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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발자욱(산행후기) 스크랩 【산행후기】 금강산3
자굴산 추천 0 조회 120 06.12.07 12:57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평양 모란봉 교예단 공연을 마치고 난 후 저녁 식사를 해야 하는데 북측 식당은 미리 예약을 해야 했는데 예약을 하지 않아 남측식당에서 요기를 하기로 하고 온정각 동관 식당가에서 뭘 먹을지 의견이 분분하다.

역시 한국 사람은 식사시간에도 소주가 필요하다보니 소주 한잔 할수 있는 찌개가 있는 메뉴를 찾아 온정각 동관2층 국순당 직영 매장인 백세주 마을에서 .묵은지 갈비전골에 생백세주.백세주를 반주로 하여  식사를 마칠수 있었다...~~ 근데 어쩌랴... 회원 여러분이 배낭에 준비한 물건도 먹어야 하기에 각자 방에 남아 있는 음식을 들고 무데뽀,수달님 방으로 전부 집합하여 펼쳐보니 술과 음식이 부페식보다 더 좋은 술상이 되어 오랜 병상에 고팠던 나로서는 술이 잘도 넘어간다.....

몇순배 돌고 전부 술기운이 제법 돌면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남은 술을보며 그냥 잘수 있는 술꾼이 몇이나 있으리오  ㅎㅎ 지금 여기서 밝히기 곤란 스럽지만 헤어진후 남은 곡주를 전부 해치운 이도 있죠~~~

이리하야 금강산의  초겨울 밤은 깊어만 갑니다.....밤은 몰려요~~

 

 

 

 

아침식사는 7시30분 부터 8시까지 마치고 퇴실준비 완료하여 8시20분까지 자기차량에 탑승하라하니  어제 밤 먹은 과음으로 머리기 아프다....

하지만 어쩌랴 금강산인데...외금강 호텔에서 아침식사는 한식 부페인데 먹을만하다...

근데 여기서도 부지런하고 잠 없는이도 있더이다 ...

6시반에 방뺄준비까지 마친 사람이 있어니 누군지 밝히지 않으리오...ㅎㅎ

 

곧바로 만물상 관광에 나섰다. 오늘 관광은 만물상 코스와 삼일포/해금강 코스가 있는데, 해금강 코스는 별로 권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금강산 하면 만물상이지 하는 생각에 대부분이 만물상 관광을 택하는 것 같았다.

 

* 만물상코스의 절부암

 

 

 

*수달님 부부와 함께....

 

*멋진 포즈를 취 하신님은 누구져...

 

 

 


천선대 꼭대기로 가는 길은 모두 철 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거의 수직 암벽등반을 하는 정도로 가파르고 무서웠다. 아래로 내려다보면 천길 낭떠러지라 현기증도 나고 진땀이 났다. 밑은 아예 보지도 못하고 위로 하늘만 보면서 30여분 가까이 올라가 하늘에서 신선이 내려와 놀았다는 해발 936m의 천선대 바위 꼭대기에 도착했다. 천선대 정상은 훨씬 더 가파르고 뾰족해서 발붙이기가 어려웠고, 전망대도 뾰족한 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설치되어 있으며, 정상이 너무 좁아 사진 찍기도 어려웠다. 사람들이 하도 많아 서로 먼저 사진을 찍으려고 경쟁하기 바쁘고 또 한번 찍은 사람은 바로 하산길로 접어 들어야 했다...

*천선대 정상에서...

 

 

 

 

 

*만물상을 바라보며....

