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넘는 넝쿨 장미
최정호
스토리가 있는 버팀목 사랑
모자라면 쭉정이 되는 감음이지만
넘칠수록 홍수 아닌 넝쿨장미 담을 넘는데
퍼주고 퍼 주어도 줄어들 줄 모르는 깊은 샘
받고 받아도 빈 하늘이지만
한번 주면 두 번 주고 싶고
바닥을 모르는 샘솟는 생수
받는 손 꽃피고 풍년 되는 주는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