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메이저대회 인천월드인라인컵 2009 성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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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인라인 축제인 ‘인천월드인라인컵 2009(IWIC)’ 대회가 24일 오전 인천시 중구 왕산해변 일대 북측 해안도로에서 국내·외 200여 명의 엘리트 선수와 6천여 명의 동호인, 가족 등 총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중부일보와 대한인라인롤러연맹, ㈔인천국제인라인마라톤 조직위원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시와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국제롤러경기연맹(FIRS)이 공인하는 톱클라스대회로 스위스, 독일 베를린 대회와 함께 세계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힌다. 쾌청한 날씨 속에 치러진 이날 대회에는 이른 아침부터 멀리 지구 반대편 남미와 국내 최남단 제주도 등 국내·외에서 모여든 수천 명의 인라인스케이터들이 해안을 따라 탁 트인 왕산해변 일대 북측 방조제 길을 힘차게 질주하며 화려한 인라인 축제의 장을 열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0위권 내 선수 전원과 유럽, 북남미 등 20여 개국 80여 명의 세계 톱랭커를 비롯해 국내 간판급 스타 등 엘리트 선수 200여 명과 국내 200여 개 인라인 동호회 6천여 명의 인라인스케이터들이 참가해 38㎞, 20㎞, 11㎞ 등 3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38㎞ 인터리그에서는 디에고 로저로(콜롬비아)와 세실리아 보냐(콜롬비아)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인천월드인라인컵대회는 인천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오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인라인스케이트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이를 계기로 인라인이 더욱 각광받는 스포츠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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