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는 대체적으로 매년 계절에 따라 반복되는 일정한 흐름이 존재한다. 이를 캘린더 효과
(Calendar Effect) 혹은 계절적 효과라고 한다.
(기타 월중효과, 명절효과, 요일효과 등이 있다.)
즉 캘린더효과란, 경기변동과 돌발악재(각종 사건이나 사고)가 없다는 전제하에 매년 시기별 또는
계절별로 주식시장에서 규칙적인 행보를 나타내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면 (매년)11월달의 주요 특징은 10월부터 관심이 높아진 고배당 종목과 실적호전 관련주ㆍ
겨울철 추위관련주(동계주)등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우리의 추석연휴와 같은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매년 11월 넷째주 목요일)’
휴가가 시작되면 약 일주일 전후 정도는 외국인들의 매매가 축소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반면 (미국) 소매업체들은 본격적인 소비활동이 이루어져 매출이 증가한다. 특히 추석감사절 다음
날(일명 ‘블랙 프라이데이ㆍBlack Friday’) 이루어지는 대바겐세일 날은 가장 많은 쇼핑객이 몰리고
업체들은 때맞춰 각종 할인ㆍ사은행사로 대목을 더욱 부추긴다고 한다.
(블랙 프라이데이? 이날(금요일) 판매가 주요 업체들의 재무제표를 적자에서 흑자로 만든다고 해
서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이름이 붙여짐)
그리고 미국의 뮤추얼펀드는 매년 11월말을 기준으로 지난 1년간 발생한 자본이득에 대한 소득세
를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한 종목은 대규모로 처분해 버리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
져 있다.
왜냐하면 미국에서는 주식투자로 손실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소득세가 환급(세금공제 혜택)되
기 때문에 투자손실이 발생한 종목을 팔아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시기별(월별 증시패턴)로 매년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업종 혹은 종목들을 체계적으로 ▲해
당 시기 ▲그 배경(원인) ▲특징 ▲매매시기 등에 대해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증시캘린더를 만들어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발표 내용 및 개별종목들의 재료 등 각종 증
시일정을 기록, 관찰하면서 향후 매매에 적용하는 것이 투자수익을 극대화할 수 좋은 방법이 될 것
이다.
계절주란? 계절과 날씨변동에 따라 매출, 이익 등 영업실적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계절주
(Seasonal stock)로 분류되는 주식이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매년 같은 시기에 같은 주식(계절
주)을 추천하는 것이 관행처럼 되어 있기도 하다.
즉 여름철이 되면 에어컨, 맥주, 음료수, 빙과류 등을 제조하는 기업(하계주;夏季株)들의 실적이 크
게 향상된다. 특히 '이상고온 현상을 보일 것‘이라는 여름 기상전망이 발표될 경우 이들 기업의 주
가가 초강세 현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반대로 겨울철이 다가오면 도시가스,석유,전력 등 에너지산업 관련기업과 겨울용 의류 생산업체
및 연말연시에 영업실적이 대폭 증가하는 백화점 관련 주식 등 동계주(冬季株)에 속하는 종목들이
주목을 받게 된다.
이처럼 계절주들은 해마다 반복하기 때문에 관련제품의 성수기가 다가오는 시기가 되면 대체적으
로 주가가 강세를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계절이 바뀌어 비수기에 접어들면 이들의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내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첫댓글 감사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