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외무성, '타협불가 피해보상기준' 백서...
'78조 달러 규모 경제적 피해'
6.25전쟁중 미군 폭격으로 폐허가 된 평양시가지 [사진 출처-나무위키]
북한은 1950년 6.25전쟁 중 미국에 의해 발생한 116만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506만 770여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전쟁기간 중 16조 6,616억 달러의 재산피해를 비롯해 지금까지 총 78조 2,037억 달러의 경제적 피해가 미국으로 인해 생겨났다고 주장했다.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는 25일 '타협불가의 피해보상기준, 절대불변의 대미보복의지를 밝힌다'는 제목의 백서를 발간해 이같이 밝혔다.
[노동신문]이 26일 전문 공개한 백서에서 외무성 미국연구소는 "이 백서를 통하여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여 그 규모와 지속성, 악랄성에 있어서 극악무도하기 그지없는 만행을 저지른 력사적 사실자료들을 상기하면서 불구대천의 원쑤들과 피의 결산을 하고야말 우리 인민의 절대불변의 대미보복의지를 다시한번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백서는 6.15전쟁을 중심으로 전후 시기를 포함해 미국에 의한 인적피해와 물질적 피해를 구분해 세세한 내역을 밝히고는 지금도 미국은 북에 대한 핵 위협을 지속하며 '공화국의 안전환경을 심히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백서에 기록된 78조 2, 037억 400만여US$에 달하는 피해액은 해당 시기의 기록과 함께 생존자들의 증언에 기초한것이며 확증되지 못한 피해는 그보다 훨씬 더 많다"고 하면서 "계속되는 미국의 반공화국범죄적만행들을 빠짐없이 철저히 계산하고있으며 미국의 죄행을 깡그리 결산할 그 시각만을 고대하고있다"고 말했다.
미국에 의한 인명피해자 수는 사망 124만 7,870명, 납치 91만 1,790여명, 행방불명 39만 1,740여명을 비롯해 총 506만 770여명.
*전쟁전 학살 또는 강제납치자 1만 3,910여명
*전쟁기간 사망자 115만 9,510여명(신천군 3만 5,380여명, 평양 15만 7,840여명, 황해도 40만 1,940여명, 평안남도 16만 2,180여명, 평안북도 11만 6,220여명, 함경남도 11만 5,300여명, 함경북도 8만 2,020여명, 자강도 6만 4,240여명, 강원도 12만 9,390여명), 부상자 246만 3,090여명(29만 4,020여명은 노동력 상실 장애인)
*정전협정 후 살해 및 납치, 부상자 2만 4,910여명(1976년 10월 카리브해 상공 여객기 테러로 인한 대외사업부문 일꾼 사망 포함)
*국제관례에 준해 피해자들이 생존해 더 일할 수 있는 기간과 더 벌 수 있는 소득 및 보상받지 못한 기간의 이자를 산정한 피해액은 26조 1,688억 2,300여만 미국달러(사망자, 납치자, 행방불명자 피해액 16조 5,333억 9,600만여 미국달러+부상자와 장애인 피해액 9조 6,354억 2,700여만 미국달러)
(출처-[조선중앙통신] 2024. 6. 25-북 외무성 미국연구소 백서)
미국에 의한 재산피해액은 총 78조 2,037억 400만여 미국달러
*6.25전쟁 기간 미국이 북에 끼친 재산피해액은 16조 6,616억 2,200만여 미국달러
-공장·기업소 5만 941동, 각급 학교 2만 632동, 보건시설 4,534동, 과학연구기관 579동, 출판 및 문화기관 8,163동, 살림집 207만 7,226동, 종교시설 7,491동 등 총 241만 6,407동 건물 파괴
-철길 4,879km, 도로 4,009km, 다리 1,109km, 기관차 1,489대, 자동차 4,803대, 어선과 선박 6,281척, 저수지 1,715개소 폭파 및 손상
-경작지 56만 3,755정보 황폐화, 논밭 15만 5,500정보 감소, 소 포함 가축 도살 및 강탈 36만 9,101마리
-고서적과 도서, 문건과 자료 4,075만 5,640건 소실 및 유실
*전쟁 전 테러·암해분자를 침투시켜 3,029동의 공장·기업소·살림집 등 일반시설과 건물들, 1,073정도의 경작지, 1,630정보 산림 파괴하여 발생한 재산피해액 202억 8,100만여 미국달러
*전후 북 영토에 테러·암해분자를 투입해 평화시설을 파괴한 재산피해액 212억 6,600만여 미국달러
*각종 독성물질과 세균을 살포한 생화학전으로 인한 경제적피해액 5,053억 5,600만여 미국달러
*미국의 파괴행위로 경제를 정상적으로 발전시키지 못해 발생한 생산적 손실액 5조 4,723억 5,600만여 미국달러(전쟁전 108억 9,600만여 미국달러+전쟁시기 5조 4,614억 6,000만여 미국달러)
*1945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의 제재와 봉쇄로 인해 북이 당한 경제적 피해액 29조3,540억여 미국달러이며 그 액수는 날이갈수록 엄청난 규모로 불어나고 있다.
(출처-[조선중앙통신] 2024. 6. 25-북 외무성 미국연구소 백서)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