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 초보용이라기에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1.25버전의 주인공, 영국. 이번에 영국 미션 업적을 하면서 두 번 놀랐습니다.
첫째는 영국 육군이 예상만큼이나 허약하다는거고, 둘째는 그래도 시작 덩치가 커서 메인 이벤트로 전쟁을 걸어도 이길 수 있다는 점에서요.
이 공략은, 처음 메인 양도 전쟁으로 프랑스 동군연합을 하는 방법입니다.
우선, 게임을 시작하면 군사 포커스에 맞추고 계층을 뜯으면서 조언자를 고용합니다. 영국은 시작 재정이 여유로운 편이라, 행정/외교분야 +1 반값 조언자를 2로 업그레이드를 고려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프랑스쪽에 있는 모든 성채를 철거합니다. 이거 안하면 전쟁 피로도가 감당이 안되니, 반드시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주변국과 동맹을 맺고, 아일랜드에 클레임을 걸기 시작합니다. 추천 동맹은 오스트리아+카스티야/아라곤. 이베리아 웨딩을 생각하면 카스티야가 낫긴 합니다만,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여유가 되면 아일랜드 국가 하나쯤 속국화 시켜도 좋지만, 이후 전개를 생각하면 안 하는게 낫습니다. 저도 진행 중간에 후회했어요.
하여간 시간이 지나면, 메인 뱉어! 하고 이벤트가 뜹니다. 그때 그냥 전쟁을 선택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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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동맹이 어마어마하네요. 거기에 군주가 6/2/5라 스탯은 좋은데 후계자가 아직도 안 나온 상황. 그래서 장미전쟁이 끝나지 않은 덕분에 인력은 바닥났습니다.
하지만, 우리 영국에게는 비장의 무기가 있죠. 섬에서 안 나오면 됩니다. 프랑스령은 그냥 다 내주고, 배로 상륙만 저지해줍니다. 전쟁 피로도가 쌓이는 것은, 외포를 써서 꾸준히 깎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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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장미전쟁을 먼저 해결. 이 사이 용병을 6연대 이상 고용해, 여유가 되면 아일랜드를 조금씩 공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프랑스 전쟁 끝나면 AE가 꽉 차서 한동안 발이 묶이기도 하고, 지금 미리미리 위신을 모아두는게 좋은데다, 최대 연대수를 1~2연대쯤 더 주는게 은근히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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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간을 끄는 사이, 브루고뉴도 칼레를 목표로 전쟁을 겁니다. 별 의미는 없지만 오스트리아는 빠지고, 아라곤만 방어전 참전해주네요. 마찬가지로 항구를 틀어막고 질질 시간을 끕니다. 칼레는 이미 프랑스가 먹어서, 브루고뉴는 승점을 채울 방법이 전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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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보면 답이 안 서보이는 상황. 하지만 괜찬습니다. 어차피 본토는 안전하니까요! 장미전쟁도 끝나고 여유가 생기면, 유지비를 낮춰두면서 쭉 기다립니다.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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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런 상황이 오게 됩니다. 전쟁이 너무 길어지면 동맹들은 하나하나 탈주하기 시작하죠. 헝가리의 화피를 받아주고, 다른 국가들도 화피를 거는 대로 받아줍니다. 이 사이 브루고뉴와도 휴전협정을 체결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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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1:1입니다. 병력 규모가 역전됐어요. 하지만 영국 시작 장군은 프랑스보다 약하고, 전투력도 프랑스에 비해 밀립니다. 그러니 아직 더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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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는 동안 왕위계승권을 주장하고 싶은 안타까운 상황. 이후 아라곤은 이베리안 웨딩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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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쭉 기다리면, 운이 좋을 경우 프랑스는 브루고뉴-프로방스 전쟁에 휘말립니다. 