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이 일요일인 오늘이 생일인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겨서 그저께 집에서 케이크가 없는 생일 파티를 하였었습니다. 손녀가 엄마의 생일 기념으로 촬영을 해 줍니다. 어제 오후에 큰딸이랑 늦둥이 손녀(초5년)와 설악산 자생식물원에 탐방을 하려고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희미하게 달마봉과 울산 바위가 조망됩니다. 자생 식물원에는 나비랑 잠자리가 많았습니다. 날으는 나비를 따라다니다 대다수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쁜 나비를 쫒아 가다가 지쳐서 포기를 하기도 하였습니디 유난히 메뚜기랑 여치가 많았습니다. 잠자리들은 눈치가 빨라서 셧트를 누를 틈을 주질 않습니다. 설악누리길로 이어지는 숲길입니다. 송충이가 작은 나무의 잎사귀를 모두 먹어치웠습니다. 올해는 도토리가 풍년인 것 같습니다. 올망졸망 귀여워서 담았습니다. 다른 종류의 도토리 형제들입니다. 떨어진 도토리를 주워서 다람쥐를 찾으러 갑니다. 그러나,,, 끝내 다람쥐를 만나지는 못 했습니다. 숲 속에서는 못 먹는 버섯들이 여기저기에서 보입니다. 징검다리 사이에서는 커다란 물고기들이 지나갑니다. 자생 식물원에는 특별한 것은 없으며 산행길에서 자주 접했었던 야생화와 곤충들입니다. 이어서 야생화 밭에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