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돌아보면 평생을 남자가 득실거리는 곳에서 일합니다
지금도 젊은 남자 직원들이 많다 보니 RPG 겜이 기본이에요
어떤 철없는 남직원은 동료 핸폰을 몰래 사용해서 겜아이템 결제를 하고
돈으로 건네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질렀다고 아웃 되기도 했지요
게임이란 그렇게 사람의 이성을 잃게 만드는 마성이 있는 거이 분명합니다~
문제는 집사도 요즘 그 마성을 알게 되었다는 거죠
물론 RPG는 아니고 모바일 퍼즐겜이에요
3년전쯤 나이 쪼까 있는 남직원이 저한테 하트를 구걸하느라 겜 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내기 시합을 했는데 그 때 처음 접해서 겜을 시작
갈아타기 4번째...
문제는 두달전 갈아탄 게임인데
요거이 저 한테 돈을 쓰게 만드는 겁니다 ㅠㅠㅠ
어느 정도 레벨이 올라가면 겜이 어려운 법인데
요 게임 전에는 돈을 쓰지 않고 틈틈이 킬링 타임용으로 즐겨했는데요
요번 게임이 상당히 재미있어요
근데 개발자가 잘 만들었는지 글세.... 저가 돈을 안쓸 수가 없어요 ㅠ
그거이 힘들게 힘들게 클리어 단계까지 왔는데 터치 한번 때문에 번번히 깨지니
저가....
"그려~ 개발자가 얼마나 힘들게 만들었을껴.... 그거에 대한 답은 있어야 하는 겨... 그냥 한다면 염치가 없는 겨..."
하고 처음에 동전구입비로 1,200원 또 2,500원 그런식으로 한달을 계산해보니 글쎄~~~
무려 49,000원을 사용했던겁니다 ㅠㅠ
나 자신에 너무 놀라고~!!
세상에나~~~ 내가 게임에 돈을 이렇게 쓰다니~!!
이럴 수는 없어~!!!
부정에 부정을 더하고 또 부정을 하고 겜을 끊어야지 ~~ 하고
가족들한테 털어놓았더니~~ 글쎄~!!!
"게임을 현질이야~ 그 돈 내가 줄께~ 그냥 즐겨~!! 그리고 그리 찔끔 찔끔 하지 말고 한꺼번에 패키지로 아이템 구매를 해~!^^"
"에~엥~@@???^^"
"진짜 준다니까~~ 그냥 쓰라고~!^^"
"오키~!!!!^^"
내가 기대했던
"아니~~ 왜 ~ 게임을 하고 그래~!! >.<" 가 아닌 ㅎㅎ
그것도 "樂" 이라고 즐기라네요 ㅎㅎ
신났던 저가 1월초가 되자마자 씐나게 패키지 아이템을 구매했음요
그리고 킬링타임용 특히 화장실용으로 겜을 즐겼네요 ㅎㅎ
그런데~~~~
월말이 다가오는 지금까지 아이템 구입비를 주겠다는 가족들 어느넘(?)도 돈을 안보내줘요
내돈만 나갔어요 ㅠㅠ
설에 용돈을 두둑히 뜯어야겠어요 ㅋㅋㅋ
그리고 저는 심각하게 반성을 합니다~
이 마약성이 강해서 중독이 되는 게임을 어떻게 학생들이 조절을 잘 할거라고..
게다가 그애들이 하는 거는 거의가 RPG게임인데...
"통제를 못하면 아예 하지를 마~!!"
하고 말했는지 통렬하게 반성을 합니다 ㅠ
결론은요~
게임은 접하지 않는 거이 좋은 것 같아요
저가 게임비로 쓴 돈이면 구입을 미루고 있던 "밀레니엄 시리즈"책을 살 수 있었을텐데요 ...-.-
후회를 하고 있지만서도~~~~~~~~~~~~~~~
역시나,
오늘 아침에도 저는 컴 시스템 점검 시간에 하루 일과로 빠지지 않고 게임 출첵을 했음요~
게임 아이템 얻으려고요 -.-;;;;;;
첫댓글 ㅎㅎ
어쩔수 없어요~~
그냥 시간 남아돌때만 하셔야하는데 그게 하다보면 중독이 되니 문제에요...
전 게임이라곤 예전에 핸폰으로 고스톱치기 조금 하다가 저절로 끊어졌어요..
중독 -.-; 실감하고 있음요 ㅠ 우리 고냥이들 토닥거림이 줄어들고 있어요 ㅠ
저는 게임을 하고싶은데 재미가 없더라구요. 좀 하다보몀 재미가 없어지고 흥미도 없고.. 그래픽 좋은 게임은 그냥 구경합니다 ㅎㅎ 직업상 컴터를 온종일 하지만 겜은 뭐.. 돈주고 하라해도 못하겠어요..ㅠ.ㅠ 쪼금 부럽습니다
와우~ 그래픽~! 울집에 있는 컴이 그래픽을 더 깔았다나 뭐라나~ 그러는데 넘 빠르고 멋지고 영화 저리가라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검색도 빛의 속도로 빨리 되요 ㅋㅋ 물론 그 겜 내가 안합니다 누굴깝쇼???
