇게 엄청난 일은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지금 메리스가 폭발적으로 전염이 되는 것이다.

그것 뿐만이 아니고 부정선거를 기획을 하면서 사전에 수많은 선거관련 규정을 폐기하고 비틀고 완화를 시켜놨다. 그중에 단적인 예 하나가 투표지를 3개월 보관으로 법을 바꿨다. 그 전에는 다음 선거일까지 보관을 하도록 되어 있었다. 이렇게 꼼꼼하게 나라를 말아 먹고 지금은 역삼동에서 국민 세금 써가면서 그 넓은 사무실에서 퍼져 있다. 박근혜가 퇴진을 해야 이명박을 구속 시킬 수 있기에 박근혜 퇴진을 외친다. 하지만 이명박을 잊어서는 안된다.

한가지 더 말씀드린다. 민주주의 국민행동 창립총회에 다녀오신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다. 6월 10일 창립총회를 했다. 저도 참석은 안하고 '안단테사랑'의 비디오를 봤다. 세월호 이후에 시민사회 공동단체가 많이 위축이 되고 새로운 잠재에너지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민주행동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였다. 그 비디오를 본 개인적 소회를 말씀드린다.

대한민국의 시민단체의 원로들을 고문으로 위촉을 하고 총대표를 함세웅신부가 맡고 공동대표가 두분이 더 있더라. 말미에 창립선언문이 있었는데 그중에 2개만 말씀드린다.

첫째, 반새누리를 주장하더라. 새누리와 새누리를 반대하는 대한민국 모든 대오를 뭉치자.라는 말씀을 하셨다. 제가 지금 두가지를 말씀드리는 것은 제가 부정적으로 받아 들였기 때문에 여러분들에게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린다. 두번째, 2017년 기필코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했다. 엄청난 과오라고 판단한다.

2017년 정권교체를 이루자하면 지난 1년 5개월 투쟁과 앞으로 2년 7,8개월 남은 시간의 투쟁은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투쟁을 포기를 하겠다는 것인가? 아니면 투쟁의 방법을 바꿔서 정당형태로 가겠다는 것인가? 그래서 과오가 있다는 것이고, 반새누리를 결집을 해서 2017년 정권교체를 이루자는 것인데 그것은 흘러가는 레파토리다. 우리가 여태 새정치를 찍은 이유는 새정치가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은 된다고 보고 새정치를 찍어왔다. 새누리 전신 자유당부터 이어오는 새누리, 그 새누리를 견제하고 대안 정치세력으로 차선을 선택을 한 것이다. 그런데 1219 18대 대선 이후 우리의 생각이 바뀐 것이 아닌가? 새정치는 차선이 아니라는 것이다. 차악이다. 최악은 새누리고 새정치도 차악이라는 것이다. 이제는 반새누리라서 새정치를 찍자. 이렇게 해서는 곤란하다. 그래서 많은 기대를 했는 민주행동이라는 것이 조금 더 지켜봐야 겠지만 상당한 실망감을 줬던 창립총회였다고 생각한다.

11. 심**
연대에 대해서, 앞으로 부정선거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확실한 대오가 있다면 함께 하겠다. 부전선거 박근혜 퇴진을 외치려면 여기로 오면 된다. 하지만 오는 사람이 없다. 그건 왜 그러느냐? 부정선거를 외치는 순간, 박근혜의 모든 것을 거부를 해야 한다. 박근혜의 모든 것을 인정 할 수가 없다. 그런 사람들이 바로 여기에 있는 우리 밖에 없다. 그런 우리가 지칠 수 있느냐? 좀 전에 어떤 분이 저에게 악수를 청하면서 '이게 시작이다. 우린 끝까지 가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다. 힘이 된다.

박근혜가 청와대에 앉아 있는 한, 저는 다른 사람들 처럼 살수가 없다. 박근혜는 부정선거를 저지른 범죄자 맞다. 박근혜가 누군가? 다까끼 마사오의 딸이다. 다까기 마사오가 누군가? 일본천황에게 혈서를 쓰고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독립군을 때려 잡던 친일파이다. 그런 친일파의 딸이 부정한 방법으로 청와대를 찬탈했음에도 대한민국은 아무런 일이 없는 것처럼 잘 흘러가고 있고 이명박 정권때부터 일반 시민들, 투쟁대오들을 아주 야비한 방법으로 묶어 놔서 투쟁을 할 수 없도록 만들어 놨지만 언젠가는 이 지나가시는 시민들이 모두 광화문으로 튀쳐 나와서 박근혜를 끌어내는데 일조 하실 것이라 믿는다.

우리와 항상 함께 하던 이**군이-인터넷으로 방송을 해 주던 친구인데-개인적인 사정으로 요즘 집회에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메세지를 전해 왔다.

12. 진보들의 애국가, 님을 위한 행진곡 힘차게 제창한 후 집회를 마무리 한다.

[민주사랑]

리포터님 정성이 감동입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투쟁!

[김영관]

수고하셨습니다^^

[새벽숲(서안나)]

투쟁!!

[자유의 숲]

고맙습니다. 투쟁!!!

[Black Swan]

횃불 리포트는 횃불의 역사 입니다. 감사합니다. 투쟁!!!

[나동지]

횃불리포트 넘 감사드립니다. 투쟁!!!

[이코노]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