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맹숙이의 핸드폰으로 장난 문자 메세지가 오기 시작했다.
첫 문자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 실은 정말 사랑했어....(실은 바늘을 사랑한다 뜻)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니었어여.
..........바늘을
발신번호를 확인하니 처음 보는 번화였지요. 맹숙이는 잘못 왔으려니 하고 그냥 넘어갔답니다.
그런데 이튿날 또 다른 문자메세지가 왔어여.
절 보고 싶으면..........산으로 가세요.(절은 산에있다)
다음날에도 장난 문자 메세지는 계속되었습니다.
사실은 나는 널.............뛰기 선수야(자기가 널뛰기 선수이다)
맹숙이는 안되겠다 싶어서 메세지를 보냈다.
심심하면 친구들 만나서 노세요.
그러나 다음날에도 또 다른 메세지가 왔다.
나의사랑...........놀테니까 당신은 간호사랑 노세요.(나 의사랑 놀테니까 당신은 간호사랑
노세요)
맹숙은 메세지를 그만 보내라고 문자를 보냈어요. 그러자 다음 날 메세지가 왔다.
보낼수 없어요................ 주먹내세요.(보 낼수 없어요,,,,,,,,,,,,, 주먹내세요.)
맹숙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자신도 메세지를 보냈다.
맹숙이에게 문자 메세지를 보낸 사람은 장난꾸러기 철수 였다.
철수는 그 날 이런 문자 메세지를 받았다.
너무해!.............나 배추할테니까!(너 무해! 나 배추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