그게 아니라면, 영국이 군렙 6을 찍는 시점에 공격을 시작하면 됩니다. 병력 규모가 비슷하고 병종이 같으니, 군 5-6 차이는 절대적이죠. 기다리는 중간에도 장미전쟁이 끝나 국내가 안정되고, 브루고뉴-프랑스간 전쟁이 시작되면 바로 찔러들어가면 됩니다. 영국은 돈 여유가 꽤 있으니, 용병 비율을 높여서라도 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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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상륙할땐 이렇게 아키텐으로 먼저 가서, 1~2프로빈스를 점령하고 바로 노르망디로 향합니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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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프랑스 병력을 아래로 유인해야하기 때문이죠. 지금은 브루고뉴와 전쟁때문에 프랑스가 여유가 없긴 하지만, 군6 찌르기를 할때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상륙한 병력이 각개격파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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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난하게 승리! 하지만 이것을 하기 전에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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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협 직전에 장미전쟁 미션을 완료하는 것. 위신으로 받는 AE감소와(여유 될 때 아일랜드를 공략하라고 했던 이유), 여기서 얻는 AE감소를 합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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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코올각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위신이 낮거나, 미션을 클리어하지 않으면 코올 폭탄이 날아오는데, 50점 정도에 전부 걸쳐져있을 경우 12월 30일쯤에 휴전협정을 맺으면 1월로 넘어가면서 AE가 깎여(2~3정도)서 코올 회피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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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후는 마음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영국의 진출로는 크게 3개가 있으며. AE가 어느 정도 풀리면, 여러 방향으로 진출해도 좋습니다. 위치상 프랑스 진출루트랑 많이 겹치지만, 오스트리아와 동맹이 가능한 영국이니 더 안정적입니다.
0.브리튼 정리. - 당연히 해야하는 일입니다만, 병력 징집 미션은 조금 늦게 클리어하는게 좋습니다. 이 미션의 핵심은 스코틀랜드 복종 명분인데, 이게 기한 제한이 있어서요. 만약 북쪽 루트를 탄다면 스코틀랜드를 2회 공격하는게 나은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1.카스티야 - 아령 프랑스를 만들 때 애용하는 루트. 신롬은 AE가 매우 높아서, 사실 갈 곳이 몇 없는 프랑스와 비슷한 신세입니다. 이베리아 웨딩이 뜬 카스티야는 분명 강합니다만.. 영-프 앞에서 겨우 저거로 될 리가 없죠? 개발도도 괜찮아서 바로 주를 박고 전력화하기 좋습니다.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카탈루냐를 부활시키는 방법도 유용합니다만, 외교 슬롯이 모자란게 문제. 프랑스-스코틀랜드-오스트리아에 아일랜드 소국도 속국화하면 남는 외교칸이 없습니다. 이래서 이 방식으로 진행할 때 아일랜드 소국 속국화는 다시 한 번 고민하는게 좋습니다.
2.노르웨이 - 프랑스의 BBB 업적용 루트이면서, 러시아 견제하기 좋은 루트. 스코틀랜드 우상단 섬에서 노르웨이에 클레임이 닿는데, 이걸 이용해 덴마크를 잡고 노르웨이를 속국이전 시킨 뒤, 노브고르드를 공격하는 루트입니다. 프랑스 정리 후 스코틀랜드를 바로 속국화하면 AE가 폭발해 코올이 형성되니(마지막 스샷이 해당 상황. 전쟁은 나지 않고 있지만, 조금 큰 국가와 전쟁하면 바로 코올전쟁이 걸릴 상황이라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섬 프로빈스만 먹고 클레임을 박은 뒤 섬은 다시 스코틀랜드에게 돌려줘서 덴마크와의 전쟁명분을 얻고, 이후 AE가 어느정도 안정되고 영광으로 속국이전을 얻어 노르웨이를 뺏어옵니다.
과정이 꽤 번거롭지만 이게 성공하면, 끝 프로빈스를 먹어두거나 관심지역으로 노브고르드 지역을 지정, 바로 공격해서 모스크바의 러시아 형성 견제가 가능합니다. 만약 스웨덴이 독립을 못했으면, 스웨덴을 뺏는것도 OK. 이쪽 루트의 장점은 이후 정교회를 공격하므로, AE가 따로 놀아서 관리가 편해진다는 점, 그리고 러시아 형성을 막아서 이후 WC가 편해진다는 점이 있습니다. 대신 먹어도 국력 상승에는 큰 체감이 오지 않는게 아쉬운 점입니다.