 


천선대(天仙臺) 정상에는 “천연기념물 국가지정 제 216호”라고 새겨진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어 명승고적지 관리 방식을 우리와 비슷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천선대 정상에서 바라본 만물상은 병풍처럼 펼쳐진 산자락에 송곳처럼 하늘을 찌를 듯 다투어 솟아 있는 수많은 형상의 봉우리들, 말로서는 그 아름답고 웅장한 비경을 표현할 수 없었다. 이것이 말로만 듣고 책에서만 보던 그 금강산의 만물상인가! 모두 감탄하고 있을 뿐이다. 또 천선대를 경계로 양쪽에 계곡이 있는데 구룡연이나 상팔담처럼 물이 별로 흐르지 않는 건천이었다. 이곳은 전부 바위산이고 경사가 급해서 비가 오면 즉시 아래로 흘러내리고, 비가 그치면 즉시 물이 말라버리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내려가는 길은 우리가 올라온 가파른 철계단이 아니라 왼쪽으로 돌계단 길인데 눈 속에 묻혀 길이 보이지않는다. 하늘문을 지나 내려가는 길 그리 멀지 않은 곳 바위틈에서 약수가 나오는 망장천(忘杖泉) 이 있는데, 하도 물맛이 좋아서 지팡이도 버리고 간다는 신비한 약수, 우리도 금강산 꼭대기 바위틈 사이에서 나오는 영험스런 약수물 한번 마셔볼 욕심인데 가뭄 때문인지 물이 거의 말라 버렸다.

*가야님의 포즈 넘 멋져...

 

 

 

*귀면암을 뒤로하여....

 

 

 

 

 

 
주차장 가까이 망양대 계곡다리를 건너기 직전에 뾰쪽한 바위산으로 돌 계단길이 높이 솟아있어서 어떤 곳인가 하는 호기심에 일행 한사람과 같이 올라가 보기로 했다. 계단을 한참을 오르니 몇몇 관광객들이 높고 뾰쪽한 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것이 보였는데 이곳이 그 유명한 “귀면암(鬼面岩)” 바위였다. 천선대길 입구에 아무런 표지가 없어 그냥 지나쳐 갔는데 내려오는 길에 귀면암 구경을 하게 된 것은 행운이었다. 금강산 하면 반드시 귀면암 사진이 나오는데, 하마터면 다른 사람들처럼 귀면암 구경을 놓칠 뻔했다. 급히 사진 몇 장을 찍고 하산하니 먼저 하산한 순서대로 버스에 몸을싫고 점심식사 장소로 향한다.....

* 냉면전문식당 옥류관...

 

*옥류관내에 있는 그림 벽화랍니다....

 

 

 

 
이렇게 주마간산 격으로 금강산 만물상을 구경하고, 버스를 타고 온정각으로 다시 돌아온 시간은 11시 반쯤 되었다. 온정각근방에 위치한 옥류관에서 냉면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식탁에는 감자전이랑 김치에 냉면도 그런 대로 먹을 만했다(12$).....

 

식사후 원래는 온천욕이던지 쇼핑에서 부터 자유시간이다...

전부 피곤한지 자유시간을 택해 간단한 쇼핑을 마치고 시간 때우기가 골치 아프다...

그래도 두어시간이 남았다...온정각 동관 2층 커피숖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하였는데 근데 어쩌랴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가게문을 닫고 하루 쉬는 날이란다...

그래도 마땅한 장소가 없어 서늘한 커피숖에서 먹거리를 풀며 담소하며 그 귀한 커피 물까지 부지런 떨며 조달하여 마시는데 그 커피맛은 지금도 잊지 못한 커피 맛이었다.....

 

또다른 역사는 이시간부터 또 이루어진다...

우리중에 식사 두어끼분이 남아 있는 티켓이 있어 이걸 어째 고민하다  없앨수가 없어 ....

물어나 보자 하여 람쥐 누님이 백세주 식당에서 문의 했더니 식사를 준단다...

이렇게 좋을수가 바로 안주감가 아닌가....전골을 안주 삼아 쐬주가 몇병이나 비워 졌는지....

덕분에 시간도 잘 때우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 좋았다....

