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몸도, 마음도 천근마냥 무거운데, 청개구리가 며칠째 세면장에 있다.
세면대야 난간에도 올라섰다가 타이루 벽면을 타기도 한다.
이리저리, 풀쩍풀쩍 뛰어다닌다.
무문관 수행하는 놈도 아니면서 갇힌 공간에 왜 들어왔는지…….
친구 삼아 같이 놀다가 손으로 잡아서 포행 공간 구석의 쑥밭에 옮겨주었다.
한참 후에 다시 가보니 그간 어디로 갔는지 흔적 없다.
어디로부터 왔다가 어디로 갔는지, 오고 감의 종적(蹤跡)조차 없다.
②
이 좋은 봄날에 눈물로 젖은 불교신문 한 장이
비틀거리며 봉창문을 기어 들어왔다. 여객선, 세월호의 참사.
진도 앞 바닷물이 삼천리 강토를 휩쓸고 있다.
고해(苦海)이다. 참으로 슬프다.
무문관 안까지 사바세계의 슬픈 바닷물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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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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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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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감사합니다.
곧 뵈러 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건안하시옵기를 기원 합니다.
칭다오에서 덕성 합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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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참 좋은인연 입니다*^^*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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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보명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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