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엄마의 생신 선물로, 마침 명품 아웃룩
옷가게의 50% 할인 쿠폰이 있다고,
가서 맘에 드는 옷의 사이즈를 확인하면은,
온라인으로 주문하겠다 하여, 명품백화점에
갔지요.
내 생일은 아직 멀었지만,
어차피 그 쿠폰은 한번밖에 주문을 못하기에
엄마 선물 주문하면서, 앞으로 올 내 생일 선물까지
주문하겠다고 같이 골라 보라 하더군요.
명품 옷을 입어본지 언제였던가?
한국에서 직장생활할 때야,
맞춤옷으로만 입었지만,
이 나이에 명품옷을 입는 들
멋있게 봐줄 사람도 없고,
정복도 아닌데, 그런 명품옷을 입으면
오히려 괸스리 불편하기에
무슨 명품옷이냐며 사양하자,
집사람왈
아들, 며느리가 줄 때 받지 않으면,
아빠는 의례 선물을 받지 않는 사람으로
취급하고는, 앞으로 선물이 절대 없을테니
준다고 할 때 무조건 선택하라고 협박(?)하는 통에...
그런데, 단지 하이킹용 자켓인데...
무슨 금테두른 옷도 아니건만, 가격이 ...
헐! $900 (약 130만원)...
내 미국으로 온 후로,
이런 값의 옷을 입은 적이 없으며
아들들이 결혼 전에 생일선물로 사준 샤츠가
$50넘으면 환불하라고도 했었는데..
아무리 쿠폰으로 절반값으로 할인한다 하더라도..
하기사 '캐나다 거위털 자켓'는
200만원 넘는 옷들도 많은데,
한국에서는 없어서
못 팔 정도라 하던데...
아무튼 이 가게에서의 내 옷은
일단 보류...
차라리 비싸서 마시지 못하는
위스키나 사달라 할까요? ㅎ
첫댓글
일단
마음에 들면
사 달라 하세요ᆢ
그리고
그 옷 입고
운동 도 하며
더 건강해 지시도록
하시면ᆢ
좋을듯 합니다
돈도
써야
내 돈 이고요ᆢ
좋은옷 도 입어야
내 옷 입니다!
동안
열심 살아 오신
자신에게
이젠
선물도 많이
해 주셔야 할듯요^^
금테 두른옷은
확실히
금값(?)
합니다^^
물건을 모르면
돈을 써라
금테두른옷
금값 한다에 한표 공감입니다~
글쎄요...
그 금값이 어떤 효과를 줄지
모르지만, 저는 목적에 맞는
값을 치루어야 마음 편합니다.
등산가는데, 히말라야가는 것도
아닌 뒷동산에 가는데 아무리 편하다
할지라도, 그 가치에 맞는 값을
지불하려 합니다..
캐나다 거위털 파카 사장이
한국마켓에서 불티나는 것을 알고
한국이 알라스카보다 더 추운 나라인
줄 잘못 알았다 하듯이..
@정 아 우리 발밑에 산삼이 있다한들
그 값어치를 알지 못하면
내게는 한낱 잡풀로 뽑아
없애는 경우가 많기에..ㅎ
아따 비사요. 저는 형편상 조금 현금으로 주세요.
제가 현금을 나눌 마음의 여유는 없어서..
진짜 비싼 옷은 비싼 값 하긴 해요.
어쨌든 아드님 며느님이 사 드린다 할 때 얼른 받으시는 것이 맞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
꼭 옷이 아니라 하더라도
내가 필요한 것을 선물로
주었음 하지요...
몇년전에 내 생일 선물로
두 아들네와 와이프가 합하여
데스크탑 컴퓨터 사달라
했지요..
저는 명품옷을 입습니다.
명품이란 오랜 것들이라고 알고 있어요.
현재 제가 입고 있는 빤쓰는 24년차예요.
절대 돈 주고 못 사는 물건이지요.
현재 궁뎅이 쪽에 오백 원짜리 동전만하게 구멍이 났고
그 주변은 손바닥만하게 망사상태입니다.
누가 만일 제 빤쓰를 산다고 어물쩡거리면 아마 용서치 않을 거예요.
궁뎅이에 금메달만한 구멍이 나기 전에는 어림없지요.
명품이라고 다 오랜 것은 아니겠지요.
반면 오래되었다고 또한 명품이라
할 수없겠죠...
공무원 무슨 카드로 나오는 거로 옷을 사러가면 그 거품
엄청나더군요 지정된 곳에 가야는데 이건 뭐 터무니 없는 가격에
상품도 영 ~ 저는 진짜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서글이님은 정말 좋은 곳 좋은 상품인 거 같은데
이럴 때 장만해 두셔요
정말 옷값은 거품이 많은 것같아요.
아무리 선물로 받는 것일지라도,
비즈니스를 위한 정장도 아닌
하이킹용 파카가 그 기능성
좋다한들 전문 산악인도 아닌데,
비싼 옷을 마음 편히 입을 수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