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전자상거래 시장 –
– 전자상거래시장 통한 코트디부아르 시장진출 모색 장려 –
□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전자상거래 산업
ㅇ 코트디부아르는 2011년 내전 이후 빠른 경제 회복기를 거쳐 몇 년간 연속적으로 평균 8%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중산층'을 탄생시킴.
ㅇ 상기 중산층은 25~40세에 속하는 젊은 세대로서 인터넷을 통해 일상생활의 필요를 채움. 코트디부아르에도 패션 블로그 운영을 통한 의류 판매, 호텔 예약, 자동차 및 주택임대, 식사 주문 등의 거래가 온라인으로 가능해지면서 전자상거래가 새로운 트렌드가 됨.
ㅇ 코트디부아르 전자상거래 산업은 인터넷의 빠른 기술발달로 2014년부터 붐을 맞이함. 코트디부아르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가장 큰 기업에 속하는 Jumia사의 경우 1년 사이에 직원 50명에서 330명으로 확충함.
ㅇ 아비장 수도에는 가게 종류가 다양하지 않을 뿐더러 인구 약 600만 명이 쇼핑을 위해 이동하는 것은 어려운 일임. 이러한 관점에서 전자상거래는 개인 한 사람의 삶을 훨씬 간편하고 편리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음.
ㅇ 코트디부아르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되면서 경쟁률도 치열해져 기업마다 특화 개발에 주력하고 있음.
- Wasiri사의 경우, Jumia사에서 이미 운영중인 의류판매와 다르게 프레따포르떼(Prêt- à-porter) 의상을 온라인으로 판매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음. 기성복의 경우 디자이너의 이름값에 더해 가게 운영비로 인해 가격대가 대체로 높기 마련임. Wasiri사는 오프라인 매장 임대료를 절감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많은 의상을 판매 중임.
□ 코트디부아르 전자상거래 시장
ㅇ 코트디부아르 전자상거래 시장은 3가지 그룹으로 구분됨. 첫 번째는 '판매자' 그룹으로 Jumia·Afrimarket·Yaatoo 등 코트디부아르의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들이며, 두 번째는 '판매자' 그룹에 인수된 중개자 기업인 Vendito·Hello Food 등이며, 세 번째는 소셜 네트워크(SNS)를 통해 온라인으로 직거래하는 개인이나 그룹임.
- 페이스북 인기 판매그룹: Zoom Market(회원 수 18만 명), Djassa Virtuel(회원 수 1만5000명), Jour de Marche(회원 수 7만 명)
코트디부아르 3대 전자상거래 기업
기업명 | JUMIA |
기업 소개 | JUMIA사는 Africa Internet Group(AIG) 소속으로 코트디부아르 외 30개국에 지사를 운영 중 |
웹사이트 | www.jumia.ci |
창립입 | 2013년 6월 26일 |
직원 수 | 330명 |
방문자 및 주문량 | 월 평균 방문 50만 건, 일일 주문 1,000건 |
판매 분야 | 패션, 화장품, 전자제품, 하이테크 등 20여 개 분야 |
결제 방법 | 현금 결제, 모바일 결제 |
특징 | - 2013년 파리 World Retail Awards에서 'Best New Retail Launch'상 수상 - 2014년 패션 부문에 매출액 14% 증가 - 7일 이내 환불 서비스 제공 |
기업명 | AFRI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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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소개 | Afrimarket은 아프리카 해외송금 전문기업으로, 기존 이체 방법과 달리 송금 시 돈을 상품으로 전환하는 일명 'cash-to-goods' 서비스를 제공함. 아프리카 송금 시장은 Western Union과 MoneyGram이 75%를 차지하는 가운데 획기적인 송금 방법으로 경쟁력을 찾아가는 중 |
웹사이트 | www.afrimarket.ci |
창립입 | 2013년 1월 13일 |
직원 수 | 15명 |
판매 분야 | 식품, 패션, 화장품, 전자제품, 하이테크 등 10여 개 분야 |
결제 방법 | 현금 결제, 모바일 결제 |
특징 | 코트디부아르, 세네갈, 베냉에서 총 75개 회사와 제휴 |
기업명 |
YAA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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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소개 | YAATOO는 프랑스어로 '다 있다'를 뜻하는 'Il y a tout'에서 유래돼 PROSUMA 유통회사 소속으로 2016년에 창립함 |
웹사이트 | https://www.yaatoo.ci/ |
창립입 | 2016년 7월 11일 |
직원 수 | N/A |
판매 분야 | 식품, 패션, 화장품, 전자제품, 하이테크 등 10여 개 분야에서 약 5,000개 상품 |
결제방법 | - 현금 결제 - 모바일 결제(ORANGE Money, MTN Mobile Money) - 카드 결제(ECOBANK 제휴를 통해 VISA 및 MASTERCARD 카드결제 도입) |
특징 | - YAATOO는 2016년에 코트디부아르 우체국과 협정을 체결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상품이 배달되는 일명 '드라이브' 서비스를 코트디부아르에 최초로 도입할 예정임. 현재는 고객이 주요 대형마트 중 물품수령 장소를 지정할 수 있음. - 코트디부아르 우체국은 Dor2dor 어플을 개발해 Yaatoo 고객이 5,000개 지정된 장소에서 물품울 수령할 수 있도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임 |
□ 코트디부아르 전자상거래 시장 트렌드
ㅇ 코트디부아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는 분야는 1위 구직 사이트, 2위 중매 사이트, 3위 전자제품 및 스마트폰 판매 사이트임.
