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에 고도 경주에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한옥 호텔을 아십니까 ?
이곳에서 꽃보다 남자 드라마를 촬영을 한곳이기도한 곳 !
극중에서 F4 멤버가 살고 있는 호화 주택들
또한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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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금잔디를 놓고 구준표와 삼각 관계를 벌이는 윤지후의
이색적인 한옥집이 대체 어디인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55D5C0949AA28E06C)
전대통령의 손자이기도 한 윤지후의 으리으리한 한옥집은 다름아닌 경주에 위치한 '라궁'
![](https://t1.daumcdn.net/cfile/blog/1175091C49AA266D9E)
라궁 취재를 위해 선약을 하고 신라밀레니엄파크로 ! 향하니
담당 직원을 만나기도 전에 부푼 기대감에 가슴이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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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 8회, 금잔디와의 정식 데이트에서
윤지후는 그녀를 바이크에 태워 자기 한옥집으로 데리고 가게 되는데
![](https://t1.daumcdn.net/cfile/blog/114FB60F49AA813321)
두 사람의 데이트를 미행한 구준표는
금잔디에 대해 접혀지지 않는 마음을 괴로워하며 윤지후의 집 앞에서 안절부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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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표가 애태우며 왔다 갔다 하던 돌담길도 여학생들에겐 필수 사진 촬영 코스가 되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275091C49AA2670A8)
이렇듯 인기를 누리고 있는 라궁은 우리나라 유일의 한옥 호텔인데
'신라밀레니엄파크'의 한 부분인 '라궁(羅宮)'은 '신라의 궁궐'이란 < SPAN style="COLOR: midnightblue; FONT-SIZE: 10pt">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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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문화재 형태로만 존재해오던 과거 유산을
실용적 건축물로 재탄생시킨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2007년 5월 완공한 라궁은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목수 107명 ,석공 16명 등
전통 한옥 장인들이 모이는 유래없는 과정을 거쳐 탄생했는데
경복궁 증축 이래의 전문 목수 최대 동원이라는 기록을 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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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곳은 관리동.
로비, 리셉션데스크, 레스토랑이있는 관리동은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라궁이란 이름에 어울리는 화려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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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서니 금잔디와 꽃남 F4들이 반겨 맞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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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천장과 독특한 조명등으로 인해 '라궁' 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는 위엄과 기품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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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을 중심으로 사방을 돌아 리셉션 데스크로 연결되는 관리동의 1층에는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전통 가구들이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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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로 된 문살 앞에 휴식하듯 놓인 화분과 토기,가구들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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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빛이 잘 비쳐드는 아담한 리셉션 데스크의 직원들은 예약차 걸려 오는 전화를 받느라 분주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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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직원들은 다 이렇게 신라인 복장을 하고 근무를 하는데
관리동의 2층은 한식 레스토랑인데 여기에서 라궁을 찾은 이들을 위한 식사가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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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제주생갈치구이, 소갈비찜 등으로 이어지는 한정식이 ! 저녁 메뉴이며,
아침으로는 정성스럽게 끓인 죽도 제공된다는데 숙박 요금에는 석식과 조식이 다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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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꽃은 객실....오천평이나 되는 대지 위에 세워진 라궁의 객실은 16개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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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의 형태는 앞쪽 호수로 돌출된 누마루형, ㄷ자형을 기본으로 하는 마당형,
그리고 스위트룸,로열 스위트룸 총 네가지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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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마루만 반복되면 외관상 모양이 좋지 않기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과정에서!
호수쪽으로 돌출된 누마루가 있는 누마루형과 상대적으로 마당이 더 넓은! FONT> 마당형이 교차되도록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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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끝에 각각 스위트룸을 마련, 반복의 끝에서 약간의 변주를 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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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아늑한 침실은 적막함 속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서인지 TV조차 비치해 놓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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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의 모든 가구는 금빛 장식을 하여 화려함을 더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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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모양 스탠드를 밝히고 붉은 빛에 금빛 수를 놓은 침구 속에 파묻히면
마치 신라의 임금이 된 듯한 호사를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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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 마루를 통해 거실의 구실을 하는 안방으로 들어가면
라궁 특유의 금장식이 더해진 전통가구들이 양쪽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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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TV가 자리잡고 있는 화사한 문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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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인 전화기마저도 고풍스러운 디자인으로 방 안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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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객실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누마루에 있는 '욕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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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장지문으로 둘러싸인 이 스파는 마치 영화에서나 보던 임금님의 욕실 같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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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스위트룸에선 누마루 밖에 선 대나무가 살짝 시선을 가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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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마당 가운데에 특이하게도 노천 욕실이 마련되어 있다.
이는 일반 호텔에서도, 기존 한옥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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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재헌'이라 불리는 이 고가들은 댐공사로 인해 수몰될 위기에 처한 건물을 옮겨 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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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해 한 공간에 함께 존재하는 두 한옥을 비교해 보는 것도
아이들에겐 충분한 체험 학습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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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필자와 함께 라궁을 둘러보신 여러분들에게 한가지 의문이 생기실 것 같다.
아니...그럼.....윤지후의 방은 대체.....어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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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궁의 외부는 윤지후의 한옥집이 분명하나 윤지후의 잘 꾸며진 거실이며! FONT> 침실은 이곳에 없다.
우리가 '꽃남'에서 만나게 되는 윤지후 한옥집의 실내는 단지 드라마 세트일 뿐이다.
"Handsome 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