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안녕하신지요? 무더위가 한 풀 꺾이고 여름 더위도 막바지에 요동치는 요즘 날씨입니다.
이번 조행길은 여름 휴가에서 특별한 만남을 소개합니다.
영흥도 펜션 예약하고 마눌님과 아들녀석과 함께 2박3일 16일 오전 11시경 집에서 영흥도로 출발합니다.
시화방조제 중간지점에서 바다 향기와 함께 사진도 가족끼리 몇 컷 찍고 쉬엄쉬엄 영흥도에 위치한 펜션으로 향합니다.
평일이어서 금새 도착하네요..펜션 야외수영장에서 마눌,아들과 물놀이도 즐기고 펜션 주변 구경도 하고 바다도 바로 옆이라서 만조시에는 펜션지기님이 망둥어 낚시도 가능하다 하시네요^^이 맛에 이곳에 예약을 했지만서도..ㅎㅎㅎ넓은 바다를 보면 찌를 날리고 싶은 생각은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은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트렁크에서 낚시대를 꺼내고 채비하고(유터채비와원투채비)던져보지만 입질은 없습니다.>.<설상가상으로 썰물입니다. 허무하게 낚시를 접습니다.
첫날 휴가계획에 밤부터 아침까지는 자유시간이므로 바로 옆 용담낚시터로 혼자 계획을 세워 가봐야지하는 생각에 가족 취침시키고 전에 마눌님 허락 받아 놓은 상태라 밤 12시경 혼자 용담으로 향합니다.
휴가 전에 용담에 비단우산님과 연락이 되어서 포인트 및 이것저것 묻고 또 비단우산님 휴가 날짜와 내 휴가 날짜가 맞아떨어지는 상황에 혹시 만날수 있을지?살짝 기대도 되었던 상황이였습니다.
용담도착 후 입어료,미끼 계산 후 사무실 앞 가두리 자리를 잡고 투척~낚시 시작!!!
1호 날개찌,0.5추,
3.5원줄,목줄3호 50센티,4호 바늘
수심? 바늘 찌 톱까지 약 2미터
금요일 새벽시간이라서 황제낚시하면서 가두리 근처 사방을 공략해보고 이것 저것 총 동원해 해봤지만...용담에 이방인에게 가두리는 쉽게 열리지 않았습니다.바람도 전혀 없고 물 흐름도 거의 없음(참고로 용담엔 수차 물대포 없음)
1시간 가량 입질 한 번 못 받음...
잠시 생각을 하고 쉬어가자는 생각에 비단우산님 혹시 출조하셨을지도 모른다!?오시지 않았다면 비단우산님 조행기에 평평돌이나 찾아보자는 생각에 낚시대 들고 사무실라인 평평돌로 걸어갑니다.
헉~ 낮익은 모습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비단우산님 낚시하고 있네요 ㅎㅎㅎ 반갑고 놀라워서 인사하고 있는데...옆지기님도 계시네요.ㅎㅎ 또 인사를 하고 비단우산님 또 옆에 계신분 소개를 해주시네요.비연(이 준)님이 출조를 같이 하셨네요.너무 반갑더라구요^^밤이라서 자세히는 볼 수 없었는데...비단우산님은 남자답고 멋찌십니다.옆지기님 미인이십니다.^^또한 여조사님 승부욕 또한 대단하십니다 늦은 새벽까지 열낚을 하셨습니다.비연님 베테랑답게 포스가 느껴집니다.
살림망 또한 참돔,돗돔,점성어 넉넉하게 포획했더군요.
바로 옆에 자리를 내어주시고 포인트 설명을 해주시는 자월회원님 헌데..미끼를 산새우를 통으로 씁니다.
비연님이 직접 공수해온 통새우 밤에는 새우눈에서 레이져가 나온다네요./그래서 고기들이 입질이 빠르고 좋다고 하네요...
헉 완전 크기도 대하입니다. 이 비싼 대하를 미끼로 ...난 먹기도 아깝던데...
비연님께 미끼 끼우는법 설명 듣고 투척 ...바로 참돔 걸었습니다.또 다시 돗돔 걸고 ㅎㅎ 산새우 미끼에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중간에 미끼가 떨어저가고 있는 상황에 비단우산님과 옆지기님이 대부도까지 나가셔서 산새우 또 공수해오십니다. 정말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비단우산님옆지기님 비연님 정말 반갑고 감사합니다.이렇게 배려를 해주시고 K2(정이 많으신 사장님과 수질 좋은) 놀러오시면 제가 편하게 맥주 쏠께용~~(비연님 출조는 비밀이라 했는데..죄송합니다.)
