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속 스캔들
30대 아버지와 20대 딸, 6살의 손자 간에 벌어지는 재미있고 웃기는 영화라는 이야기를 듣고 영화관을 향했다.
우리들의 일상에서 있을 수 있는 이야기를 소재로 주인공들의 틀에 밝히지 않는 자연스럽고 신선한 유머로 많이 웃게 만드는 영화다. 아울러 잔잔한 감동도 있다
* 쌍화점
동성애 장면이 나온다고 하여 내키지 않았지만 유하 감독이 시인이자 감독이라서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했다.
쌍화점은 고려말의 퇴페적이고 문란한 성윤리를 노골적으로 그린 노래이며 작자 연대 미상이다. 이 영화는 자유분망한 연인들을 묘사한 고려가요에서 따온것이며 아울러 고려왕실의 은밀한 이면을 보여준다. 공민왕 시절에 존재했다는 자제위를 모티브로 하고있다.
원의 억압을 받는 고려말, 친위부대 건륭위의 수장 호위총관 홍림(조인성)과 왕(주진모), 왕비(송지효)의 거부할수 없는 선택과 엇갈린 운명이 숨가쁘게 전개된다.
탄탄한 구성, 배우 연기 등... 감독이자 시인의 섬세함이 세세하게 화면을 통하여 표현된 듯 하다.
첫댓글 삶의 질 향상을 하면서 즐겁게 지내는 님의 모습이 부러우이...
보기가 좋습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소원성취 하시길.
참으로 멋진 삶을 사시는듯 하오... 새해에도 멋진 나날이 함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