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표검사를 절대 안할 것이라 생각하는 곳들(할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입장할 때나 돌아다닐 때 아무도 신경을 안 썼던 곳들, 아직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가?)
-헝가리 케치케메드 부가시 투어 1000포린트(4유로정도?)
말 안타고 그냥 걸어가는게 1000포린트인데 아무도 신경 안씀.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척척 걸어가면 말쇼랑 아주 작은 박물관 볼 수 있음.(표를 들고 있던 손이 무안해짐) 개인적으론 말쇼보다 대평원을 걸어다니면서 혼자서 사운드오브뮤직 흉내(노래와 다다다 달리기, 춤까지 -_-)낸 게 좋았음. (대평원 원츄! 들꽃들과 풀로 덮인 초원 멋짐. 거기다 파란하늘에 하얀구름까지.)
-헝가리 케치테이 발라톤 호수 300포린트? 500포린트?
개구멍이 있음. 잘 찾아들어가면(현지인 따라갔음)됨. 다음날은 뻔뻔스럽게 정문으로 그냥 무단입장. 아줌마가 표 파느냐 정신 없어서 검사 안 당함. 혹은 저녁 7시 이후에도 여름엔 무척 환하니 떳떳하게 들어가서 수영해도 됨. 참고로 헝가리에선 300포린트면 햄버거 데따 큰 거 하나 먹을 수 있음. 그리고 또 한가지. 발라톤 호수는 그리 깨끗하지 않음. 백조와 함께 수영 가능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닉 로크룸 섬(공작새와 누드비치(본인은 수영복 입었음-_-))
왕복 배값및 섬 입장료 25쿠나(7.5쿠나 정도가 1유로)
그냥 표 산척 하고 가서 배에 앉아있어도 될듯. 배에 탈때도 배에서 내려서도 표 검사 안해서 정말 맘 상함 -_- 표를 잡고 선원들 앞에서 흔들었건만 아무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음. 같이 갔던 일본 여자애와 우리가 산 표(엽서대용도 가능) 호스텔의 다른 여행객들에게 선물로 선사. 그 여행객들 그 다음날 갔다와서 다른 여행객들에게 선물로 또 넘김 -_-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45쿠나(학생할인 받아서, 할인 안받으면 75쿠나)
공원 한바퀴 돌때 빨강색 똥그라미건 노란색이건 아무거나 하나 선택해서 표지판 따라 주욱 따라가면 됨.(빨간색 5-6시간 투어용, 노란색 3-4시간 투어용) 중간 중간 버스나 배를 타고선 이동해야하는 게 있는데 절대 표 안 봄. 플리트비체 너무 멋짐!!! 환상!
2.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크로아티아 자그렙으로 싸게 넘어가는 방법
마브(오페라앞)에 가서 발라톤 세르기오르기에서부터 자그렙까지 왕복을 산다. 학생할인(26세 이하)을 받는 경우 인터내셔널레일패스는 왕복이 더 쌈. 그리고 옆 창구에서 발라톤 세르기오르기까지 가는 편도를 산다.(국내철도는 할인이 안됨) 발라톤 호수지방을 잠시 경험하는 것 원츄!
이렇게 사는 경우 2890포린트(자그렙까지왕복)+약1600포린트(부다페스트에서 발라톤세르기오르기)=약 4500포린트
누군가가 그냥 다이렉트 사서 6000포린트 훨씬 넘게 주고 샀다는 말을 들었음.
3. 크로아티아에서 버스 싸게 타는 방법
버스정류장에 가서 타임테이블과 함께 가격을 물어본다. 크로아티아 버스는 사설 회사들이 하기땜시 가격이 다름. 후진 버스일 수록 가격은 싸나 경험해본 결과 쿠션이 비슷비슷하기 땜시 후진 버스 타도 괜찮음. 그리고 표파는 데서 표를 사지 말고 버스에 타서 아저씨한테 표를 산다. (예약비를 아낄 수 있음! 4~5쿠나) 짐도 아저씨가 밑에다 실으려고 하면 한사코 가지고 탄다고 우기면 짐보관료 4~5쿠나 역시 아낄 수 있다. (38리터 배낭이였음) 그리고 몇몇 회사들은 학생할인을 해주는데(후진버스 회사일수록 할인해줄 확률이 높다) 이는 크로아티아 학생에만 적용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냥 학생증을 우선 보여주면 할인해주는 아저씨 있다. (자다르에서 플리트비체! 아저씨 원츄!) 할인율은 20%정도.
4. 크로나티 섬 정보
자다르에서 투어로만 갈 수 있는데 솔직히 많이 비싸다. 그래도 그냥 가봤음.(환상의 섬이라길래) 보통 여행사에서 하면 좋은 배타고 가고, 그냥 다리 건너갈 때 여기 저기 놓여진 배들 타고 가면 약간 후진 배 타고 간다. 여행사 통하면 300쿠나 이상, 다리 건널때의 삐끼들의 표준 가격 240쿠나, 불쌍한 표정 짓고 학생이라고 말하면 200쿠나(특별케이스로 선장님과 함께 직접 대화 후 결정 -_- 사실 깎으면 더 깎을 수도 있을 듯) 점심 포함되어 있고, 점심으로는 그릴에 구운 고기랑 생선 줌. 소금호수와 그냥 바다에서 수영할 수 있음.