 

3시 30분 가까이 될 무렵 금강산 리무진이 대기해 있고 우리를 태운 외금강 22조 차량에는 모 회사 산악회원 16명이 타고 있었다....그래도 1박 2일 을 함께 했는데 같이 단체 사진을 온정각 광장에서 찍을수 있었다...항시 30명중 빠지는 사람이 있어니~~누구여~~

 

온정각에서 3시 50분경 현대아산 직원들의 축복 써비스(손 흔드는 빠이~빠이)를 받으며 출발하여 남측 출입국 사무소 까지 무사히 도착 할수 있었다.....

저 멀리 주차장에 세워진 정상 리무진이 이렇게 반가울수가.....잠시라도 감시와 압박속에 있다 풀려난 느낌속에 대장님이 반갑게 맞아 주신다~~~충썽 ! 대장님 덕분에 잘 다녀 왔읍니다.....

 

저녁식사를 어디서 했는지 모르겠지만 동태찌게에 하산주로서 몸을축이고 울산을 향해서 출발하여 무사히 귀환 할수 있었다.....

1박2일(어쩌면 1박 3일) 동안 함께한 30명의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물심양면 대장님 덕분에 금강산 여행까지 하게 되어 이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합니다~~~근데 너무 잘 놀다 보니 선물 준비도 못해  죄송하구요 이 글을 읽어 시는 모든 분들께도 선물이 없어 넘 죄송 합니다....

글을쓴지도 오래 되었구 기억이 나지않은 부분은 다른분 산행기를 조금 참고 하였읍니다.....

 

 끝까지 읽어 주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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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12.07 13:06

    첫댓글 나는 무수리를 낳았더니...굴산님은 산고끝에 옥동자를 순산하셨네~~~여러모로 수고 마니 했어요~~

  • 작성자 06.12.07 21:21

    이렇게 힘들 줄이야....형님이 자주 쓰셔야죠...

  • 06.12.07 13:31

    금강산에도 정상특파원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 놓고 온듯 하네요 사진 즐감하구 갑니다.

  • 작성자 06.12.07 21:22

    그러게요 정상특파원 꼬리를 물고 있었어니...

  • 06.12.07 13:49

    설경도 단풍의 모습까지 넘넘 아름답군요.

  • 작성자 06.12.07 21:23

    등산로가 빙판길이었어나 날씨는 좋았답니다...

  • 06.12.07 13:52

    정상멤버들께서 금강산을 훤하게 밝히셨네요 잘보았습니다^^

  • 작성자 06.12.07 21:24

    예~~조금은 광고 했읍죠....

  • 06.12.07 16:34

    3편이 젤 재미나네~~다시 그날의 흥분이.....ㅎㅎ나도 밤은 몰려요~~~~

  • 작성자 06.12.07 21:25

    누나가 밤은 몰려면 누가 아남요....

  • 06.12.07 21:41

    나의 밤 ??? 각시 두고 온 무대뽀하고 꾸벅꾸벅 졸때까지 놀아 준 ???? ㅎㅎ

  • 06.12.07 17:09

    소상한 사연을 곁들인 후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 작성자 06.12.07 21:25

    형님이 함께 했어면 더 좋았을텐데요....

  • 06.12.07 21:42

    수고한건 없고.....그저 희희낙낙.....운해님 빠진것만이 아쉬움 ^^

  • 06.12.07 17:16

    그래도 단풍나무가 하나 있었네..... 단체 사진 잘 나왔네요.ㅎㅎ

  • 작성자 06.12.07 21:26

    단체사진이 좀 어두워서리....

  • 06.12.08 05:47

    수고 많았슈 ~숙제 다 한사람 부럽구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06.12.08 13:54

    운해님이 같이 갔으면 하는 맘....우리끼리 재미나게 놀다 와서 미안해유...자굴산님이랑 무대뽀님이랑 후기글을 얼마나 기다렸는데...두분다 글도 잘 쓰시고, 미남이시고..같이한 금강산 산행 즐겁기만 했답니다..

  • 작성자 06.12.09 12:59

    형님이 작성하셔야 하는데요...즐거웟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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