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병 이름을 들었을 때 느낀 소감은 참 별 병명도 다 있다.
일본 사람들은 어떤 思考를 했기에 이런 말을 만들어 냈을까?
궁금하고 요상했었는데, 알고보니 여기에는 이런 비밀이 숨어 있었다.
1. 옛 일본인들이 일상 사용한 백제말
“척척 감으셨죠”
옛 일본인들은 이 말을 옳게 하지 못하여, 더군다나 사투리로
“츠츠 가무시야쭈”라고 했다.
백제글자에는 종성이 없으니 부득이 했으리라고 본다.
이렇게 말하는 것으로 보아, 옛 일본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결국 백제인
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백제말을 倭지방에 살던 백제인들은 이렇게 표기 하였다.
つつ がむし恙虫 ⇒ (이두의 종성제거)
츠츠 가무시양충 츠츠 가무시야추
⇒ (한자에는 “쭈”자가 없어서 “추”자로 표기했으므로 고치면)
츠츠 가무시야쭈
⇒ (더 현대어로 표기하면)
측측 감우시아쬬
척척 감으시었죠
* 이렇게 백제인은 남자이든 여자이든, 낮이든 밤이든, 어디서 무엇을
하든, 倭에서는 항상 존칭어로 모시어졌다.
일본어라는 것에 “し”자가 많이 들어가는 것은 이 때문이다.
야만인이 문명을 만나자 저절로 고개를 조아리게 된 것이다.
2. 국어 연구
つつ(츠츠): 일본인들은 “척척”자를 이렇게 밖에 쓸 수가 없다.
백제인들은 물론 “척척”이라고 말했겠지만 후일 백제글자가
발명된 후, 부득이 발음이 “츠츠→ 쯔쯔→ 쓰쓰” 등으로
변화했다고 판단된다.
다시 말하면 백제(조선)말 중에 “쓰, 쯔, 츠" 등을 백제
글자로 표기하고자 할 때에는 모두“つ”자로 표기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자기들 멋대로 쓰“로 발음하다가 “쯔"로
발음하다가 오락가락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면을 봐도 한글이 얼마나 우수한 글자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외에도 백제말이, 글자에 의하여 발음이 바뀐 말들이
수없이 많다.
가무시야쭈: “감으시었죠”의 일본지방 사투리.
* 국어, 역사, 일본어, 일본역사 관련 대학 교수, 國語院 등 정부
기관에서 근무하는 박사, 그리고 관련 학회원, 여러분은 지금도
“つつ がむし(츠츠 가무시)”라는 말이 일본말이라고 생각하는가?
일본 글자라고 생각하는가?
“(가무시)恙虫”의 뜻을 정말 모르는가?
젊은 사람들이 어떻게 자기나라 말을 알아보지 못할까?
빨리 잠을 깨야한다. 눈을 떠야 한다.
3. 일본정부와 백제말(조선말) 연구원들은 위의 말을 제멋대로 분리하여
아래와 같은 일본말? 이라는 것을 만들었다.
つつがむし [恙虫] 털진드기의 총칭.
흔히 들쥐에 기생하여 쓰쓰가무시병을 매개함.
이 사전에서는 “쓰쓰”로 표기했지만 2011년
10월 24일(월), 9시 뉴스에서는 “쯔쯔"로 발음했다.
자국 말인 줄도 모르고 아나운서가 잘되지 않는
발음으로 “쯔쯔가무시 병”이라고 말할 때 한 편으로
측은하고, 한 편으로 가슴이 무너졌다.
* 이 단어에서 이두와 백제글자를 다시 합치면 더 순수한 백제말이
되는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 아무리 말을 만들어도 그렇지 “츠츠 가무시”의 뜻을 “털진드기”
라는 뜻으로 바꾸어버리다니... 이거이 말입네까?
(恙: 병 양, 근심할 양, 虫: 벌레 충)
4. 언어가 역사이다
일본인들은 이렇게 ‘恙虫’을 ‘つつがむし’라고 읽었다.
이처럼 읽는 방식을 글쓴이는 “명치식 읽기”라고 명명하였다.
여기에서 무엇보다 다행스러운 것은 백제 말 이두인 ‘恙虫’자가 있었기
때문에 ‘つつがむし’가 “츠츠 가무시(야쭈)”를 동강내어 만들어낸
말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이 때, 주의할 것은 일본인들이 “つつがむし”를 어떻게 읽든 간에
일본어라는 것을 감안하드라도 어원상으로는 최소한 “츠츠가무시”라고
발음해야 한다.
5. 관련 단어
つつが [恙] つつがむし의 준말.
질병 등의 재난, 근심거리.
むし [虫] 벌레.
* 그러므로 “つつが”가 “つつがむし”의 준말이라고 하는 것은,
한국에서 위와 같은 어원을 모르고 있을 때는 그런가 보다
했겠지만 이제는 아니다.
* 그리고 이들의 어원은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찾아
낼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