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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작년이맘때였던가요. 여러 선생님들의 합격수기를 읽으며 내년에는 나도 꼭 여기에 글 쓰고 싶다고 생각하며 공부를 시작했었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서 학부 로 성악전공을 한 초수생입니다. 이렇게 일년만에 그것도 내가 살고 있는 대구에 합격할 줄 상상만 했지, 실제로 이루어질지 몰랐는데 모든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
1. 공부를 시작하며
저는 1~2월까지 대구에서 아이들 레슨을하며 지내고 있어서 1월말부터 기본강의를 인강으로 신청하였어요. 일과 공부를 병행 하였기 때문에 제대로 된 공부는 3월 노량진으로 이사를 하며 시작했어요. 노량진으로 직강을 들으러가느냐 마느냐를 가족과함께 꽤 오래 고민하였는데 지금생각하면 아주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졸업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먼저 합격한 주변 친구들은 모두 이쌤 직강으로 초수에 합격하였기에 저도 같은 결정을 내렸고 또한 직강이 저와 아주 잘 맞았으며 선생님의 명쾌한 강의 덕분에 이렇게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었네요.
2. 생활패턴
저는 그야말로 동선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정말로 학원 코앞에 원룸을 얻었고 (수업시간에 깜빡하고 자료를 놔두고오면 주저없이 집으로 달려가 가지고올 수 있을 정도로 ㅋㅋㅋㅋ) 대문을 드나들며 늘 많은 쌤들과 마주치며 지냈어요. 이동거리를 줄인것이 정말 한 몫한 것 같습니다. 3월부터 7월쯤 까지는 역시나 3분거리의 독서실을 이용하였고, 공부습관이 잡힌 후에는 강남교회에서 무료로 이용하는 자습실을 사용하여 비용을 줄일 수 있었어요.
또 저는 아침잠이 꽤 많은 편입니다. 그래도 아침밥을 꼭 먹어야 머리가 잘움직이는 편이라 정말 힘들지만 강남교회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먹으려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6:30~7:30 제공되어요 ㅎㅎ 집밥같구 아주 맛있어용.) 스터디쌤과도 같이 만나서 먹기도 하고 교회동생들과도 만나서 먹기도하고 아침을 먹는 것이 생활패턴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또 청년부에서 활동하면서 아침설겆이를 하기도 하며 스트레스도 풀곤 했네요 ㅎㅎ 잠은 6~7시간 씩 충분히 잤으며, 그 대신 깨어 있는 시간은 온전히 공부에 집중하려 애썼어요. 토요일은 전공강의가 하루종일 있기 때문에 들으면 녹초가 되어요.
전공강의가 마치면 딱 저녁을 먹을 시간이어서 스터디쌤과 거의 매주 저녁을 먹고 간단하게 그날 들은 수업을 정리하거나 말로 요약하면서 즐겁게 마무리 했어요. 일요일은 알람을 맞추지 않고 늦잠을 잤구요. 교회를 가야했기 때문에 거의 공부를 하지 않았어요. 청년부예배가 조금 늦게마치기도 했고 예배를 마치면 교회동생들과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기분도 전환하고 충전도 했습니다. ( 신앙생활 하시는 분들은 예배시간 절대 아까워하지마시고 꼭 ! 참석하세요 ^^ 저는 정말 힘든 시간들을 이겨내는데 신앙의 힘이 가장 컸어요.)
3. 마음가짐
제 성격은 원래 굉장히 매사에 조급해하고 불안해 하는 성격이어요. 학교 다닐때도 과제가 주어지면 항상 다 마무리 해놓아야 다른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별난 성격이었는데, 이 공부를 시작하면서 조금씩 바꾸었습니다. 학부 시험과 달리 1년여의 기간을 롱런해야 하기 때문에 불안해하고 조급해하면 제 손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처음 공부하시는 쌤들은 초반에 저 처럼 조급해하시지 마시고 꾸준히 미루지 않고 공부하자 라는 생각으로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매주 과제는 꼬박꼬박 내는것 아주!!!!중요해요.)
