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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드라마 속 의학용어>
2608 김정은
대중매체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아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그 중 TV는 시청자들에게 정보전달을 해주기도 하고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TV에서 방영되는 한 예로는 드라마가 있다. 단순히 즐거움만 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교훈도 얻게 해주는 드라마에는 로맨스, 의학, 사극 등의 여러 장르가 있는데 오늘은 의학드라마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의학드라마의 예로는 굿 닥터, 뉴하트, 골든 타임 등이 있는데 장르가 의학인지라 드라마 속에 많은 의학용어가 포함된다.
의학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이런 어려운 의학용어가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의학드라마를 단순히 의학용어, 의료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보기보다는 그 긴급한 상황 속의 긴장감 등을 느끼며 보기 때문에 각각의 자세한 의학용어를 알지 못해도 이야기 전개에 문제가 없다. 그러나 혹시라도 궁금증을 가지는 사람들을 위해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의학용어 몇가지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2012년도에 MBC에서 방영한 응급실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의학 드라마 ‘골든 타임’의 제목은 여기에선 사고나 사건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초반의 아주 중요한 시간을 의미하고 긴급 상황에서 사용되는 ‘어레스트(Arrest) ’는 급격히 불규칙한 전기 신호로 환자의 심장이 멈춘 상태를 뜻한다. 이러한 어레스트 상황이 되면 제세동기를 사용해 원래상태로 되돌린다. 아마 여러분들이 가장 많이 들어봤을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 ‘석션’이다. 드라마 중 수술 상황에서 ‘석션(suction)’이라 하면 옆에 있던 간호사가 기구를 사용해 혈액을 빨아들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수술 중에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용어인 ‘석션’은 상기도내의 분비물, 소화관내 및 체강내의 혈액 등을 흡입하는 것으로 일시적 흡인법과 지속적 흡인법으로 나누어진다. 일시적 흡인법은 수시로 흡인기를 사용해서 흡인하는 방법으로 주로 구강 내나 기도내의 분비물을 흡인해서 기도를 확보하고 연하성폐렴을 예방할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 반면 지속적 흡인법은 여러가지 합병증의 예방, 고통의 완화 및 창상의 치료촉진 등의 목적으로 이루어진다. 또 많이 사용되는 의학용어로는 ‘세츄레이션(saturation)’이 있다. 세츄레이션은 산소포화도를 뜻하는 것으로 환자의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바이탈사인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정상인의 세츄레이션은 97~100%의 포화도를 보이고 95%아래로 내려가면 저산소혈증이라고 판단하고 75%미만이 되면 심각한 상황이된다. 방금 위에서 언급했던 ‘바이탈 사인(vital sign)’은 그나마 많이 알려져 있는 의학용어로 활력징후 즉, 사람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호흡, 체온, 심장 박동 등의 측정치를 말한다. ‘스튜퍼(stupor)’는 응급실에서 자주 사용되는 말로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저하된 의식상태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씨피알(CP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은 즉,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상태에서 심장마사지, 기도확보, 인공호흡을 시행하여 뇌로 산소를 공급해 뇌손상을 예방하고 심장박동이 회복되도록 한다는 것을 뜻한다.
여기까지 의학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몇가지 의학용어에 관하여 알아보았다.
의학드라마를 볼 때 기본적으로 자주 등장하는 의학용어에 대해 알고있으면 더 이해하기 쉽고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석션/suction|작성자 우비혤꽁
세츄레이션/saturation[oxygen saturation](산소포화도)|작성자 우비혤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