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HDCATV와 IPTV를 비교..IPTV에 한표!

[미궁사]

CATV vs. IPTV, 대세는 무엇?

앗, 추신수님의 영광의 땀방울. 한국 야구의 자랑스러움을 마구 만끽하던 중

대한의 아들 추신수가 홈런을 날리는 통쾌한 순간 영광의 땀방울까지 보았다.

그 생생한 느낌이란. 고화질 HD방송 + HD TV의 조화랄까.

본인이 TV와 붙어있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몰라도,

2012년 아날로그TV 시대의 막이 내린다는 것이 서서히 실감난다.

처음에는 HD라도 뭐 별거 있겠냐던 본인도 스포츠를 볼수록 점점 그 매력이 탐 나더란 말씀!

 친구가 자랑한 HD 케이블, 한번 봤더니

내 집처럼 드나드는 김모씨네 얼마 전에 HD케이블TV가 들어왔던 지라, 견학 차 찾았다. TV도 그럴싸하고 프로그램들도 첨엔 그럴싸했다. 뭐야, 정말 매력 있잖아.

리모컨을 붙잡고 한참 TV를 가지고 놀았다.

근데,최신 영화를 볼라치면 좀 비싸기도 할뿐더러 개수가 심히 빈곤하다. 게다가 지상파 다시보기가 SBS것만, 것두 일주일 지난 것만 있는게 아닌가! 1박 2일 광팬인 내게 이건 가혹하다.

돌리면 돌릴수록 이래저래 얘는 볼매는 아니었다.    

　　뭐 얻을 거 있어 내 TV를 찍느냐며 역정 냈던

　　김모씨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실시간 방송이 시작된 IPTV, 가격까지 착하더라
해? 말어? 보고는 싶은데, 그렇다고 썩 만족스럽진 않은 HD케이블TV로 하자니 내키질 않고.

거기에 비용은 뜨아… 2만원 대!  좋은 건 보되 비용지불은 좀 덜하고 싶었던 본인의 마음은 진정 인간적이었으니.. TV광고며 여기저기 연일 입방아처럼 오르는 IPTV가 생각났는데!

우선은 IPTV가 (돈에 약한 본인이 느끼기에) HD케이블TV보다 훨씬 저렴했다.

내가 선택한 제품의 가격이 1만 1천원이니 2만원 후반인 HD케이블TV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줬다.

지난해 겨울부터 실시간으로 방송을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되기 시작했단다. 실시간 방송에 대한 염려도 없어진 셈.

　　그냥 친구하기에는 뭔가 속이 쓰렸던 HD케이블TV..
　　모든 길은 돈으로 통했나니

같은 회사의 인터넷과 함께 써야지 그 가격이 된다는 말을 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알아보시라.

기본적으로 각각 다른 회사의 인터넷과 IPTV 를 사용하는 건 누구에게도 권하고 싶지 않은 옵션이다. 하여 본인은 기존에 xpeed 를 사용하기에 고민 없이 myLGtv 를 선택. 물론 케이블TV 회사에서도 인터넷 서비스를 한다.

하지만 남은 약정은? 초고속 인터넷 회사가 아니라는 불안함은? 별로 생각해보지 않은 옵션이다. 

　　　　　　　　　　　　　　　　　　　　　　　　　　　설치하고서 바로 찍은 심플한 흰 색 셋탑박스

 기존 케이블TV의 프로그램들이 없는 IPTV 시청, 있을 수 없쥐  

단점투성이였던 IPTV, 실시간 방송과 케이블 채널의 추가로 훈남으로 거듭나다!

 
지난해 미디어 싸움에서 승리한 IPTV가 실시간 방송을 쏘아주게 되었다고 해도, 역시 케이블 프로그램이 없다면 TV보는 재미가 쑥쑥 줄어드는 것이 인지상정. 하지만 본인은 가진 건 없어도 싸다고 무조건 선택할 우매한 소비자는 아니다! IPTV에도 기본 인기 케이블 채널은 이미 다~ 완비(?)가 되어있다는 것.

IPTV에서도 이미 박지성이 뛰는 시간에 함께 거실을 달릴 수 있고, 타이라가 아메리카 넥스트 탑모델! 을 외치는 것을 매일같이 볼 수 있다는 것.  

따라서 IPTV 설치 케이블TV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버려도 된다. 물론 HD케이블TV에는 어마어마한 채널이 있다. But 그 중 몇 개의 채널을 실제로 이용하고 있을지는.. 

　　뭇 여인네들에게 도전슈퍼모델과 가쉽걸 없는 TV는

　　콩고물 없는 인절미요, 패티 없는 햄버거

 아주 착한 IPTV의 부가적 선물들
선택할 때 고려했던 건 앞의 이야기들이 거의 전부였다. 지금까지 보던 거 쭉 볼 수 있는 HD방송을 원했고, 이왕지사 같은 서비스라면 가격은 더 저렴했음 싶었고. 설치한지 얼마 안됐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IPTV의 장점 몇 가지를 더 말해보자 글을 늘려본닷.

양과 질에서 승리한 VOD 서비스
우선 VOD. 과거 IPTV에서는 케이블을 시청할 수 없었기 때문인지 몰라도, 콘텐츠 보유력에 있어서는 가히 월등. 케이블을 볼 수 없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VOD에 많은 여력을 기울였던 것이 아닌가 싶다. 지금 케이블을 시청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IPTV의 콘텐츠 보유력은 상당한 매력 점이기도 하다.

TV 를 미디어 허브로 만들어 준 myPC 

그냥 TV 앞에 앉아 다 하려면 myPC가 편하다는 소리다.

그리고 myPC기능이 있는데, 일반적으로야 컴퓨터를 TV와 직접 연결하면 컴퓨터 화면을 TV로 볼 수 있지만, 데스크탑을 옮길 수도 없고. myPC는 다른 방에 컴퓨터가 있어도 게이트웨이(공유기)에 연결을 해놓고, 공유 폴더만 설정해 놓으면, TV리모컨 조작을 통해 PC내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자막선택기능, 미세배속 그리고 다음 검색이 TV로 가능하다.

이래저래 이제 IPTV를 사용한지 꽤 지났는데, 이렇게 사용하다 보니 본인처럼 선택에 갈등 때릴 뭇사람들을 위해 널리 이롭게 하고자 하는 (…응?) 마음으로 포스팅 해본다.

지상파만 보겠다면 큰 돈 쓰지 말고 아날로그 케이블. 다양한 HD방송과 지상파 다시보기, 최신영화 등 VOD를 원하면 IPTV를. 19금 포함 수~~많은 채널을 보는 분은 디지털케이블이 맞을 것 같다는 의견 남긴다. 

　소시나 카라라 출연하는 프로그램도 실시간 HD로!

　서현만세!!

[진기어]

LG텔레콤 선전인가? 어쨌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noras]

브로드꺼 iptv 봤었는데.. 솔직히 실시간 지상파HD 화질 안좋습니다.. 유선이랑 비교해봤는데 정말 실망해서 셋탑 뜯어서 보관중입니다 -_- 해지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