4. 전공공부
1) 서양음악사
가장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외워야 할 것이 많고 내용이 많아서 멘붕에 빠진 과목이었어요. 저는 사실 사범대를 다니지도 않았고 학부에서 교직이수를 하였기 때문에 교직에 몸담게 될줄 몰랐고 당연히 임용공부를 할줄 몰랐어요. 그래서인지 학부때 학점을 잘 받기위한 단기간 벼락치기 공부가 현재까지 머릿속에 남아있을 리가 없었으므로ㅋㅋㅋㅋ 매우 어려웠습니다. 하하... 중세부분 배울때는 졸기도하고 ㅜㅜ 스트레스도 팍팍 받았지요 그래도 짝스터디 쌤과 으쌰으쌰 매주 복습하며 하나씩 하나씩 맞추어 나갔어요. 처음에는 중세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저에게는 문제에 잘 출제가 되지도 않는 바로크가 발목을 잡았던 것 같아요. 정리가 잘 되지않고 외울것은 많았지만 목차짜기를 통해 시대순으로 스토리 텔링을 해가며 외웠습니다.
시대별로 목차를 짜고 익숙해 질 때쯤에는 목차를 스스로 그려보며 단순암기가 아닌 연결고리들을 많이 만들려 노력했어요.
그리고 서브노트를 언제 만들어야 하는가 꼭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은 늘 분분한데 저는 꼭 여기에 시간을 쏟기보다 심화자료를 정독하는 쪽으로 포인트를 맞추었습니다. 정말 수십번도 넘게 돌려보며 아예 그림판 찍듯이 그 페이지를 외우려고 했고 그대신 중요치 않거나 노량진에 돌아다니는 여러자료들은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초수생인 저에게는 이쌤이 주신 심화자료만 해도 허덕허덕 거렸기때문에 버릴것은 과감히 버렸고 주시는 자료를 위주로 공부했어요. 여름이 지나가며 심화강의를 마치면 어느정도 윤곽이 눈에 들어오기때문에 문풀반을 통해 새로운 개념과 악보들을 익혔구요 모의고사반이 시작되는 9월이되어서야 스터디쌤과 함께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서브노트라해서 다른쌤들처럼 내용이 많고 거창하지는 않았고 내가 모르는 내용들만 정리해서 양이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기존에 내가 알고 있는 내용들이아니라 추가적으로 외워야할 내용들을 기록해 놓아서 정리하기에 더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2) 악곡
저는 악곡외우는게 젤 재미있었어요. 밴드스터디를 통해서 3월중순부터 시험치기 전날까지 했어요. 내가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도 하루라도 보지않으면 잊어버리는게 악곡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가장빨리 외우기 시작해야하구요.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곡은 유튜브를 통해서 들으면서 외웠습니다.
밴드스터디가 정말 도움 많이되었고 폰속에 악곡파일을 넣어다니면서 이동할 때 늘 활용했어요 ^^
3) 국악
국악은 학교다닐때 학부에서도 크게 다룬적이 없어서 가장 걱정되던 과목이었어요. 그런데 정말 국악이야말로 이쌤의 강의만 충실히 따라가고 악곡 충실히 외우면 가장 쉬운 과목이기도 해요. 이쌤 강의 외에 다른 강의는 듣지 않았어요. 역시 국악도 이쌤 심화교재를 몇십번 반복해서 보았고 9월부터 서브노트를 만들었어요. 국악공부는 도상자료를 보며 공부하는게 도움이 많이 되실거에요.
