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감상 - 山靜平野似太古 산정평야 사태고

[참수석]

석명: 山靜平野似太古 산정평야 사태고
산지: 전주천
규격: 35 × 9 × 12
소장자: 진두환

위 산수경석은 넓은 들판에 있는 산은
아주 오랜 옛날인 양 고요하기만 하다는 
의미입니다 

재와 같은 빛깔의 바탕에 갈색이 섞여
있는 모암은 강물 속의 바위틈에 
숨어서 모래에 깎이고 물살에 
떠내려가면서 다듬어지고 닦여서 
수마가 잘되었나 봅니다 

넓고 반듯한 들판 위에는 16개의 
산봉우리가 가지런하게 자리를 잡고
앉아서 평야에 식수를 공급하며 
사람들은 옹기종기 모여서 마을을 
이루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좌측에는 7개의 봉우리가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우로 가면서 점점 
작아지는 산세가 일품이고 중간에는 
주봉을 기준으로 왼편에 2개의 봉이 
오른편에 5개 봉이 조화를 이룬 산경은 
의젓하기만 하고 우측 끝에는 1개의
봉우리가 외롭게 산을 지키고 있는 
원산경은 아득하고 드넓게 펼쳐진 평야와 
야산이 어우러진 경관은 풍요가 
흘러넘치고 평화로워서 고향 산천이 눈에 
선합니다
 

고향 처녀 (진송남)

고향을 떠나온 지 어느덧 몇 해
생각하면 마음 설랜다.
두고 은 그 사람 보고 싶은 그 사람
생각하면 마음 설랜다.
앞산 뒷동네 어제 불던 바람이 
고향 소식 전해 올 때면
나는 하루에도 하루에도 몇 번씩
고향 처녀 생각이 난다.
....

수석 해설   장  활 유

[장활유]

멋진 평원석 입니다~^^
장동봉석인 댓글입니다

[장활유]

채가길면서 대평원에 연봉경.자연의 위대함을 보여주고 전주천의 전매특허 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

[김석 청완]

가슴이 확 틔는 벌판, 묘연한 산봉들, 절묘합니다. 청완

[참수석]

예. 멀리 떨어져보이는 연봉산들 아득하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