RPG게임은 노가다죠. ㅋㅋ현질할렴 끊이없음
오~ RPG겜을 아시는군요~ 저는 아들넘 때문에 일치감치 알았고요~ 옆지기도 겜을 흑 흑.. 그래서 내가 겜 하는 거에 뭐라 하지는 않는데... 저 모르게 현질들을 얼마나 했을까요? ㅠ
RPG 이게 먼소리인지도 모르는 부들맘... 게임은 예전 갤러그,그리고 벽돌깨기,그리고 머더라 블럭 맞추는것,그리고 가장최근 애니팡~!!! 전 이상하게 처음엔 재미있다가 한 두달하면 완전 흥미를 잃어요... 다행이지요 ㅎㅎㅎㅎ그런데 전 웹툰을 결재해서봅니다 ㅠㅠㅠ 미리보기 이제 다끊고 호랑이형님만 보는데 최근에 3000결재 했어요~ 호랑이형님 아주 재미있네요
해군 상병 아드님에게 RPG겜 물어 보시면 상세 설명을 들을 수 있을거에요 ㅎㅎ 웹툰이라 하면 좀 어둡긴 하지만 저는 "묘진전"을 참 재밌게 봤어요~ 한국 토속 샤먼에 인간에 대한 심오한 ?? 추천이요~
저도 호랑이 형님 팬~~^^
@은여우 묘진전 봤어요
독특한 세계관과 한국적 그림체 .. 음산하고 괴기한데 따듯함도 느껴지는 ..
@바람부는날 호랑이 형님 검색 해보겠음요~
@부들맘 들마나 영화로 만들지 않나?~ 기대하는 웹툰이죠~^^
@은여우 호랑님 형님 네다섯편은 참고 봐야합니다~~~ 몇편보고 재미없다 던지시면 안돼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효 웃겨라~ 저도 게임 좋아하지만 돈은 안쓰지요 딱한번 3000원 쓴 적 있는데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게임은 적당히 ㅎㅎ 암튼 잼난 글 잘보았어요^^
전 상하이 사천성이 참 재밌어요 ㅋㅋ
겜비를 쓰면서 입으로는 계속 "에이~씨 ~ 에잇 ~" 남발하고 이게 꼬꼬찌찌살이 몇갠데 ..쩝쩝 하면서 유쾌하지 않게 쓰면서 또 겜비 지출 했습니다 ㅠ 원흉 겜은 꿈의 정원이라는 거에요~ 절대 가까이 하지 마세요~! 크~~
지난달 남편 휴대폰요금이 평소보다 조금더 나왔길래 물어봤더니 현질을 했더군요....현질만원에 마누라잔소리 한시간이상을 감당해야했습니다 남편요금을 제가 내니까 한시간잔소리는 뭐...끔이라 생각합니다
으~~~ 응~ 상큼한 후리지아님~ 남푠님에게 그리하시면 아니되어요~ 그 게임도 기억을 잊게하고 엔돌핀도 돌게 할 수 있답니다~ 지금은 쪼까 봐주시어요~~ 네?
바른 길,따뜻한 마음 다 열어주시고 돈 만원에 소크라테스 악처로 등극,ㅋㅋㅋ~^^
프렌즈팝이라는 게임이 있었지요. 스트레스 만땅 주는 회사 그만 두고 나서 그 게임에 미쳐서 잠도 안자고 그거 하고, 구르미그린달빛5권 빌려보고 번갈아 하다가 한 15일 되니까 시야에 까만점 몇개가 떠다니고, 눈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모바일게임 안합니다. 원래 게임을 잘 못하는데, 그건 효과도 너무 예뻐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더군요;;; 비문증이라고 하는데, 비문증도 비문증이지만, 시기능이 너무나 안좋아졌지요ㅠㅠㅠ. 현질은 해본적이 없지만. 게임을 하더라도 하고싶으면 설치하고, 끝내고 나서는 지웁니다.
현질보다도 시기능과 뇌기능이 나빠지는 것이 더 무서운것같습니다ㅠ
ㅋㅋㅋ 비문증이라니? 넘 몰입 하셨군요~ 저는 티비 볼 때는 이젠 애들 토닥토닥이 아니라 핸폰 붙들고 있는거 ᆢ애들이 말끄러미 쳐다볼 때 엄청 미안해서 괜히 야들아~~ 옴마 쪼금만 더 할께~ 한답니다ㅎㅎ
저는 보글보글이랑 갤러그를 아주 좋아하는데요, 실상은 몇판 깨지도 못하는 겜꽝이라 rpg게임은 커녕 다른 게임도 못하구요, 애니팡 나왔을때 남집사 후배들이 형수님은 십만점도 못넘으면서 애니팡을 왜 하냐고 뭐라했대요.
저도 게임과는 거리가 머~~~ㄴ 인냥이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