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서쪽하늘 바라보며 조국에 공기속에 떠돌아다닐 제즈의 선율들을 즐겁게 상상하며...이야기시작합니다. 지난 시간이후 제즈좀 들으셨는지요....
오늘은 재즈를 연주하는 악기들과 악기들의 조합에 관해서 말씀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에..또 시간이 허락하면 제즈의 몇가지 리듬스타일을 소개해 올리도록하겠습니다.
1) 제즈의 악기구성(ROLE OF THE RHYTHM & MELODY SECTION IN J A Z Z)
(자료음악: ROUND MIDNIGHT 미국의 재즈음악가이자 교육가인 Jamey Aebersold의 교재에서 뽑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몽크의 클래식인데요 멜로디를 제외하고 리듬섹션만 연주를 계속 반복합니다. 연주자들이 혼자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교재입니다만..오늘은 이 곡의 멜로디를 아시는 분들은 목청이나 기타 악기로 반주에 맞춰연주해보시죠...각 악기의 역활들을 생각하시면서 들어보시면 재미있습니다)
1-1. Rhythm Section
* Drums
(아시겠지만..베이스드럼이 있습니다. 발로 페달을 밟아서 사용하지요 , 그리고 스네어드럼..이것은 군악대에서 드르르르하면서치고다니는 그 드럼입니다..드러머의 왼쪽편에 있지요..그리고 하이에트라는 조그만 징이 있는데요 스틱과 페달을 사용해서 소리를 냅니다.츠츠츠하는 소리를 냅니다. 그밖에 심벌이 기본으로 2개 있고요 기타 북들이 있습니다..::기본적으루 북이 4개에 심벌2개 하이에트로 구성되겠습니다)
TV를 유심히 보신분들은 아시겟지만 재즈에서는 스틱이아니라 붓처럼생긴 솔로도 북을 치기도 합니다..특히 발라드나 가벼운 스윙뿐아니라 빠르고 비트가 제법 있는 곡에도 일부 연주자들이 고집하기도 합니다. 이 붓처럼 생긴솔을 브러쉬라고 합니다. 드러머들이 스윙을 연주할때 오른손으로는 오른쪽의 심벌을 브러쉬로 "티잉팅티딩~~"하면서 리듬을 만들어 내고 왼손으로는 스내어드럼을 문지릅지다(쓰르르륵~)
드럼은 곡의 빠르기를 콘트롤하는 악기이고 또한 곡에 악샌트를 주는 악기입니다. 대부분의 제즈가 4박자곡인데요 주로 2번, 4번 박자에 악센트가 갑니다. "다다타악다다타악"(하나가 8분음표라고 생각하면서 함 따라해보시지요)
오늘날 사용하는 드럼셋은 바로 제즈를 연주하기 위해서 발명된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확실한이야기는 아닙니다 ㅎ) 어쨋든, 아시다 시피 클래식음악은 아직도 북들과 심벌을 따로따로 연주하고있습니다.
그럼 오늘날의 드럼셋은 누구의 머리에서 나온것이냐.. (동서양 문화의 만남이 낳은 기발한 발명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크리미아 전쟁때 유럽에서 오스만투르크(터키)로 원정온 군악대 악사들이(이들의 관심은 전쟁보다도 음악에 우선순위가 있었더군요) 터키의 심벌을 보고는 무릎을 딱치면서 아~ 그렇게 사용하면 훨씬 좋겠구나..그때까정 서양에서는 한손에 하나씩 두개를 끼고 있다가 짜앙하면서 합장하는 자세로 소리를 만들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터키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심벌을 나무로 두들기는것 아니겠습니까?
시카고인지 어디선가부터 베이스드럼에 페달을 달아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오늘날과 같은 모습의 드럼킷이 탄생했습니다..
*Bass
앰프가 발명되기 전에 베이스는 콘트라베이스를 사용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이넘을 사용하는 연주자들이 많습니다.
베이스는 곡의 빠르기를 조절할 뿐만아니라 현재 연주되고 있는 음악의 화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가장 중요한 악기 되겠습니다.
모든 연주자들이 베이스의 소리를 들으면서 곡의 진행을 인지하게 됩니다. 근게 아주 중요하지요.. 베이스연주자는 음악에 있어서 운전수라고 할수있겠습니다.. 어디로 갈지 방향을 정하는 것이지요.
요즘에는 리듬악기로써 뿐만아니라 뛰어난 솔로 연주로 베이스를 활용하는 유명연주자들이 많이 있습니다..자코페트리아치, 마커스밀러 같은 퓨전재즈연주가들의 연주를 들어보시면 얼마나 매력있는 악기인지 아시게 될겁니다.. 솔로연주의 비중이 커지면서 오날날 베이스 기타는 6줄짜리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많은 연주자들이 아직도 콘트라베이스를 고집하는 이유는 특유의 음색때문이기도 합니다. 전기베이스기타에는 프렛이 있기때문에 프렛이라는 칸막이가 없는 콘트라베이스와는 소리가 다릅니다.
