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서 한번 팔아 볼까 싶어 이것저것 시음해봤는데 클라우드가 광고에 열 올리는것 만큼 맛이 따라가 주질 않는것 같은 저의 생각입니다.^^
1. Aleston(오비맥주)
일단 원료는 맥아(호주,캐나다,영국), 홉(독일), 효모입니다.
유통기한은 일반맥주보단 조금 짧은 9개월입니다.
맛에대한 평가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맛의 진함과 연함의 차이입니다. 전반적은 느낀점은 국내에서 파는 흑맥주라는 맛이 나네요. 오리지날 기네스에 물은 조금 섞은듯한(물론 물은 첨가되지 않았습니다) 좋은말로 개운하다라고 표현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
러나 국산맥주의 문제점인 깊은맛이 많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2.클라우드(롯데)
요즘 대중매체에서 열심히 홍보하고 있는 맥주입니다. 일반국산 맥주와는 달리 물을 사용하지 않고 원액그대로를 사용해서 만든다는 그맥주!!!
원료는 정제수, 맥아(호주,캐나다,독일), 홉(독일,체코), 효모 입니다.
유통기한 10개월 입니다.
맛에대한 평가는 일단 저의 주관적인 입장에서는 앞에서도 말씀 드렷듯이 기대에 비해 너무 실망이네요..굳이 맛을 풀어쓰자면 호가든에 물탄듯한 느낌, 첫 한모금 마시는 순간 익숙한 아로마가 퍼지다가 거기서 끝입니다. 뒷 느낌은 에일스톤이랑 비슷하네요..맹맹한 느낌?! 한국인들위한 맥주라 대중성(카스,하이트 선전보시면 아실겁니다. 시원함, 캬소리가 날만큼 맑고 청량하고 탄산은 가득,ㅋㅋ)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점이 아쉽습니다.
3, Queen's Ale(하이트진로)
원료는 맥아와 홉
유통기한은 8개월 입니다.
맛에대한 평가는 세가지 맥주중에서는 제일 맘에 듭니다. 물론 에일스톤과 동일하게 두종료의 맥주가 있습니다. 진함과 연함의 차이입니다. 맛은 진하고 풍부한 맛입니다. 목넘김 부드럽습니다.(청량감이랑은 거리가 멉니다.) 유럽맥주(헤펜바이젠?)맛도 나고 수제맥주느낌도 좀 드는것이 딱 제 입맛이네요..^^
이상 주관적인 세가지 맥주 비교였습니다. 제가 풍부한 아로마와 찐한 맥주들을 좋아해서 다른분들이 공감하시지 않을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가격은 일반 국산 맥주보다 조금 비싼걸로(100~200원)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으론 소문이 퍼지면 3번은 젊은층들이 상당히 좋아할듯한 맛이고 클라우드는 어르신들(아저씨들)이 좋아 할듯 하네요..이유는 광고빨이라고 생각됩니다만...저희 가게는 20대 여성분들 타켓인데 아저씨들이 워낙 찾으셔서(호되게 혼내시면서..ㅜ.ㅜ) 한박스 주문해서 자리차지하고 잇는데 제가 다 마시고 치원될듯,,,,,
이상으로 너무너무 조용한 수요일 맥주 평가기였습니다. 회식할까 했는데 단골분이 오셨네요...오늘 회식 할 수 있을랑가????
첫댓글 제 입맛으론...에일스톤블랙이 이중 최고..퀸즈는 아로마 향이 넘 강하고..클라우드는 아사히 물탄 느낌에. 아무 맛이 안남..슈렉이..ㅋㅋ
오...!
입맛이다르지만 에일스톤블랙이 좋더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