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토성의 철조망휀스를 보면서 항상 더 보기좋게 할 수도 있을 텐데 하던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
다. 어느날 기존의 낡은 휀스가 헐려서, 이제는 보기 좋은 풍경이 그려지겠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설치되는 휀스를 보니 도저히 눈을 의심할 정도로 어울리지 않고 주변 풍경을 버려놓는 휀스였습
니다. 저곳에 목재로 울타리가 쳐지면 참 보기좋을 텐데... 기존에 군데군데 설치해놓은 스텐휀스
도 어울리지 않고, 목재휀스만이 저 잔디밭과 어울릴텐데... 구청에서는 얼마나 풍납동을 엉망으
로 만들 작정인지...
목재로 하면 관리비가 많이 들것이라는 얘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철재의 경우 목재휀스의 5~6배
이상의 가격이지만 20년 이상을 가지 못하고, 목재의 경우 일반적으로 10년은 유지되니깐 10년 후
에 전면 교체를 하더라도 예산을 5분의1로 줄일 수 있을 겁니다.
제발 지금이라도 철제휀스 설치를 중단하시고, 목재휀스로 설치해주세요. 주민대표들이 선정했다
는 그런 소리는 하지 마시고요.
* 참고로 휀스 경간당(2m당) 설치단가 좀 알려주세요. |
안녕하십니까.
우리 구정업무에 관심을 갖고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께서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풍납토성에 현재 설치된 휀스는 토성보호만을 위해서 사람들이 사적지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휀
스 높이가 높은 철망(능형망)으로 설치하였으나 현재 녹이슬고 훼손되어 재정비할 시기가 되었
을 뿐만 아니라 주변경관을 저해하고 있어 우리구에서는 이를 해소 코자 문화재청에 건의 토성보
호휀스 교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설치구간은 풍납토성 미복원지역이며 휀스설치를 위해 약 100여개 작품중 에서
최종 결정된 6점을 주민공람 하여 의견을 반영코자 주민의견을 수렴한 바 재질 , 디자인, 색상 등
주민들이 제일 선호하는 휀스유형을 선정,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조달청에서 물품구매 발주하
여 ‘07.4월 완공을 목표로 휀스설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님께서 건의하신 목재휀스도 검토 하였으나 주변경관도 고려되고 또한 문화재보호에도 목
적이 있는 바, 주변환경, 자연환경, 견고성, 관리적 측면 등 여러 가지 경우를 감안하여 현재 설치
하는 주물(알루미늄합금) 휀스로 결정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다시한번 의견 주신것에 대해 감사 드리며, 이건에 대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송파구청 문화체육과(담당김형수☎410-3411)으로 연락주시면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
첫댓글 토성휀스에 관한 의견이 있어 퍼왔습니다. 다른의견은 항상 공존합니다. 그리고 모든 의견은 존중되어야 하겠지요. 다만 다수의 의견을 따르게 되는것이지만요....
저도 송파구청 홈페이지에서 봤습니다.
현재 1동쪽으로는 작업을 하고있는것을 보앗습니다.. 어차피 설치하는것 주변환경에 맞게 하여야 합니다.
저는 괜찮던데.. 오히려 주변환경이 개선되어야 하는것도 있는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