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사촌(沙村)마을
의로운 선비가 많다는 의성의 북부 마을인 사촌마을은 안동 김씨, 풍산 류씨의 집성촌이다.
사촌마을 지명이 붙여진 유래는 마을 주변의 협곡에 의해 사토가 퇴적돼 마을의 땅이 비옥하기 때문에
사촌이라고 붙여졌다는 설과 고려 중기 훈신 김방경의 후예인 김자첨이 안동 회곡에서
1392년 입향하여 중국의 사진촌을 본 따 사촌이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평범한 시골 마을인 듯 보이지만, 김사원과 유성룡 등 40여 명의 과거 급제자가 배출된
의성 지역의 대표적인 양반마을로 유명하다.
훌륭한 선비를 많이 배출하였을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과 일제 침략 때는
의병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한 곳으로 유서 깊다.
임진왜란 당시 마을 대부분이 불태워져, 현재 남아있는 사촌마을의 고택은
100여 년 전에 지어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30여 채의 전통가옥을 볼 수 있고, 대표적인 건물로는 1585년 완공되어
김사원이 학문을 닦고 후배들을 기르기 위해 세운 건물인 만취당이다.
김사원(金士元)이 1582년(선조 15)부터 짓기 시작하여 3년이 지나서 공사를 마치고는
자신의 호를 따서 만취당이라고 불렀다.
그는 퇴계 이황(李滉)의 제자로,안동김씨 도평의공파(都評議公派)김면(金冕)의 손자인
김자첨(金子膽)이 의성의 사촌마을로 옮길 때 함께 옮겨 와서,
이 건물을 짓고 학문을 닦으며 후진을 양성하려고 하였다.
그 뒤에 이 건물은 안동김씨 종가의 대청 겸 문중 집회 장소로 사용되었다.
숙종 32년(1711)에일부를 보수하였고, 1727년(영조 3)에도 일부를 늘려 지었다.
-백과사전 참조-
첫댓글
고옥이 줄지어 선 담장너머
고개를 내민 매화도 매혹적인
의성 사촌마을~
구경 잘 했습니다.
사촌마을이라 해서
선비사(士)자를 써서
선비마을인가 했는데
마을이름이 의성군 사촌리 이군요
감사 합니다
의성 사촌 마을 문학의 기행이 많은 곳이지요
매화가 담을 넘고 홍매화가 곱게 핀 사천마을
만년송의 고목이 눈길을 끄는 나무
비록 많이 늙었지만 아직도 푸른 잎을 무성히 달고 있습니다
고루 담아 주신 고풍이 흐르는 사촌 마을
고맙습니다
의성,안동,영주,예천등
경북북부지방엔 양반들이 많아요
제가 사는 남부쪽과는 다르지 않나 싶기도 하고~~~
아직 저 집에 후손들이 살고 있더군요
23대째 살고 있다는 후손이 만취당에 대하여
설명도 잘 해주더군요.
역사적으로는 안동김씨가
세도가 높다고는 하지만~~~
감사 합니다.
오늘도 덕분에 즐겁게 감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