- 이 외에도 기술 습득, TV 프로그램 다시보기, 영화, 쇼핑, 시사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 코트디부아르 전자상거래의 과제
ㅇ 코트디부아르에는 공식적인 도로명이 존재하지 않아 전자상거래 판매업자들과 소비자 모두가 어려움을 호소함. 소비자들은 원하는 제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온라인으로 쇼핑하는 가장 큰 이유인데 코트디부아르에는 도로명 부재, 재고난 등으로 배달이 일주일 이상 소요됨.
ㅇ 많은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게시되는 상품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지만 상품 품질과 결제방식에 대한 신뢰가 부족해 실제 온라인 구매율은 낮은 편임.
자료원: Jumia Market, KOTRA 아비장 무역관 재편집
ㅇ 코트디부아르 국민 중 약 15%가 인터넷을 이용하며 소셜 네트워크 중 페이스북 이용자가 47.22%로 가장 많음.
- 페이스북을 통한 홍보가 절대적으로 중요함.
ㅇ 인터넷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25~34세(34%)이며, 2위는 35~44세(27%) 이용자, 3위는 18~24세(22%) 이용자로 젊은 층 비중이 큼.
ㅇ 코트디부아르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인터넷을 더 이용하는 편임. 특히 언론 사이트에 적극적으로 댓글을 달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편으로, 대외활동 시 언론에 기사를 내는 것이 효과적임.
ㅇ 코트디부아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색엔진은 구글크롬이며, 스마트폰 구매 확대로 폰 인터넷 이용률도 증가 중임.
ㅇ 스마트폰 이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컴퓨터를 통한 인터넷 접속이 아직까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ㅇ 코트디부아르 내 인터넷 인프라가 수도 아비장에 집중돼 있어 다른 지방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원활하지 않음.
ㅇ 온라인 쇼핑 시 가장 많이 구매되는 상품은 ①패션 및 장신구, ②보석류 및 시계류, ③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④인테리어 가구 및 조리 기구, ⑤컴퓨터 순서임.
ㅇ Jumia Market 통계에 따르면, 사람들은 대개 주 초에 거래를 하는 편이며, 화요일이 16%로 거래율이 가장 높은 날로 나타남.
ㅇ 코트디부아르에서 통상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결제 방식은 현금 지불이며, 거래 금액이 높을 경우 수표를 사용하기도 함.
□ 전자상거래 진출 실패 사례
ㅇ Cdiscount(씨디스카운트)사는 프랑스 대형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Amazon 프랑스와 1, 2위를 다투는 기업으로 Groupe Casino 자회사이며 1999년에 창립됨. Cdiscount사는 2014년 말경 코트디부아르에 야심찬 진출을 시도했다가 2017년 초에 완전히 철수함. - Cdiscount 관계자는 공식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은 가운데 생각했던 것만큼 실적이 나지 않아, 프랑스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아프리카에서는 2년 만에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세네갈 활동을 접고 콜롬비아, 에콰도르, 파나마, 태국, 베트남 지점도 중단함.
□ 시사점
ㅇ 코트디부아르 전자상거래 1위 기업인 Jumia 관계자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 전자상거래 시장은 국가 성장과 함께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됐으며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몇 년 후 코트디부아르 상업 거래의 반 이상이 전자상거래 형태로 변화될 것으로 전망함.
ㅇ KOTRA 아비장 무역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 절약, 넓은 선택의 폭, 간편한 구매 방식, 착한 가격, 새로운 제품 구경 등이었음.
ㅇ 아프리카에서 홍보 도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매체는 이메일이며, 그 다음은 페이스북(Facebook)과 트위터(Twitter)이므로, 한국 기업이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 시 상기 매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함.
ㅇ 코트디부아르에는 아직까지 전자상거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부족해 결제 방식이 가장 큰 문제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결제 방식은 현금 지불이며 거래 금액이 클 경우 수표 결제를 사용하기도 함. 코트디부아르에는 카드결제 시스템이 아직 본격적으로 도입되지 않아 대체로 카드 결제를 꺼려함.
- 한편, 이미 전기세와 수도세는 모바일뱅킹 결제 서비스가 가능해져 앞으로 전자상거래에서도 소액 결제의 경우, 모바일뱅킹이 주 결제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
ㅇ 한국 기업의 경우,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다양한 시각자료로 SNS에 적극 홍보하고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코트디부아르 네티즌 사이에서 이슈화되는 것은 시간 문제임.
- 인터넷에 상세한 제품 설명과 샘플을 제공해 제품 수요 및 관심도를 사전 확인한 후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도 방법임.
ㅇ 코트디부아르 전자상거래 기업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경우 수수료가 높아 SNS 계정을 통해 온라인 직거래 형태로 판매하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원: Jumia Market, 언론 보도(Linfodrome, Jeune Afrique), 설문 조사, KOTRA 아비장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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