4) 교육과정
교육과정은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분야이고 이걸 외워놓고 시험문제가 나오지 않으면 어쩌지, 그냥포기하고 외우지 말까 수백번도 더 고민했어요. 그래도 교육과정을 안외우시면 시험지를 받는 그 순간까지 너무 두려울 것 같아서 2009는 표를 제외하고 모든 범위를 싹 다 노래를 붙여서 외웠어요. 저는 항상 아침에 공부하러 앉으면 30분에서 1시간은 꼭 교육과정을 인출해 보는 것으로 공부를 시작했어요. 짬나는 시간에는 제 목소리로 녹음해서 들어보기도하고 자기전에 샤워할 때 불러보기도 했구요~.
근데 교육과정은 외워도 외워도 까먹기 때문에 시험전날까지 꼭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2015까지는 도저히 달달 못외울것 같아서 역량과 중요한 부분들만 골라외웠는데 다행이 역량이 나와서 맞출수 있었네요^^
올해부터는 2015도 전체를 외워야 하기 때문에 교육과정은 빠르게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외워두셔야 하반기에 스트레스가 덜할것같아요^^
5) 음교론
처음에는 이 어려운걸 도대체 어떻게 공부하지 하면서 수업시간때 가장 괴로워했던 분야에요. 그런데 음교론은 한번만 자신의자료로 정리해 놓고 계속 반복적으로 외우면 어떤 문제가 나와도 맞춰나갈 수 있었던 부분이었고 의외로 저는 모의고사에서 음교론문제가 성적이 좋았어요. 음악교육의기초랑 총론을 수십번 읽고 이쌤 자료를 수십번 돌려봤어요. 근데 정리된 자료나 책보다 시험 한달전에 제가 따로 책에서 중요한 부분만 따로 타이핑을해서 만든 서브노트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5. 2차 실기
대구는 원래 2차실기의 변별이 별로 없는 지역이라고 들었어요. 그런데 작년도그렇고 올해도 꽤 변별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2차는 범주범창, 소금, 청음 이렇게 총 세개의 실기과목이 있어요.
실기 당일에는 동점자 포함 총9명의 쌤들이 모였고 생각보다 9명끼리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편안하게 시험장소로 이동하고 순서를 기다리고 긴장을 풀 수 있었어요. 먼저 관리번호를 뽑고 다함께 음악실로 이동해서 청음시험을 쳤습니다. 감독 선생님께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시고 수험생을 많이 배려해주시는 느낌이었어요^^
-청음
올해 대구는 C장조 4/4 , g단조 6/8 이었고 C장조에서 쉼표가 연속으로 나와서 조금 당황했었습니다. 그리고 마디넘는 붙임줄 있었구요. 생각보다 템포는 적당한 수준이었고 난이도도 평이한 것으로 봐서 모든 쌤들이 청음을 무난하게 치신 것 같았어요. 저는 장조에서 쉼표땜에 좀 당황해서 5~6마디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아요. 제 기억으로는 단조는 쉬웠습니다^^
또 작년보다 기보시간을 추가하여 총 3분의 시간이 주어졌고 연필로 기보가 가능했기 때문에 수험생에게 배려를 많이 해 주시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청음 준비는 1차치고 부터 준비했고 이전에는 전혀 강의를 듣지 않았습니다. 김남주쌤 직강으로만 준비했어요^^
음정은 들리는데 리듬이 힘든 케이스여서 리듬에 집중해서 연습했어요. 음정이 잘 들리신다면 리듬은 과제를 몇번만 듣다보면 잘 들리실거여요^^
- 소금
소금은 6월쯤인가? 1달정도 연국악원에서 레슨을 받았는데 그룹레슨에 가까웠어요. 그래서 소리만 어느정도 낸후에 1차를 치고는 바로 작년 대구 합격한 친구에게 소개를 받아 왕십리에서 개인레슨을 받았습니다. 대금 전공선생님이셔서 꼼꼼하게 잘 가르쳐 주셨고 레슨생은 단소가 대부분인데, 소금레슨은 저밖에 없으셨다고 꼭 합격하면 좋겠다 하셨어요. 작년 제 친구에 이어 좋은 소식들려드릴 수 있어 기뻤네요^^
대구 소금은 초견으로 시험을 치기 때문에 악보를 외우기보다는 초견연습이 많이 필요하다는 합격수기를 보았어요. 근데 저는 개인레슨때 초견연습보다는 웃도드리, 세령산등 정악곡들을 위주로 레슨을 받아서인지 간단한 초견은 그리 어렵지 않았고 시험장에서도 타령을 뽑아서 씩씩하게 불고 나왔네요. 평소에 안떠는 성격이어서 그런지 하나도 떨리지는 않고 차분히 불었어요 ^^ 정간보에 부호는 적당히 붙어있엇고 그대신 중청임까지 내는 높은 음역대여서 정악곡레슨을 받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금레슨 받으실때 역취까지 꼭 레슨받으셔요^^
다른 쌤들께 들은 곡은 소리길, 닐리리야, 한오백년, 어디로 갈꺼나 정도 였으며 다스름 가능하다고 하셔서 저는 스케일 한번 쭉 불고 시작했어요. 작년 합격수기랑 비교해 보면 올해 소금곡이 더 평이했던 것 같네요.
