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Campaign (1836) Normal로 해본 오스만 제국입니다.
투르크는 제가 문명 3편을 할때 참 좋아하던
종족이었습니다.
원래 페르시아나 사라센 같은 거대한 제국이 멋져보였거든요.
근데 빅토리아 시대의 오스만은 무기력한 느낌이라
좀 처럼 손이 안가더군요.
하지만 결국에는 비키위키 팬사이트의 관련자료까지 참고하며
제국의 매력에 또다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1836-53년 까지의 투르크는 전쟁 초보인 제게 정말 공포의 순간들이었습니다.
이집트와의 분쟁에서 시작해서 그 공포의 '크림전쟁'!
그 무시무시한 그레이트 맨파워의 로시아를 상대해야 한다니 불안하기
짝이없었어요.
비키위키의 조언대로 초반엔 약소한 몬테그로, 네지드등과 전쟁해가면서
프레스티지를 챙겼습니다.
압둘 메지드 1세의 개혁 (1838)에 이은 이집트전에서는 마치 중국과 싸우는
느낌이 들었으나. (그건 좋은~ 느낌)
곧 러시아나 영국과 협상하는 느낌(안~ 좋은 느낌)을 받으면서 이집트 본토를
받아내지 못했습니다.
이집트도 조선 비슷한 민족적 똥고집이 있는것 같습니다.
코카서스 산맥의 방어선
(1853) 부들부들 크리미안 워!
비키위키의 조언대로 러시아와의 국경지방을 팔아버리고
코카서스 산맥에 만들어 놓은 방어선에서 버텼습니다.
"어라 러시아군이 안내려 오네.."
몰랐는데 크림전쟁때 영국씨가 러시아에 훼방을 놓았나 보더군요.
영.러의 지독하게도 긴 소모전....
다행히 오스만은 방어에 성공하고 러시아의 영토 몇개를 빼앗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평화협정때 고개 숙이는 일만 남은 거죠.
사이프러스 섬을 '떼어주고' 러시아와 휴전했습니다.
크림전쟁에서 패배이후엔 Hatt-I-Hynanyun (뭐야?) Reform이란 이벤트가
뜨게 되는데 무려 50 포인트의 리서치 포인트를 던져 줍니다.
바로 지지리 낙후된 오스만의 테크놀로지에 서광을 비추는 이벤트
입니다.
크림전쟁을 넘긴 후의 오스만은 날개가 돋혔습니다.
경제의 성장과 함께 군사대국으로의 큰걸음을 했죠.
이집트를 정복했으며 페르시아를 러시아의 사정권
안에서 벗어나게 했습니다.
페르시아는 오스만에게 있어 뭐랄까...
일본 앞의 중국?
그런 느낌이 들었지만 끝까지 살려두고 있습니다.
그냥 오스만의 최전성기 때 영토 달성이 목표라서...
기타 그리스도 합병하고 러시아한테 떼준 사이프러스
도 돌려받았습니다.
이후 한참 시간이 흘러 오스만은 2~3위를 오르락 내리락하는 강대국이 되었는데
1975년인가 한참 늦어서 프로이센과 프랑스/오스트리아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초강대국 영국을 견제할 동맹국을 찾던 오스만은 프로이센을
지원했죠.
오스만과 극도로 '친밀'했던 프랑스의 적대국 프로이센에 병력 지원을 한거죠
파병했던 수십 사단이 파리를 점령해버리고 새친구가 태어났습니다.
어... 근데 영국이 발끈!
저 눈의 가시 영글리쉬가 내친구 독일을 두들겨
패고 땅도 1,2개 빼앗았습니다.
두고봐라... 돌려준다
하지만 독일은 긴 전쟁에도 큰 타격을 받지 않으며 저력을 과시합니다.
새친구는 알고보니 깡패!
국가 재정비도 안되어 보이는 놈이 벨기에를 침공해버렸습니다.
프랑스 대노해서 참전!
오스만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바로 독일, 오스만, 오스트리아 동맹이 체결됬습니다.
독.오.오 동맹
이로써 벨기에.프랑스.스펜인,네덜란드.덴마크와의 대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여기서 바로 독일제국의 힘이 증명됨.
프랑스의 군사력 반도 안되던 독일은 급속도로 군사를 늘려
80가까운 군사력 수치 달성- 벨기에, 프랑스를 압박하더군요.
"그래 내가 상대를 잘골랐지.... T_T"
오스만은 힘을 얻어 프랑스에 상륙, 쑥밭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프랑스의 굴욕
결국 오스만은 프랑스로 부터 전쟁 보상금 그리고 북아프리카의 한개의 지방을
받고 휴전, 벨기에에게도 전쟁 보상금을 받고 휴전!
원하는 것을 얻었습니다.
독일도이후에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벼룩의 간을 빼먹습니다.
벨기에 더 작아지다
자! 이제 우리 독.오.오 연합은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영국 중심의 세상을 우리 것으로 바꾸어 보자구!
그러나 시간이 지나 1880년대 초쯤 동맹 파기되고 이후에 다시 맺으려고
했더니 튕기는 독일씨.. -_-;
테크 거래할때도 곧잘 퇴짜를 놓고 정말 이 아가씨 비싸게굽니다.
하지만 역시 1880년 중반 독일이 또다시 전쟁 선포.
어디다 걸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또다시 독일 통일의 파워가 입증되고
프랑스는 죽어납니다.
