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도 소미산~대미산과 오동도 동백

[솔라리스]

▲ 다도해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여수 돌산 종주 코스 중 소미산~대미산과 오동도 동백.

여수시가 이정표와 안내도 설치하고 코스 정비 한 돌산종주코스 32Km중 1구간 10Km.

산행내내 바다조망 끊이지 않지만 오르락 내리락 많은 생각보다 힘겨운 길

▶ 산행일시 : 2015년 1월 11일 (둘째주 일요일)

▶ 산행코스 : 여수 돌산대교~돌산공원~191.6m봉~마상포~굴전 사거리~소미산 정상~무술목~동굴~월암산성·대미산 정상~무술목 순 (여수 소미산~대미산 지도 참고)

▶ 산행시간 : 5시간 정도 (산행시간 의미없음)
▶ 산행날씨 : 봄처럼 따뜻하지만, 다소 뿌연 조망.

▶ 산행메모

1. 설경산행 계획했으나 전국 눈 내린곳 없어 산행지 변경.

2. 산행이후 여수 관광(오동도, 자산공원)위해 코스 짧게 잡아.

3. 뿌연날씨와 조망에 다소 아쉬움.

4. 일반인들은 돌산대교에서 소미산까지만 해도 하루 코스로 충분해.

5. 산행이후 오동도 관람.(1시간, 입장료 무료)

6. 만개한 오동도 동백구경에 시간가는 줄 몰라. 

7.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탑승대기시간만 1시간 이상 기다려야해.

8. 여수 10미 중 하나인 서대회로 저녁식사.(1인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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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도 종주 코스 중 소미산~대미산 산행]

2015년을 맞아 첫 눈 산행을 기대를 했었는데, 정작 1월 들어서는 이렇다 할 만큼 눈이 내린 지역이 없다.

눈이 없는 상황에서 억지로 눈 산행은 그렇고 해서 애초 공지한 산행지를 변경하여 따뜻한 남쪽의 여수 돌산도를 찾기로 한다.

돌산대교로 여수와 이어져 있는 돌산도는 섬의 특성상 바다조망이 아름다운 멋진 산행구간이 많은데, 이번에 찾는 돌산도는 돌산도 종주 32Km구간 중 첫부분에 해당하는 소미산~대미산 구간을 탐방하기로 한다.(여수 돌산도 종주 지도 참조)

돌산도 종주를 하러 온것도 아니고, 여유도 없이 무의미한 코스 쫒기에만 급급해서 산행만 마치고 돌아가기엔 여수는 보고 즐길거리가 너무 많다.

그래서 하산 이후 여수 오동도 탐방을 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코스를 조금 줄이기로 한다.

(오동도를 위해서 따로 시간을 내어서 오기는 어려우니까)

여수 돌산대교 아래로 거북선 유람선이 지나고 있다.

여수 돌산도 소미산~대미산의 초입부로 가기위해 돌산대교를 건너간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뿌옇다...(에고~ 아쉬워)

돌산대교를 건너면서 바라보니 저쪽 거북선 대교 위로 지난달 말에 개통을 했다는 여수 해상케이블카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돌산대교를 지나면 만나게 되는 '대교횟집'과 '돌산공원'으로 올라서는 계단입구.

돌산도 종주는 이 계단을 올라서면서부터 시작이 된다.

돌산도 돌산공원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여수 돌산도와 주변 풍경이 멋진 한폭의 그림같다.

돌산도 돌산공원.

공원 상부에 여수 해상케이블카 종점이 만들어져 있다.

돌산공원 종점을 지나면 여수 해상케이블카와 거북선대교가 옆으로 펼쳐진다.

돌산도 종주 첫 구간인 소미산으로 가는 산행길을 따라 가는 길은 봄날처럼 날씨가 따뜻하다.

소미산~대미산 탐방로에는 여수시에서 새롭게 정비한 큼지막한 이정표들이 잘 세워져 있어 길을 찾는데는 어렵지 않다.

탐방로는 백초초등학교와 동백숲 사이의 좁은 길로 이어지고..

탐방로에는 '돌산종주' 이정표가 곳곳에 만들어져 있다.

돌산종주 능선길에서 바라본 거북선대교와 여수 시가지풍경.

돌산종주의 첫 봉우리인 191.6m봉.(큼지막한 돌산종주 지도 안내간판이 세워져 있다)

바다 조망이 좋은 두번째 봉우리인 197m봉.

세번째 봉우리에서 바라본 여수 도심과 바다 풍경.

돌산대교가 저 뒤로 보이는걸 보니 제법 많이 걸어왔는가보다..

돌산도는 따뜻한 남쪽 섬의 특성때문인지 숲길에는 동백숲이 유달리 많다.

