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중국 최대실적, 4분기는 베이스 부담은 더욱 완화
10월 라면 수출금액은 44,127천달러(YoY +20.9%), 중국향은 14,829천달러(YoY +30.3%, MoM +15.4%)를 기록했다. 중 국 이외 동남아, 미국 지역으로의 수출 실적도 각각 전년비 +8.2%, +18.9% 증가하는 등 기타 지역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수출금액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는데, 중국 광군제를 앞두고 유통상의 재고 비축효과로 판단한다. 삼양 식품은 올해 광군제에서만 44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삼양식품의 연간 면류 수출 금액이 2000억원에 달하고 이중 절반이 중국향 매출임을 감안했을 때 올해 높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광군제 때 불닭볶음면의 매출이 농심의 신라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분기의 경우 작년 삼양식품의 수출이 저조했던 기간으로 베이스 부담이 낮고 올해는 유통상을 내년까지 계약연장하기로 하면서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맥주: 수출, 수입 실적 모두 부진
10월 맥주 수출금액은 10,266천달러(YoY -21.8%), 수입금액은 19,196천달러(YoY -21.8%)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맥주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OB맥주의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에 국내외 맥주 실적 부진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수입맥주는 일본 맥주가 YoY -99.5%감소하며 전반적으로 부진했고 일본 맥주 의 빈자리를 중국 및 미국산 맥주가 일부 대체하고 있다.
담배: UAE향 부진 지속. 미국 지역 성장 긍정적
10월 담배 수출금액은 48,227천달러(YoY -10.5%)로 UAE향 수출이 재개되지 못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중동 지역 으 대내외적 상황 고려시 담배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는 기다림이 좀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ASP 및 마진인 높은 미국지역에서의 담배 수출금액은 2,905천달러(YoY +53.5%)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 라면(삼양식품, 농심) > 맥주(하이트진로) > 담배(KT&G), 분유(롯데푸드, 매일유업, 남양유업) > 라이신(대상)
흥국 장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