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개방을 저지하라!!!
학교는 정부에서 보기에 좋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곳입니다.
그래서 호시탐탐 교직을 개방하려는 시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공교육 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교육부는 이를 수준높은 교사 때문이 아닌
누구나 질 높은 교육을 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교직개방을 어디부터 하려고 할까요?
조용히 은밀하게 시작하려고 하겠지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유아특수교사'입니다.
보육교사 자격자들에게 일정기간의 교육과 연수를 거치면
정교사 자격증을 부여하려는 시도를 교사노조에서 발견하여
그 이후부터, 계속 대응하고 있습니다.
계속 말씀드리는 유보통합에 바로 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보통합이 유치원에만 해당되는 내용이라 생각하는 것은,
숲을 보지 못하는 생각입니다.
지금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방과후학교가 어디에서 부터 시작되었는지요?
바로 공립유치원부터입니다.
시작은 늘 공립유치원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문제점들이 초등으로 들어오지요.
이번 유아특수교사 개방의 건도 이러한 맥락에서 바라보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처음엔 유아특수 보육사를 대상으로 정교사로 전환하다가
그 다음은 초등 특수실무사가 대상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초등 특수실무사가 초등특수교사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미 정부조직법이 개편되어
이제 영유아보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아닌 교육부 소관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교직까지 무자격자들에게 남발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교사노조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기자회견, 국회의원 면담 등-을 동원하여 교직개방을 저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인천교사노조는 서구 김교흥 행안위 위원실과 수 차례 전화 통화를 하여
유보통합의 위험성을 알렸으며 저지할 부분은 저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둑을 막은 소년처럼
구멍이 더 커지지 않게 최선을 다 해 막으려고요.
그래서 이와 관련하여 교육부에 공문을 발송하였습니다.
인천교사노조는 교직개방 저지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