대간이나 정맥 종주때처럼 돌산도 종주에도 구간 중간에 마을로 내려서는 경우가 많다.(상동마을)

뚜렷하게 이어지는 돌산종주길

마상포마을을 앞둔 지점의 바닷가 옆 공터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따뜻한 봄날같은 날씨 아래서 함께 모여 점심을 먹고... 

점심식사 후 마상포마을로 내려선다.

내려선 마상포 마을.

마상포마을 도로를 벗어나 다시 숲길로 들어서면서 돌산종주길을 이어간다.

한겨울이 무색할만큼 초록이 짙은 돌산종주 동백숲길.

진모마을도 지나고..

숲길 오른쪽과 왼쪽에 바다를 두고 이어지는 돌산종주 숲길. 

걷다보니 어느새 굴전마을까지 왔다.

굴전마을의 바다풍경.

굴전마을에서 안굴전마을로 간다.

이제 소미산으로 올라선다.

소미산 정상으로 올라서면서 바라본 주변의 바다 풍경.

여수 돌산종주코스 중 소미산과 봉수대.

사방이 잡목으로 뒤덮힌 소미산 정상에는 주변 조망을 위해 높은 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이야~! 조망이 아주 멋스럽고 좋구나..

오전에 출발했던 돌산대교가 저 멀리 보이네....(많이 걸어왔네...)

소미산 주변에는 수령이 오래된 동백고목 군락지가 있다..상당히 멋있다.

소미산에서 내려서면 만나게 되는 무술목.

애고 다시 저 높다란 대미산까지 올라가야 하나..??

뒤에 오는 회원들은 거의 대부분 이곳에서 그냥 산행을 마치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바람이 조금 거세지고 차가워진다.(돌산 무술목 바다풍경)

봉우리를 완전히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기란 결코 쉽지가 않은데...오늘의 목적을 대미산으로 정했기에 대미산까지는 다녀와야 하지 않을까..(아~! 가지말까??)

가지말고 그냥 무술목해수욕장에서 쉬면서 뒤에 오는 탐원들을 기다릴까 하다가 꾀 생기는 귀찮음을 털어내고 대미산으로 향한다.

대미산 정상부 아래의 동굴터널도 지나보고...

대미산 정상에서 물맛좋은 약수터에서 물도 한잔 하고..

대미산 정상에는 봉수대와 월암산성이 서로 함께 있다. 

대미산 월암산성에서 내려다 본 여수 풍경.

이야~!

조망이 좋네...

그림이 따로 없구나...

대미산에서 올라섰던 길을 되돌아 무술목으로 되돌아 내려선 뒤, 회원들과 함께 이번에는 산행이 아닌 여수 여행을 위해 오동도로 향한다.
(무술목에서 오동도까지 버스로 15분 정도 소요)

나는 여러가지 이유에서 여수 오동도를 참 좋아한다.

여수 오동도를 둘러보던 여수 해상케이블카가 있는 자산공원을 둘러보던 1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을 준다.

여수 오동도 등대도 오랜만에 들러보고.

여수 오동도 동백꽃은 1월임에도 한창이다.

여수 오동도 동백꽃

여수 오동도 동백꽃

여수 오동도 동백꽃.

여수 오동도를 여유롭게 돌아보려면 한시간으로는 어림도 없지만 아쉬운대로 구경 잘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자산공원으로 올라간 사람들은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최소 한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그냥 포기하고 내려섰다고 한다.

여수 오동도 관람을 마치고 바라본 여수 바다 야경.

해상케이블카가 아주 대박상품이 되었다.

여수 돌산공원 야경도 한컷 담아보고.

여수 이순신공원 야경도 한컷 담아보고.

여수 이순신공원의 거북선.

오늘 산행의 하산주는 여수10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서대회.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앞에 자리한 길손식당에서 서대회로 하산주 겸 저녁식사를 하며 돌산도 소미산~대미산 산행을 마무리 짓는다.

<여수 소미산-대미산 지도>

[봉팔이]

아주 오래전 장거리산행 대표격인 J3클럽 배병만방장(아마 돌산종주 개척자?)의 산행기보고 돌산종주 하였는데 돌산대교 야경만보고 그 이후는 저 아름다운 바다풍경은 컴컴한 나뭇잎 헤쳐가며 나가다가 마즈막엔 관절염이 도져서 울면서 산행마쳤습니다.이번에 가서는 무리안하고 향일암과 금오산만보고 돌산대교 야경을 보고 왔습죠.장거리 산행을 폄하하는것은 아닙니다만 학실한건 저는 맑은날 사징기들고 여유있게 저런 바다풍경을 보는 산행이 가장 어울린다는것을 다시한번 확신합니다.진짜 조으네여~~~저걸 깜깜한 밤에 지나갔스니...서대회도 젤 유명한곳에서 바가지썼는데 쥔장님은 안그러셨겠지요?모양은 저런데 서대는 거의 없던디..

[석양과노을]

소미산 대미산 오동도 자세한 설명과 멋진사진 감사이 보고갑니다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