원래 초기 불르스시절부터 가난했던 흑인들은 이 콘트라베이스같이 비싼 악기는 살 엄두도 내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바켓스에다가 기다랗고 조금 평평한 나무조각을 세우고 세멘공그리?쳐서 고정시킨다음 고양이 창자를 팽팽하게 늘여서 붙인다음 소리를 만들엇습니다..그래서 이당시의 이런 악기들(아주 조악하지만 간단한 리듬을 만드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던 아주 실용적인..)을 고양이창자베이스라고 부릅니다.
이후에 스윙에 바람이 불고 마이크로폰이 발명되면서 콘트라베이스에 마이크를 장착한 현대식 악기가 등장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다시금 오늘날의 연주자들은 콘트라베이스 근처에 마이크를 가깝게 배치에서 원래의 소릴갖고싶어한답니다.
이 콘트라베이스를 실제로 보신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어른키를 훌쩍넘지요 아마 2미터가 넘지않을까 싶습니다.
* Piano & Guitar
피아노와 기타도 리듬섹션을 구성하는 악기입니다. 피아노와 기타는 베이스와는 또 다르게 화음을 한번에 들려줄 수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또 끊임없이 계속 연주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필요한 악센트를 주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피아노와 기타가 어떻게 화음을 한번에 소리낼수있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계신 분이 계시면...지금 옆에 앉은 아무에게나 질문을 하십시오 왜그런지, 대답을 구하실 겁니다.. 기타나 피아노가 어떻게 악센트를 주느냐? 예를 들면 아파트란 노래를 들으면 베이스기타는 ‘둥둥둥둥’하고 계속해서 연주되는데 비해 기타는 간간히 "후찟찌 후찟"하고 나오는것을 아실겁니다. 이제 좀 이해가 되시죠?
피아노는 블루스시절부터 흑인들과 함께해온 악기입니다.. 보통 그랜드피아노가 아니라 가정용피아노(업라잇이라고 합니다)를 애용해 왔습죠 오스카피터슨, 허비행콕, 빌에반스...너무나도 많은 연주자들이 다양한 음악을 만들어 왔습니다..
키타는 초기 불르스시절에 무지하게 이용되다가 재즈에 들어와서는 찬밥신세가 되는데여 이유는 소리가 너무 작기 때문입니다. 앰프가 발명되면서 드디어 기타의 애용도 폭발하게 됩니다. 유럽의 장고라인하르트, 미국에서는 찰리 크리스천, 그랜 그린같은 분들이 기타도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이상이 재즈의 리듬악기 들로 주로 많이 노동하는 악기들입니다...다른 악기에 비해 인기는 없어도 헌신적으로 음악을 많드는 악기들입니다..많이 사랑해주세여..
1-2. Melody Instruments
멜로디악기들을 살펴봅니다
에 거의 모든 악기가 재즈에 다 사용될 수 있고 실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재즈에 많이 사용되는 악기들을 소개하도록 합니다 (관악기중에서 일부는 음계의 한계로 재즈에 한정적으로 사용되는 악기들도 있습니다만..이런 표현상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몇몇 놀라운 연주자들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 나팔들
재즈하면 역시 나팔이 제일 먼저 생각나겠지요 나팔들은 멜로디를 보통 연주합니다, 그리고 빅밴드에서는 여러대의 악기가 서로 다른 음을 연주해서 마치 화음을 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우선 종류별로 소개를 하자면 피스를 사용하는 악기와 리드를 사용하는 악기로 나뉩니다.
그리고 재즈에서 목관은 클라리넷(이 악기는 40년대 이후 음악적 사정으로-나중에 설명합니다만- 인기도가 현저히 떨어졌다가 최근 부활하고 있습니다.)과 라틴과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플룻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흔히 볼 수 있는 나머지 트럼펫, 트럼본,
색소폰들은 전부 금관악기입니다.
(자료음악: BLUE BOSSA - J.J. JOHNSON & JOE PASS -트럼펫이나 색소폰은 많이 들어서아시리라 믿고 솔로로 자주듣기 조금은 어려운 트럼본을 준비했습니다...가장 훌륭한 트럼본연주자중 한명인 JJ JOHNSON의 연주를 감상하시지요..그리고 기타한대로 완벽하게 리듬섹션의 역활을 하는 JOE PASS의 리듬감 넘치는 연주도 덤으로..^^)
피스를 사용하는 악기
* 트럼펫
트럼펫은 우리가 상상하는 서양나팔, 바로 그모습그대로입니다 악기의 끝부분에 결합시키는 피스는 그 모양이 둥글고 안에 구멍으로 입술을 떨면서 바람을 넣어 소릴 만드는 역활을 합니다 트럼펫의 소리는 꽥꽥데는 오리 소리같은 소리입니다. 고음을 연주하는데 많이 사용됩니다. 루이암스트롱, 마일수데이비스, 윈턴 마샬리스 같은 위대한 연주자들이 빅밴드뿐아니라 오늘날까지 다양한 종류의 재즈에 살아남아있습니다.
* 트럼본
트럼본은 피스를 입에다 대고 오른손으로 나팔을 앞뒤로 밀면서 소릴 만드는 악기입니다. 몬지 아시져? 앞쪽으로 길쭉하게 튀어나온 바로 그 악기입니다.
