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발표하는 류삼영 총경
사직 발표하는 류삼영 총경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총경회의를 주도했다가 징계 처분을 받은 류삼영 총경(울산경찰청 치안지도관)이 3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사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류 총경은 "저의 사직을 끝으로 더 이상 조직 전체를 뒤흔드는 보복 인사를 멈추고 부당한 외압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하는 경찰청장 본연의 임무를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류 총경은 이번 인사에서 경남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전보됐으며 112상황팀장은 지난해까지 총경보다 계급이 낮은 경정급 간부가 주로 맡아 보복 인사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