또 깨지는 프랑스
3위에 계속 머물던 프랑스는 독일에게 밀려나고 땅도 빼앗깁니다.
전쟁 종결후 독일은 다시 오스만과 동맹국이되고 이번엔 오스트리아가 왕따
당하지만 기회있을때 다시 맺어야죠. 쓸모는 없지만 독일로 가는 길이라..
이후에 1880년 말 오스만 제국은 스페인에 전쟁선포!
전혀 명분없는 힘자랑을 합니다.-_-;
스페인의 보호자 프랑스는 Grand el orient라는 북아프리카 지역의 클레임을
오스만에모조리 빼앗깁니다.
스페인도 결국 전쟁보상금을 내고 오스만 제국은 높은 프레스티지를 챙겨서
드디어 영국을 눌렀습니다.
일단 1위 올랐으니 군사력에서 영국을 앞지르고 특히 해군을
강화해서 세상을 우리것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근데 미친 깡패 독일은 이번엔 영국에 식민지 전쟁을
벌이네요.
정말 정떨어짐.... -_-
배도 몆척 없는 것이 영국의 어딜 뺏겠다는 건지?
자꾸 이럼 독일 대신 프랑스를 키울랍니다.
음 지금까지 해보니 오스만 제국은 시작은 너무나 약해 보이지만
가능성이 너무나 큰 나라입니다.
가장 큰 문제인 Tech는 서구의 선진국을 따라잡을
기회가 게임내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 사무원과 자본가만 미칠듯이 늘려주면 됩니다.
게다가 저와 달리 정복전쟁과 영토 확장을 좋아하시는 분들!
오스만이 딱입니다.
러시아만 해결되면 북아프리카, 페르시아, 오스트리아 지역으로
끝도없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게 바로 오리엔트 지역의 지리적 이점이겠지요.
흐음.. 그럼 오오독 동맹의 성공을 기원하면 이만 긴글을
마치겠습니다.
빅토리아 게시판 침체기인 것 같은데 글좀 올려봐용!
오스만 제국의 모습
지도의 Grand El Orient는 프랑스와 거래하거나 아님 공짜로 줄 생각입니다.
배드보이만 빼면 마구 먹겠는데...용훈님 말씀마따나 지금쯤 배드보이가 장난이 아닐듯 싶네요 ㅡㅡ;;; 한번 배드보이 확인해보심이...갑자기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가 다굴모드로 돌입할수도 있습니다;;;;; 동맹 튕기는것도 아마 배드보이의 영향이 클듯 싶네요... (+200도 배드보이 앞에선 소용없음;;;)
오스트리아로 영토 내의 모든 타민족들을 독립기켜주고 아기자기하게 플레이 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편법을 써서 독립국 대 독립국 동맹 기구를 만들면 꽤 강력한 군사 협력체가 탄생한다는... 오스트리아, 보헤미아-모라비아, 헝가리,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폴란드, 우크라이나의
첫댓글 ㅠㅠ 님아 가끔 F12 누르시고 배드보이 점검해주세요. 그리고 인구도 별로 없고 생산자원도 허당이면서 땅만 차지하는 아프리카지방을 독립시켜주셔서 배드보이를 낮춰주심이 어떨까 사료됩니다.
배드보이만 빼면 마구 먹겠는데...용훈님 말씀마따나 지금쯤 배드보이가 장난이 아닐듯 싶네요 ㅡㅡ;;; 한번 배드보이 확인해보심이...갑자기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가 다굴모드로 돌입할수도 있습니다;;;;; 동맹 튕기는것도 아마 배드보이의 영향이 클듯 싶네요... (+200도 배드보이 앞에선 소용없음;;;)
아프리카 전부 독립시켜 배드보이를 적정선에서 유지하는게 저로서도 좋을듯 싶네요. 배드보이가 높다면 그 어떤 나라도 동맹 안맺어줍니다;;;;;; 오히려 다굴모드로 쳐들어오지 않으면 다행이지;;;; 동맹은 꿈도...;;;
깡패지수 신경 무지 썼는데도 지금은 30 정도입니다. 그리스 합병에서 많이 올랐어요. 독립시킬 수 있는 트리폴리, 이집트, 튀니지는 꽤많은 공장, 군인, 자본가가 있는 상태여서 아까운데.. 그리고 아래지역 상당부분은 거래용 땅들.
30이라...뭐 그렇게 높지는 않으니 몇군데 독립시켜주면 쉽게 빠질듯... 공장있는곳은 웬만하면 독립시키지 마시고;;;; 거래용 땅들을 조금씩 독립해주는것도;;;;
군사력에 자신이 있으시다면 러시아와의 맞짱을 준비해 보세요!
그리고 포인트 50준 그 이벤트는 아마도... 은혜개혁이건가요?????
오스트리아로 영토 내의 모든 타민족들을 독립기켜주고 아기자기하게 플레이 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편법을 써서 독립국 대 독립국 동맹 기구를 만들면 꽤 강력한 군사 협력체가 탄생한다는... 오스트리아, 보헤미아-모라비아, 헝가리,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폴란드, 우크라이나의
8개국 연합체 발칸 동맹... 1881년 시나리오로 그렇게 해 보았는데 독일과 친선관계만 잘 유지하면 어떤 나라도 두렵지 않습니다. 강력한 결속력(오스트리아 - 옛 독립국 간의 우호도는 +180 이상)으로 다져진 동맹은 꽤 강력합니다. 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