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일출도 좋지만, 일몰로 아름다운 장소를 소개합니다.
일몰 명소
2023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이 2024년 새해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곧 떠나가는 2023년을 어떻게 해야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를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준비한 오늘의 여행 주제, 바로 국내 베스트 일몰 장소입니다. 지난 시간에 일출 명소에 대해 몇 군데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일몰 장소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순천만
순천만 일몰
◆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513-25
◆ 08:00~17:00
◆ 061-749-6052
순천만은 국가 정원 1호로 꼽힌 순천만 국가정원과 다양한 철새를 만나볼 수 있는 순천만습지가 있는 곳입니다. 이미 이곳은 사시사철 인기가 많은 명소이기는 하지만, 특히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굉장히 유명하기도 합니다.
갈대가 무성하게 뒤덮인 습지의 경이로운 전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만을 따라서 펼쳐진 황금빛 갈대밭 위로 지는 일몰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참고로 순천만 국가정원은 내년 봄까지 임시휴장 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2. 대부도
대부도 일몰
◆ 안산구 단원구 대부동동
◆ 1899-1720
보통 일출을 보기 위해 동쪽으로 많이 가곤 합니다. 반면에 일몰을 보기 위해서는 서쪽으로 향해야 하죠. 우리나라 서부에 있는 대부도, 이곳은 안산 근처에 있기 때문에 아마 수도권 사람들에게 방문하기 쉬운 그런 곳이 아닐까 싶은데요.
매우 아름답고 매력적인 섬으로 유명합니다. 대부도와 인근 섬을 배경으로 해가 떨어지는 모습은 굉장히 장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소래포구 생태공원
소래생태공원 / 게티이미지뱅크소래습지생태공원 전시관
◆ 인천 남동구 소래로154번길 77
◆ 매일 10:00~1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새해 첫날 휴무/동절기 10:00~17:30)과거 이곳은 천일염 최대 생산지였는데요. 현재는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동물과 식물을 만나볼 수 있어서 자연과 함께 일몰을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광활한 갈대밭과 풍차, 쉼터, 산책로 등 역시 마련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일몰을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이곳에는 생태전시관도 마련되어 있으니 먼저 생태전시관에 방문하셔서 각종 동식물을 탐구해 보고 그 이후에 직접 일몰을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4. 한강
한강 일몰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로 330
◆ 02-3780-0561
도시를 벗어나고 싶지 않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있지 않은 분들이라면 한강에서 일몰을 구경하는 것도 좋습니다. 한강 너머로 보이는 일몰을 구경할 수 있는 한강공원이 무려 12곳이나 있을 정도입니다.
활동적인 분들이라면 한강에서 저녁 카약을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한강에는 각종 액티비티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보트나 요트 타기를 비롯하여 한강 페리 크루즈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2023년의 마지막 날을 그냥 보내기 아쉽다면 이런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5. 해남 땅끝마을
해남 일몰
땅끝전망대
◆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길 100 땅끝모노레일 매표소 승강장
◆ 매일 09:00~18:00
◆ 061-530-5544
◆ 입장료 무료
일몰을 구경하기 좋은 곳이라고 하면 역시 땅끝마을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름 그대로 땅끝이라는 이름을 지닌 이곳은, 날씨가 맑은 날에는 제주도의 한라산까지 보일 정도로 굉장히 먼 곳에 있습니다.
이곳에는 땅끝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서 진도부터 완도까지 서남해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직접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1층에는 해남의 상징물 그리고 땅끝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포토 부스가 마련되어 있고 전망대 내에는 카페도 운영합니다.
걸어서 전망대까지도 갈 수 있겠지만,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하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 일몰 시간이 많이 앞당겨졌기 때문에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땅끝마을 전망대에서 충분히 일몰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오늘 알아본 내용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2023년 연말을 알차게 보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꼭 연말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방문하셔서 아름답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일몰을 구경해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