* 그 밖에 후르겔혼(트럼펫의 사촌쯤) 코넷(목관트럼펫쯤 될까요?) 등등이 있습니다.
리드악기
* 소프라노 색소폰
초기 재즈 연주자들은 소프라노 색소폰이 클라리넷의 음역과 거의 일치하는 음역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는 너무나 기뻐했습니다. 왜냐면 목관악기인 클라리넷이 만들어내는 부드럽고 촉촉한 소리가 아니라 거칠고 탁한 소리가 많이 필요했기때문인데요..
암튼 가장 늦게 재즈에서 빛을 보기시작한 악기입니다 색소폰중에서 가장 높은 소리를 만들지요.. 테너색스폰과 key가 같기 떄문에 많은 테너주자들이 소프라노도 연주합니다.. 우리나라에도 훌륭한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씨가 있지요..
* 알토 색소폰
누구나 배워보고 싶어하는 악기를 뽑으라면 언제나 1,2등을 다툴그런 악기죠 색소폰 중에서 거위소리에 가까운 고음을 만들어 냅니다. 빠른 음악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전설의 황제 찰리파커, 이 양반이 불던게 알토색소폰..이 넘의 C(도)는 피아노의 Eb.
* 테너 색소폰
소리가 부드럽고 음역이 넓어서 재즈뿐 아니라 팝음악, 심지어 트로트에서도 즐겨 사용하는 악기입니다. 전원일기의 주제가 아시죠? 그 소리가 테너색소폰 소리입니다 존 콜트레인, 소니 롤린스, 스탄 게츠..무수하게 많은 연주자들이 있죠..
*바리톤 색소폰,
베이스 색소폰, 콤보나 퀄텟 같은 작은 단위의 배늗에서는 잘 쓰지 않지만.. 빅밴드에서는 반드시 있어야할 악기들입니다 낮은소리를 만듭니다 빅밴드들의 음악중에서는 바리톤 색소폰의 솔로도 심심찮게 있습니다.
* 클라리넷(이것은 보통 검정색이죠)
색소폰과 마찬가지로 피리주둥이같이 생긴 주둥이에 리드(얇은 대나무조각)를 붙여서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색소폰연주자들이 클라리넷을 먼저 배웁니다..색소폰과 같은 원리지만 소리를 만들기는 조금 더 어렵습니다. 손가락배열도 색소폰보다 복잡하지요…(클라리넷은 옥타브키를 누르면 옥타브 반이 올라갑니다..)
리드악기와 피스 악기는 소리를 만드는 방법이 틀린 관계로 표현하는 부분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당연히 소리도 다른 계통으로 틀리게 됩니다 저마다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으니 이제부터 음악을 들으시면 아…트럼펫나온다..클라리넷나온다..이렇게 나팔의 음색과 매력을 느껴보십시오.
* 아 참 비브라폰을 잊어버리고 넘어갈 뻔 했군요…(한국에서 클래식음악 공부하신분들이 이 악기를 첨보면 아 마림바다..이렇게 ..^^) 전기줄매단 큰 실로폰입니다. 밀튼 잭슨, 라이오넬 햄튼 같은 훌륭한 연주자들이 이 악기로 너무나 아름다운 음악만들어냈었습니다.
2-1 Rhythmic Styles in JAZZ
현대 재즈에서 발견해 볼 수 있는 리듬스타일은
a.스윙: 다들 아시죠,
b.발라드: 느린 클래식의 라르고같은겁니다,
c.라틴- even eight note(이거 한국말로 모라고 번역합니까?).그니까 팔분음표가 츠츠츠츠츠츠하고 나가는 형태의 특징입니다..아시다시피 아시아에서 인기 만빵 보사노바, 삼바등이 있죠,
d.퓨전-펑키: 잘아실테고요,
e. 프리 -60년대 들어서 발생하기 시작한 흐름인데요..맘대로 리듬스탈.,나중에 재즈역사를 다루면서 자세하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f.재즈왈츠…세박자곡이죠..우짜짜,우짜짜…등등이 있겠습니다.
3. 재즈의 악기구성(Jazz Instrumentations)
a. Solo – 말그대로 하나
b. Combo – 리듬섹션 더하기 멜로디 악기들 몇개 혹은 하나..(한국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밴드형태가 아닐까요?) 3-트리오, 4-퀼텟,5-퀸텟,6-섹스텟,…
c. Big Band – 굉장히 많은 수가 뗴로 모여서(앞줄에 색소폰 6개 앉고, 담줄에 트론본4명, 뒷줄에 트럼펫4명 더하기 리듬섹션) 하는 밴드의 형태로 빅밴드시대라는 말이 있듯이 초기에는 굉장히 잘나갔었습니다.
오 글이 상당히 길어졌는데요…
담시간에는 미국음악의 뿌리 블루스와 재즈의 뿌리를 더듬어보겠습니다. 아마 담 시간부터는 음악가들과 관련된 재밌는 이야기들도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여..항상 시작이 제일 어렵고 지루하죠…
그럼 담 시간까지 스윙하시길 바라며….