5. 두브로브닉 라티노 클럽 & 유스호스텔 통금시간 이후의 출입방법
토요일 밤 광란의 춤판 -_- 보통 밤 12시 이후가 되야 사람들이 벅적벅적- 두브로브닉의 모든 젊은이들 만날 수 있음. 입장료 20쿠나로 아무술이나 한잔까지 마실 수 있게됨.(칵테일 제법 훌륭했음) 2시쯤되면 사람이 너무 많아 지나가는게 힘들 정도. 동양인 여자에 대한 지나친 호기심 만땅으로(이런 관광도시에 아직 이런 호기심이 존재하다니!) 피곤은 하지만 공짜술 무지하게 마실 수 있음 -_- (칵테일 두잔과 맥주 두병 선사 받음)
그리고 두브로브닉 유스호스텔 통금시간 존재. 새벽 2시. 하지만 끓는 혈기에 -_- 2시 넘기기 일수. 이럴 경우 벽에 붙어있는 전봇대 밟고 올라가면 테라스(오오- 러블리 테라스! 밤마다 벌어졌던 술판들)에 당도. 테라스쪽 문은 열려있음. 전봇대에 친절한 굵은 나사못은 계단역할 충실히 수행.
6. 헝가리 부다페스트 온천.
보통 세체니 가고선 실망 많이 하고 오는데, 돈을 좀 더 주고서라도 겔리에트 호텔 온천 가는 것 추천. 본인 네시간동안 있었음. -_-(그 결과 2100포린트나 냈음) 한시간에 한번씩 야외풀장에서 파도가 15분 동안 침. 무지 재밌음! 소리 지르며 세번이나 파도 탔음- 구석구석 잘 찾아보면 풀 갯수가 많음. 사우나도 종류 별로. 유아전용 풀장 무지 귀여움. 같이 물장구 치려다 눈치 보여 그 옆 사우나로 직행했음. 수영캡 공짜로 나눠주는데 정말 깸 ;;; 하루종일 광합성하고 수영하고 휴식하는 사람들 많음-
7. 그밖의 정보
-헝가리에 가면 와인 마셔보기(맛있음! 그리고 쌈! 특히 노란와인, 왕이 마셨던 거라고 함- 이번에 왕 많이 되봤음 ㅋㅋ)
-헝가리 케치테이는 발라톤세르기오르기역에서 10여분 로컬트레인 타고 가면 되는데, 조용한 멋진 도시. 여기서 히비스를 가면(30분마다 버스 있음) 온천호수 갈 수 있음. 온천호수에선 연꽃과 함께 수영을- 겨울에 가면 더 멋질 듯. 수심이 깊으므로 수영에 대강 자신이 없는 한 튜브 이용 권장(민물이라 좀 더 쉽게 안 떠짐-)
-부다페스트에선 꼭 표 끊어서 지하철 타기. 무단승차 절대 금지! 검사 정말 많이 함. 대신 밤에 매표소가 끝난 이후에는 표 없이 타도 될꺼라 추측만-_- (본인은 매표소가 끝나 표를 못사면 그냥 무단승차 반복)
-헝가리 오페라하우스의 공연(오페라, 발레...) 강추!!! 기립박수 쳤음. 제일 싼 표는 약 5~6유로 정도? 하지만 더 싸게 구할 수도. 본인은 당일 30분 전에 가서 싼표가 모두 매진되어 1900포린트(약 12유로)나 하는 아주 비싼 표를 샀음에도 불구하고 그 돈이 아깝지 않았음! 오히려 좋은 자리에서 봐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을 정도.
-부다페스트의 지하철은 의외로 일찍 끊김. 11시 15분 전후? 야경을 볼 때는 시간 챙겨서. 하지만 나이트버스와 트램이 있으므로 확인 후 야경에 도취되길. 참고로 부다페스트는 택시 요금 그닥 비싸진 않음. 다만 길거리에 기다리고 있는 택시들은 좀 더 비싸다고 함. (친절한 청년의 도움으로 콜택시 불러 아주 싼 가격에 목적지에 도달, 넷이서 한사람에 200포린트 정도씩뿐이(1유로 안되는 돈) 안냄)
-헝가리의 인포메이션센터들은 너무나도 친절함. 가서 모든지 물어보면 모든지 해결!!!! 인포메이션센터 가는 것 강추! 특히 기차나 버스 타임테이블과 요금 프린트해주는 것 정말 유용, 언제 어디서 갈아타야하는지에 대해 아주 자세히 나옴- 또한 가장 싼 숙소도 아주 잘 소개해줌. 지도에 표시해주면서 어떻게 가라고 알려주고 그 숙소에 미리 전화해 놓고 인포메이션 도장 찍어서 가서 인포에서 왔다고 하면 알꺼라고 말해줄 정도. 내 최고의 인포메이션 센터들이였음.
-두브로브닉 유스호스텔 아침식사는 정말 맛없음. 특히 그 커피라 주장되어지는 정체불명의 액체란 -_- 아침식사 제외해도 될듯.(5쿠나 할인)
-크로아티아의 페리할인은 유로<26 만 가능.(20~25%) 아이씨아이에스 할인 안됨. (가슴 아픔!)
-크로아티아 맥주 중 빨간색 맥주 제일 맛있음.
-스플릿에서 두브로브닉 갈땐 오른쪽 창가, 스플릿에서 자다르 갈땐 왼쪽 창가, 자다르에서 플리트비체 갈땐 오른쪽 창가를 보면 절경들을 볼 수 있음. 아름다운 바다와 깎아지른 절벽.
-두브로브닉 성벽 원츄!!! 특히 해가 질 무렵 강추!!! 7시반까진데 8시까지 개기고 안 나가다 아저씨한테 끌려나오게 됨. 아저씨가 30분이나 기다렸다고 하면서 음료수 사달라고 하는거 씽끗 웃어주며 못 알아들은 척 나옴 -_- 성벽 역시 학생할인 가능(10쿠나, 보통 가격 15쿠나)
첫댓글 오와~ 또 갔다왔구나. 이제 유럽은 거의 누구집 앞마당이 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