또 리딩시간을 3분주셔서 충분했고 긴장만 하지 않으시면 좋은 성적나오실거여요^^
-범주범창
저는 교회반주를 오래한 성악과라 그런지 범주범창은 무난했습니다. 다만 제가 목관리를 잘 못해서 계속 기침이 나오는 상황에서 시험을 쳤기 때문에 제발 노래부를때 기침만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1차치고 감기무조건 조심하셔요!!!
저는 관리번호가 뒷번호여서 목이 좀 말라있는 상태였고, 생각보다 긴 곡을 뽑아 좀 힘들었네요. 뽑기공은 총 12곡 정도 있었고 작년과 달리 한곡만 부르면 되어서 저 뿐만아니라 다른 쌤들도 한곡을 부르고나서 다들 당황하셨데요. 실기는 아무래도 매해 좀 유동적인 것 같으니 안내를 잘 들으시고 당황하지 않으시는게 중요할 것같아요.
제재곡은 제가 뽑은 가고파 Eb (가장 길고 어려운 곡이었어요 ㅋㅋㅋ ㅜㅜ) , 세계민요 호롱불, 그대를사랑해, 또 다른곡은 못들었어요.
6. 수업실연
수업실연은 사실 자신있던 부분이었어요. 너무 너무 좋은 스터디 쌤들을 만나서 매주 착실하게 준비했고 그래서인지 저희 스터디원들은 거의다 이쌤께 칭찬 받았어요. 마지막 스터디쌤이 실연을 마친후에는 이쌤께서 '이팀은 스터디가 잘 되고있나봐요~ '하셔서 정말 힘이 났고 기뻤어요 ^^ (특히 수업실연은 마음맞고 열심히 하시는 쌤들끼리 팀을 이루는게 중요한 걸 느꼇어요^^)
스터디 방식은 가.기.감.창.민요. 순으로 계속 돌려가면서 스터디룸에서 연습했고 서로 피드백도 꼼꼼하게 했습니다. 또한 타 스터디와 차별을 두기위한 마스터키도 함께 만들고 학생들과 상호작용을 자연스럽게 하는 방법들을 연구했습니다.
(수업은 다들 너무 잘 하시기 떄문에 학생과 상호작용하는 부분을 많이 연습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실제 시험에서 지도안을 쓰는 부분은 생각지도 못한 시조와 예술가곡을 비교하라는 제재가 주어져서 굉장히 당황스러웠어요. 근데 이 부분은 저뿐만 아니라 다른쌤들도 똑같을 거라는 생각으로 맘을 단단히 먹고 1시간을 다 써서 겨우겨우 지도안을 작성했네요.
