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옛노래 (일명 뽕짝)중에 Major key의 곡은
Major Penta tonic만으로 애드립을 해도 잘 어울립니다.
애드립 연습을 시작하기에 더 없이 쉽고 좋은 노래인 것이지요~^^
첫번째 연습 곡은 G Major Key의 찔레꽃입니다.
노래 멜로디 사이에 빈 공간이 많기 때문에
오블리가토(애드립)를 만들고 적용해 보기에 아주 좋은 곡입니다.
**** 연습방법 ******
1) Major Penta Tonic Scale 패턴을 연습하세요
- 우선은 스케일이 어떻게 생겼는지 손에 익혀야 합니다.
가급적이면 다양한 패턴을 연습해서 어떤 방향이든지 스케일을 자연스럽게
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케일패턴을 연습하면서 내가 연주하는 소리를 듣게 되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스케일의 사운드에 친숙해지게되어있습니다.
- 메트로놈을 사용해서 끊김 없이 연주할 수 있도록 연습하세요
중간중간 뚝뚝 끊어지거나 더듬거리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 패턴이 굳어지거나 손에 익어버리게 되면 고치기 어렵습니다.
여유를 느낄 정도의 느린 속도로 설정해서 연습하세요
대체로 메트로놈 50-70사이에서 8분음표로 연습하는것이 좋습니다.
익숙해지면 빠르게 속도를 올려 갑니다.
발라드가 대체로 70정도이고 템포있는 곡은 130정도 입니다.
노래에서는 16분음표가 사용되기도 하므로 실제로는 위 속도의
두배까지 연습해야한다는 것이죠... ㅠ.ㅜ...
연습하실 때는 메트로놈을 잘 들으면서 핑거링이 비트와 일치하도록
신경쓰면서 연습해야합니다. 빠르지만 비트가 어긋나는것보다
느리더라도 정확한 비트로 연습하는 것이 열 배 이상 효과적입니다..
2) 악보를 보고 멜로디와 애드립을 연습해봅니다.
3) 악보에 그려져 있는 애드립 멜로디와 다른 멜로디를 만들어 넣어보세요~^^
4) 생각나는 멜로디가 없다면 악기를 불지 말고 반주를 들으면서 애드립이 들어갈 자리에
흥얼거림(스캣)으로 멜로디의 모양을 떠올려보세요
떠오르는게 없으시다구요? ㅎㅎ
머리속이 백지라면 우선 어휘를 익혀야합니다.
방법은 음악을 많이 듣는 것입니다. 무작정 흘려보내듯 듣는 건 별 효과가 없습니다.
무언가에 집중해서 들어야하는데요 바로 노래 멜로디 사이를 꾸며주는 오블리가토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ㅎㅎ
기타, 스트링, 관악기, 벨소리 등등.. 음악을 잘 들어보면
가수의 목소리 뒤에서 제2의 멜로디를 연주하며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걸 들을 수 있습니다.
비슷한 노래의 반주에 있는 오블라가토를 반복해서 듣고
목소리로 따라 부르고 머리 속에 새겨두는 작업을 반복해야 합니다.
일정 구간을 반복적으로 아주 많이 듣고 따라서 노래를 불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어휘가 늘어나면 무언가 떠오르는 멜로디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애드립은 스케일만 안다고 해서 되지 않습니다.
스케일 기초로 해서 만들어진 프레이즈(음악의 어휘,단어를 말합니다.
릭'Lick' 이라고도 하지요..)를 많이 알고 있어야 하지요..
"알고 있다"는 건 순간 떠오른 멜로디를 악기로 연주 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우선은 머리로 기억해야 하지만 손으로도 연습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이때 청음 능력이 필요하게됩니다.
머리속에 떠오르는 멜로디는 있는데 정작 무슨 음인지를 알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니까요...
청음은 프로들이나 하는거 아니냐며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시는 분들이 꽤 있으실텐데요
그렇게 걱정 할 일은 아닙니다.
짧은 프레이즈 연습을 하면서 청음능력도 자연스럽게 생겨나게 됩니다.
그게 안된다고 애드립을 할 수 없는 것도 아닙니다.
이 곡에서는 Major penta tonic 으로 만들어진 멜로디면
무엇이든 잘 어울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패턴 핑거링 연습만 잘 되어있다면
제 짝처럼 잘 어울리는 애드립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빈칸 채우기처럼 빈자리에 무언가는 연주해 넣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그게 잘 어울릴 수도 있고 그저 그럴 때도 있지요...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면서 잘 어울리는 멜로디들을 하나씩 손과 귀에 익혀나가면 됩니다.
우선은 "틀리면 어때?"하면서 가볍게 패턴연습을 한대로 자유분방하게 이것저것 막 불어보세요
그러다 보면 "이게 내가 한 것인가?"싶을 정도로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을 겁니다.
다른 곡에 들어있는 애드립 프레이즈를 익히는 건
이런 노력을 단축시켜주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마치 원어민에게 영어를 배우는 것에 비유 할 수 있을거같아요..ㅎㅎ)
아직까지는 코드를 몰라도 됩니다.
오로지 펜타토닉 스케일만을 사용해서 프레이즈 감각을 익혀나가는것이
연습의 목적입니다 ^^
첫술에 배부를 수 가 없지요??
여러 곡을 해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 곡에서 사용했던 멜로디가 다른 곡에서도 비슷하게 사용되는 걸 보고
별로 어렵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될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멜로디감각(음감,어휘,리듬 등의 요소들..)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다음은 G Major Penta tonic Scale 로 만들어진 짧은 멜로디(Lick)입니다.
G Major key 혹은 E minor key 의 곡에 적용해서 연주해보세요~^^
G Major Penta tonic Lick.pdf
그럼 열공하세요~!!!
홧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