유터에서 회원님들 우연히 만나면 배려와넉넉한 인심에 낚시가 더 중독이 되나 봅니다.^^
또한 포인트도 중요한데 평평돌에서 맞은편 왼쪽에서 두번째 가로등 보면서 투척 30M 앞쪽 어집입니다.
이곳은 포인트에서 가로,세로 1미터에서 입질이 옵니다.
비연님 바늘이 어집에 걸려 채비가 끊어지면서 찌가 어집등 역활를 톡톡히 했네요.^^
비단우산님,비연님과 낚시하면서 이런저런 낚시 이야기도 듣고 고기 잡고 벌써 날이 밝아오네요^^아쉬운 소중한 시간이 금방지나가네요.
날이 밝아 오면서 용담에 깨끗한 수질과 멋진 주변 경관이 수려하게 들어납니다.
이날 출조 조황은 참돔 2수,돗돔4수입니다.
그리고 끝까지 읽어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첫댓글 조행기 잘읽었슴니다.....
네^^졸망님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날은 저도 찌를 하나도~ 못줍고 아차 하나 주웠네요 주으면 안되는 찌를 ㅎㅎ 일명 어집표시찌라 하죠? 그걸 건져부렀네요 흐미 ㅎㅎㅎ
광님 용담가면 저두 ...그리고 비단우산님 꼭 찾아주세요 조행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출조계획은 언제쯤?ㅎㅎ
부천조사님 용담 간만에 오셔서 포인트 딱딱 찾아내시고 멋져부렸어요~~ 다음에 또 뵜으면 하네요 그날 뵈서 너무너무 반갑고 아침에 철수 하시는데 아쉬웠습니다~~
네^^저두 가야하는 발걸음이 끝네 아쉬웠습니다.병어 얼굴도 못보구..용담에서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K2도 놀러오세용 제가 황제투어 시켜드리죵 다음을 또 기약할께요.
그리고 돗돔 회,탕 처갓집 식구들과 먹었는데 너무 맛있네요. 난리들 났습니다.조황은 비단우산님과 비연님 덕이라 사료됩니다.ㅋㅋ
아니지요~ 명당포인트를 부천조사님께서 찾으시고 하셨는데요~ 다음부턴 어집등부터 찍어놓고 시작해 볼까해요 ㅎㅎ
부천조사님 휴가 지대루네요^^
금욜 용담 조황 사진에 두분이 보이시길래 동출인줄 알았는데 비연님까지......
즐겁고 행복한 하루 ..축하드립니다..
휴가기간 날씨도 도와주고.. 좋은 분들과 함께한 낚시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들듯하네요^^
부천조사님 덕분에 저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냈네요.
담에 어느 유터든 초대함 하세요.
비단아우님의 넉넉함과 제수씨의 열정 부천조사님의
준수한 실력 즐거운 시간 이었네요......^^
비연님 제가 도움 받고 좋은 시간 손맛 봤지요. 비연님,비단우산님,옆지기님 항상 조행길에 행복만 담아오시구 스트레스는 유터에 버리세요^^
이제는 중고수 반열로 진입하네요..점수는 3점입니다...감사합니다..
항상 기본,상황에 따른 채비 변화가 ...낚시는 암튼 쉽지 않아요..감사합니다.스승님~~ㅎㅎ
비단우산님과 부천조사님 서로 친구하시면 되겠네요.
마음 맞는 사람들과 같이하는 낚시도 즐거울듯 싶네요.
언제 저두 한 번 껴주시고요.ㅋ
열두시님 저를 끼워주세요~^^출조 날짜 맞는다면 언제나 환영합니다.
원정낚수...즐낚,안낚...에 수고했어요.
원정낚시에 험난을 예감했지만 ..귀한분들덕에 손맛 봤습니다.장보고님 출조하시구 조행기 쓰셔야죠^^
휴가에 손맛에 인정까지 골고루 맛보고 오셨네요.
조행기도 잘 읽었습니다.
귀한분들과의 만남은 소중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