(지도안에대한 내용은 타지역 쌤들이 꼼꼼히 써주셔서 패스할께요^^)
마지막 피드백을 넣으라는 부분에서 9명의 쌤들의 의견이 모두 엇갈렸는데 전체적으로 8점정도 평균점수가 나온 것 같았고 저도 8점대로 받았어요.
수업실연은 제가 크게 실수를 한 부분이 있어서 이부분에 대해 악몽을 얼마나 꿨는지몰라요. 실연조건이 지도안 조건2,3을 이행하는 것이었는데 저는 이걸 못보고 들어가는 바람에 '시작하세요' 하는 장학사님의 말에 한 3초동안 멍~ 하고있었네요. 20분 구상시간에 이런 조건이 적혀있는지 몰랐던 제 잘못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동기유발부터 수업을 시작했고 그래도 시간 배분을 잘 해서 조건 3의 마지막줄을 제외하고는 수업을 다 진행해서 다행히 소수점 깎였어요.ㅜㅜ
구상시간에는 판서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계속 신경썼고 실제 수업실연에서도 판서는 예쁘게 잘되었구요 제가 성악과라 그런지 노래를 많이 부르고 나왔습니다. 시조 동창이는 자신이 없어 앞부분만 장단치며 불렀구요 그대신 슈베르트 월계꽃부르는 부분은 3번정도 완창하며 아이들 가칭지도를 했네요 노래하실때마다 앉아계시는 장학사님 모두가 고개를 휙 드시고 절 쳐다보시길래 아 노래를 많이해야겠구나 생각했어요.
그리고 제가 스터디원들과 공유했던 특이한 발성법을 사용할때도 관심을 갖고 쳐다보시는 느낌이어서 확실히 수업실연에서는 성악과라 유리한 부분이 작용한것 같아요. 또한 까랑까랑? 한 큰목소리가 한 몫 한것 같으니 무조건 자신감 갖고 큰소리로 전달하시면 좋은 점수 나올것 같아요 ^^
7. 면접
대구면접은 하......ㅋㅋㅋ 힘들기로 유명하지요 올해는 특히 5권의 책을 읽어야 하는 점이 많이 괴로웠어요. 논어 명심보감 애밀에다가 데미안과 난중일기까지... 아마도 면접에서 변별을 두기 위함이 아닐까 하며 1차마치자 마자 스터디원들을 모아서 논어구절과 명심보감구절을 카드를 만들어 달달외웠어요. 각각 책마다 한 20~30구절은 외운것 같아요. 한자음을 보고 무슨 뜻인지 뜻풀이를 하는 식으로 외웠는데 이번 시험에서 그렇게 출제되지는 않았어요 근데 좋은 구절을 외워놓으니 교사상 이야기할 떄 써먹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또 대구시책도 툭 건드리면 달달 이야기 할 정도로 외웠는데 시책을 굳이 묻지 않아도 답변에 적용하니 좋았던 것 같아요. 아주 고득점은 아니지만 40점후반대 점수 받았습니다. 내년에는 10권으로 책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미리미리 책 읽으시고 주요구절이나 내용은 1차 끝나자마자 숙지하셔야 스트레스 덜 받으실거여요 ㅠㅠ
p.s
이미정선생님 김남주 선생님 한해동안 넘 감사합니다. 선생님들께서 명쾌한 강의를 제공해주시고 또 정신이 번쩍 들수 있도록 피드백 해주신 덕분에 한방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준비하시는 선생님들 모두모두 좋은 결과있으시길 기도할께요 저는 이 시험 시작할 때 너~~~~무 정보가 없던 상태여서 겁을 잔뜩 먹고 시작했어요. 그래서 진짜 죽기살기로 공부했구 맘이 흐트러질 때마다 합격수기를 읽으며 마음을 다잡았어요. 비사범대라서 음악임용에 어떤 과목들을 공부해야 하는지도 몰랐을 정도였으며 학원이 어디어디 있는지도 몰랐으니까요 ㅠㅠ
쌤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써요.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남겨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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