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날 사로잡았다.
너바나 노래 중에 유일하게 알고 또 좋아하는 곡..
smells like teen spirit 로 시작되는 음악과 경쾌한 춤
쇼의 끝쯤 가서 화려하게 등장하는 그녀..샤틴
그렇잖아도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그녀 목에 걸리면
더욱 더 그 빛을 발한다.
이럴 때 돼지목에 진주의 반대되는 속담이 있담 딱인데..
창부들이 나오지만, 퇴폐적이지 않은 영화 ..
다이아몬드, 돈만을 노래하던 그녀가
한남자만을 위해 노래하고,
절대로 사랑에 빠져선 안되는 그녀가
사랑에 빠지고 만다.
사랑하는 여인이 죽는 건 많이 봐왔었지만
이루어질 수 없었던, 어렵사리 키워온 사랑의
비극적 결말은 더욱 찡했다.
스토리야 뻔한거였지만
그야말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영화였다.
크리스티앙이 이런 말을 하더군..
사랑은 산소, 사랑은 생명의 꽃 사랑은 이 세상의 반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