3.신대륙 개척 - AE 식힐겸, 신대륙으로 모험을 떠나는 루트입니다. 다만 문제가 하나 있는데, 초반에 전피를 신나게 깎느라 외포가 엄청나게 갈려나갔다는 점이죠. 그러니 개척을 노려도 이베리아를 공략하면서 발판을 만들고, 2번째 이념으로 탐험을 찍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 경우, 카스티야와 포르투갈을 밟아 재기불능을 만들면 식민지 독점이 가능해서 상당한 메리트를 줍니다.
그리고 영국 미션으로 브리티니, 브르고뉴에도 코어가 박힙니다만, 이 미션들은 한참 후에 건드리는 것이 낫습니다. 카스티야를 공격하면서도 자잘하게 AE가 쌓여서, 한동안은 건드릴 여유가 나지 않으니까요.
주의사항 - 실험중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브루고뉴 상속이 뜨면 헬게이트가 열릴 위험이 있습니다. 이 경우 연대수 오버를 고려하면 이기는 건 가능하지만, 이후 동군연합을 유지할 때 프랑스를 어느정도 개발해줘야 합니다.
첫댓글 칼레가 아니라 메인양도아닌가요
메인 양도가 맞죠. 새벽글의 폐혜인가..
이번 주말에 함 달려봐야겠네요.
하지만 이번 새 미션트리 생긴 관계로 힘들면 그 미션트리 따라 굉장히 쉽게 퍼유가 되더군요
파리 점령 조건때문에 두 번이나 패야하는게 너무나 귀찮았습니다..
잉글하는중인데 잉글 재밌어요~
짤보면 승점 -44까지도 가는데 프랑스가 평협 안거나요?
거부하다보면 안정도 엄청 깎일거같은데...
관대한 협상은 -50이상 차이 나야 가능해서, 그건 걱정없습니다.
따라하는 중에 퍼유전쟁 시작하기도 전에 별빛을 받았습니다...
군렙 4-5로 밀리는데 어떻게든 밀어내고 퍼유는 성공.
이제 달려봐야겠네요.
ㄷㄷㄷㄷ..
확실히 초보자한텐 어렵겠네요... 프랑스는 충분히 컸을때 퍼유하면 빛을 발하지만 초반에 퍼유하면 내가키우자니 차라리 내가 크는게 나을거 같고... 안키우자니 너무 약한감...
더 커지고 퍼유하면 퍼유 타이밍에 AE가 조금 위험할지도요.
한번에 퍼유한다는 점에서 좋지만 시간이랑 외포 소모가 심해보이네요. 메인 양도 이벤트시 동맹국에 영토 콜투암 후 미션 트리만 열고 다음 전쟁에 퍼유하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시간은 어차피 초반에 갈데 없는 영국이라 괜찬은데, 외포는 많이 아깝죠.
현재 고민중인 방법으로는 노르망디를 속국부활 시키고 퍼유 후 프랑스 독립열망이 안정화되면 속국 파기, 이후 프랑스 재정복 명분으로 먹는 것입니다.
예전에 기억으로는,,, 프랑스가 아라곤 동맹이었고, 아라곤vs카스티야 싸우는 사이 거의 프랑스랑 1:1했었는데, 저는 오히려 요새 수비로 버텼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1:1이니까 가능했지만,)
전 병력은 엇비슷한데 프랑스 시작 장군이 사격, 충격 4 라서 도저히 이기질 못하겠더군요. 시간 애매하게 끌면 장미전쟁이 터져서 후방 관리도 필요해지고요.
성공은 했지만... 장미전쟁을 끝내지않아서 군주가 바뀌면서 동군연합 끊어지는.. 다들 꼭 장미전쟁 끝내시고 평협하세용..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